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법의학교수의 눈으로 바라본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사건과 함께 서술해 가고 있어요.

법의학자..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의사이자 과학자, 부검을 하는 법의학자에요.

부검은 죽은 자의 사망원인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실시하는 사후 검진이며,

해부하는 것을 말해요.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만 그의 몸은 말하고 있는지라 억울하게 죽은 이들을 위해

법의학자들은 검시란 것을 하는데 검안과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이나 사망종류, 시신의 신원확인 등을 알 수 있어요.

 

사망에도 종류가 있는데 자연사, 외인사로 나뉘며 외인사로 의사가 기록할 경우,

타살이므로 공권력이 개입하게 된다고 해요.

죽음.. 누구나 피하고 싶어하지만 한번쯤은 맞닥드리게 되는데요,

법의학자가 말해주는 죽음,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거 같아요.

뉴스를 보면 억울하게 죽은 경우, 이들을 위해 법의학자가 존재하고,

그들은 부검을 통해 죽음의 진실을 규명해 주고, 벌받을 사람은 벌을 받게 해주는

정의의 사도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법의학 영역에서 바라보는 죽음.. 사건이 발생하면 신원 파악이 먼저,

사망한 사람, 그가 누구인지를 젤 먼저 알아내는거..

지문, 치아, 유전자를 통한 절차를 통해 죽기 전 누구였는지 찾는것이 그들의 일..

그 다음이 왜 죽었는지 사망원인을 찾는 일..

단순히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죽음 뒤에도 법의학자들은 죽은이들에게서

죽음을 공부한다고 하니 경이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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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녀간의 이야기로 엄마와 딸~~근데 엄마 주지스님과 딸 스님의

이야기에요.

스님이란 신분이 속세와는 단절되었다고는 하지만 여느 모녀와의 관계처럼

투닥투닥 거리고, 때로는 뒷담화도 하고 하지만 그 속엔 딸을 사랑하는 여느 엄마들의 모성애도

십분 느낄수 있더라구요.

스님이 되기 전 12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10대엔 방황을 하고,

20대엔 우울증에 걸리고 파란만장한 인생변화를 겪었지만

살기위해 스님이 된 모녀의 이야기~~

제목부터가 찡하게 가슴에 와닿는.. 그런 책이더라구요.

스님으로 생활하는 딸에게 이혼한 아버지는 명절때만 되면

생선을 보내시는데 스님이란 신분이 생선은 안먹는다는걸 아시면서도

걱정되어 부모마음으로 계속 해서 보내신다는 ~~

스님이기 전에 본인 자식인 마음이 더 크시다고 하는 구절을 보니

저도 부모인지라 맛있는거 좋은거 오면 내입에 들어오기보다 자식에게 주고픈건

다 같은 부모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어릴적 부모님 마음을 몰랐었는데 그저 간섭이라 생각하고 못마땅하게만

느꼈는데 이제서 부모가 되니 그 마음을 느끼게 되네요.

그 크기와 정도를 짐작도 못했었는데 그 부모라는 위치에 서보니

부모의 눈에만 보이는 자식의 모습이 있더라구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과학좋아하는 아이위해 흥미진진하게 퀴즈로 알아가는 과학상식~~

만화로 만나니 지루할틈도 없고, 표지만 봐도 궁금증 폭발, 호기심유발 등등..

보는 내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까지 키울수 있어 넘넘 좋은 책이더라구요.

이번에 퀴즈! 과학상식 에서 만나볼 내용은 사물인터넷 과학 이에요.

책 제목에서도 나왔듯이 사물인터넷 과학이란 뭘까?

사물에 다양한 센서를 넣고 통신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을 연결한 기술을

사물인터넷 이라고 해요.

사물인터넷은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요즘 우리 생활 곳곳에 있다는 점~~

모든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어 있어요.

그림으로 또 한번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기 쉽구요, 용어는 낯설지만 거부감은 들지 않더라구요.

세상의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다는 뜻이에요.

사물인터넷을 영어로 쓰면 Internet of Things 로 쓰는데 IoT라고 표기해요.

영어로 표기하니 어디서 본거 같기도 하고 ~~ ㅎㅎ

자동차 스마트키로 자동차 문을 여는것도 사물인터넷이구요,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가기 전 스마트폰으로 집의 보일러를 틀고, 욕조에 물을 받는것도 다

사물인터넷이에요.

요즘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을 종종 듣는데요,

4차 산업 혁명은 인공 지능 기술과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등의 정보 통신 기술과

우리 사회를 이루는 모든 분야가 더해져 나타나는 놀랍고 새로운 변화를 말해요.

만화를 통해 설명을 들으니 이해도 잘 되고, 만화속에서 자연스레 접하게 되니

지루할 틈이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