북피니언을 이렇게 정독할 정도로 읽은 적은 처음입니다. 도서를 구입할때 한번씩 오는 월간 북피니언! 그 전에는 소책자이구 글밥도 많아보이구 그래서 애 둘 키우는 데 정신없어 무관심하게 내버려두는일이 다반사였죠. 그러다 애들이 자는 사이 책자가 보이길래 한번 보고 싶더라구요. 뒤에 있는 낱말퍼즐 한번 풀어볼까? 하며 읽기 시작한 북피니언! 어느 새 구석구석 다 읽게 되었어요 ^^ 소책자이지만 너무나 유용한 정보들이 알차게 들어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애들 키우느라 책을 접은 지도 오래된거 같은데 이 소책자를 통해 이런 책들이 있구나 싶어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받았답니다. 얼마나 재미있던지 단숨에 읽었죠 ㅋㅋ
다야한 분야에 다양한 책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해준 월간 북피니언! 다음 호에는 어떤 책들이 나왔을까 벌써부터 궁굼해집니다. *^^*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이다
독일의 문학자 한스 카롯사는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고 말했다.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좋은 책과의 만남,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만남을 통해서 결정된다. 
그 중 살면서 많은 만남들이 있지만 좋은 책을 만난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특히나 책과의 만남은 우리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아이멘토를 접하면서 단순한 책을 접한다기보다는 위대한 스승을 만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렇담 멘토란 무슨 뜻인가?

 

세계명작동화하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고, 또 읽고 싶은 책일것입니다.
주로 한글판이다보니 영어로 된 명작동화, 특히나 아이들 수준에 맞는 영어 명작동화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전래동화는 더더욱 영어로 되어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 교육이 높은 현실에서 아이들 수준에 맞는 영어로 된 책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래동화를 영어로 읽으니 새롭고 좀 더 재미있더라구요~^^

저희는 피터팬과 호랑이와 곶감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해요~

먼저 양장본으로 되어있어서 단단하고 쉽게 떨어지지 않아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크기 또한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아서 유아들이 보기에 적당합니다. 페이지수 또한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아 적당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네요

피터팬을 먼저 볼께요~
첫페이지를 열어보면 전에 볼 수 없었던 특수기법을 만날 수 있었어요~

창문을 통해 들어온 피터팬과 팅커벨~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반짝거리는 별 또한 별을 직접 보는 것처럼 시각을 자극해요~피터팬이 가고자 하는 꿈나라는 어떤 곳일까? 아아 이런 곳이겠구나~ 정말 아름답다라고 느낄정도에요~특수기법을 통해 다른 어떤 책에서 만날 수 없었던 것이라 더욱 흥미롭고 눈길이 가네요~ 시각자극 뿐만 아니라 만져봄으로써 촉각 자극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감각활동영역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각 장마다 보여주는 그림들이 참 예뻐요~ 색상이 부드러워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상상여행답게 그림이 예뻐서 꼭 그곳 나라에 있는 것만 같아요~ 예뻐서 손이 자꾸만 갑니다.

그러나 영어 글이 많은 곳이 더러 있어서 유아들이 보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생소한 단어들로 인해 사전을 뒤적거리기도 하고 해석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하네요~ㅋㅋ하지만 명작을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의미전달을 하게끔 요약을 잘 해 놓으셨어요~^^

마지막 겉표지에 유아 길라잡이가 눈에 띕니다. 명작 동화에 숨겨진 유아 발달 길라잡이를 통해 피터 팬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 명작을 통해 읽는 목적을 알게 해줘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무엇을 말해줘야할지 길라잡이가 되네요~

잠깐 피터팬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어느날 밤 잠을 자고 있던 친구들에게 창문을 통해 피터팬과 요정이 들어옵니다. 그들은 이내 곧 그림자를 잃고 찾던 중 친구들이 그들소리에 깹니다. 그들은 함께 피터팬이 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지요. 피터팬이 사는 곳은 아름다운 곳이지만 피터팬을 노리는 해적이 있어요. 친구들과 피터팬은 꿈의 섬으로 가던 중 그곳 친구들에게 화살에 맞지만 목거리로 인해 살게 됩니다.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후크선장은 피터팬을 죽이기 위해 독약을 넣게 되고 그것을 팅커벨이 대신 마십니다. 피터팬을 구하려다 죽은 요정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요정을 다시 살게 됩니다. 후크선장은 다시 피터팬을 죽이려고 왔지만 싸워서 이겼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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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많이하게 되는 아이들..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기 쉬운 이때에 명작동화를 통해 좀 더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피터팬의 이야기가 보면 볼 수록 그 재미를 더합니다. 나도 가고 싶은 꿈의 섬... 그곳엔 정말 후크선장이 있을까? 나를 헤치는 건 아닐까?  하지만 피터팬처럼 용감하게 싸우면 이길 수 있을거야 등등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 보게 합니다.  톡톡 튀는 글밥들과 반짝반짝거리는 특수기법 등을 통해 좀 더 책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생각들을 더 넓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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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랑이와 곶감을 볼거에요~
겉표지의 호랑이의 모습이 익살스러워 전체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이 아주 쉽게 다루어져  있습니다.

간단간단한 영어글귀와 그림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핵심구절로 인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인해 재미를 더합니다.
그림보고도 이 내용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어요~^^

내용의 마지막 장에서는 호랑이와 곶감의 줄거리를 말해줍니다. 이것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금방 알 수 있어요~ 특히나 영어에 약하신 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재미 술술 이야기 코너에서는 내용을 연상하게 하고 기억력학습에 도움이 되며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꾸며볼 수 있도록 구성한 장입니다. 명작동화에는 없는 부분이네요~

 마지막 뒷 겉표지에서도 마찬가지로 물음표로 인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잠깐 줄거리를 말하자면,
추운 겨울 날 호랑이는 배가고파 마을로 내려갑니다. 그러던 어느 집 아가가 울어요~ 할머니가 호랑이가 잡아간다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자, 곶감을 내놓습니다. 그 소리에 울음을 그친 아가의 모습을 엿듣고 있던 호랑이는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겁을 먹지요~ 마침 소도둑이 도망가려던 호랑이 등 위에 올라타고 그 도둑은 소인줄 알게 되지만 곧 호랑이임을 알고 후다닥 도망갑니다. 호랑이 역시 소도둑이 곶감인줄 착각하게 되고 소도둑이 도망가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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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정감이 갑니다. 특히나 호랑이를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이 책의 익살스러움 때문에 호랑이에 대해 좀 더 친근감을 갖습니다. 전래동화를 이렇게 영어로 읽으니 그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이야기 꾸미기 장도 있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이 동화를 읽는데 훨씬 흥미를 더하고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좋은 책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책을 읽으면서르고 내용 구성?성되어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특수기법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전래동화에도 되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피터팬에서는 전래동화에서처럼 이야기 꾸미기 부분이 있어서 함께 꾸며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생각이 점점 자라는 것 같아요~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또다른 내용은 무엇일까, 이제는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최고의 성우들의 목소리로 녹음된 cd도 있다고 들었는데 들어보지 못해 아쉬움이 더합니다. cd와 함께 들으면 더더욱 생동감있고 재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구성의 세계명작과 전래동화, 기대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