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개씩 독해를 하긴 하는데 넘 시사적이다 보니

아이가 지루해하고 고리타분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독해지문도 재밌는 다양한 영역들을 다루고 있음

좋을거 같아 만나게 된 핵꿀잼 Reading 이에요.

재밌어서 계속 읽는 중학영어 레벨 1 단계랍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통해 지식을 스스로 확장할 수 있게 흥미를 유발시켜주고

단어를 다 알지 못하더라도 문맥속에서 자연스레 단어의뜻을 유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니

좋더라구요.

무작위 구성이라 다양한 주제를 골고루 만날 수 있어 좋고,

사랑, 공포, 지식, 유머, 심리테스트까지 독해 욕구 완전 풀가동 할 수 있어 좋아요.

독해를 하면서 즐거움과 깨달음까지주며, 내용이해, 단어추론 문제를 통해

유추하는 능력까지 키울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희아이 툭하면 아직 학교에서 안배웠다,

처음 보는 단어다 하고 안일하게 대처하는데 핵꿀잼 리딩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들도 본문속 문맥을 통해 자연스레 유추해 볼 수 있고,

독해 내용도 딱딱하지 않아 좋다고 하더라구요.

본문속 단어들은 왼쪽 여백에 정리가 되어 있어 바로바로 체크해 볼 수 있어요.

본문속 지문의 내용은 제임스가 영화는 넘 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영화관을

못가서 슬퍼하고 있는데 어느날, 익명으로 제임스앞으로 영화표가 도착하게 되는데

익명이라 누가 보낸지 알길이 없는 제임스는 즐겁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니 우편함에 제임스가 영화보러 간 사이에 제임스의 컴퓨터를

가져갔다고 하는 메일을 보고 황당해 하는 내용이에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렇게 끝나요..ㅎㅎ

저희아인 다 읽고 나더니 제임스를 잘 아는 사람이 가져간거

같다며,, 제임스가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지 어찌 알며, 컴퓨터가 있다는건

어떻게 알겠냐며~~

타보름, 핵꿀잼리딩Level1, 책세상, 책세상맘수다

이제 본격적으로 입시 문턱에 들어선 아이.. 초등학교때는 예습보다는 복습위주로

학습을 하여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나름 학교수업만으로도

충분히 했던거 같은데 중학교 입학하니 모두들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하는 아이들도 있고, 각기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시도하는거 같다.

내 아이는 어떤 공부방법을 택할지..

우선은 자유학년제라 시험이 없다보니 굳이 학원을 다닐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개학한지 일주일째, 아직 진도 안나간 과목들이 더 많은 아이.

우선, 배운 부분이라도 복습을 하라고 얘기해주고, 이런 이야기들을 언제까지 해야할지

은근 걱정도 들고 조바심도 생기고..

많진 않지만 걔중에 몇명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거 같은데 그런 아이들을 보면

어떻게 알아서 하는건지.. 부럽기도 하고..

그래서 만나게 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부모는 무엇이 달랐을까? 이다.

초등고학년과 중학생 자녀를 위한 학습 및 진로코칭 가이드가 담긴 책이라

도움이 될거 같다.

초등때부터 예습보다는 복습위주로 해오던 터라 중학교때에도

선행보다는 복습을 할거 같은데,

요즘은 선행이 우선시되는 경향이라 학교에서도 과연, 수업진도를 잘 나갈지도

의문이 들고, 아이보다도 엄마인 내가 더 조바심이 든다.

작년겨울부터 방문영어를 시키고 있는데 그 영어숙제 하느라 다른과목은

손도 못대고 있고, 아이말은 그 숙제때문에 다른거 할 시간이 없다고..

이 책에선 공부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학원숙제와 학교에서 배운 내용 복습하는 거 중에서 복습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복습은 그날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기에 생각보다 빨리 끝낼 수 있으므로

복습 끝내고 학원숙제를 하면 공부시간을 늘리고 성적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초등학교때보다 중학교는 정보가 많지 않아 다소 갈팡질팡 하고 있는지라

이 책을 통해 중학교 때 알아야 할 입시정보도 얻을수 있어 좋은거 같다.

 

표지를 보니 애니메이션을 연상케하는 그림이라

동심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이 들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판타지 여왕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동화 네명의 할머니에요.

에르그와 에밀리는 할머니가 네 분이나 계시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들에게 할머니가 네분이냐면

그들의 엄마 아빠가 각각 재혼을 하면서 생긴 할머니들이에요.

설정이 특이하죠~~

첫째 할머니는 깐깐하고 부정적이고, 둘째할머니는 걱정이 많고,

셋째 할머니는 인색하며 부유한 할머니, 넷째 할머니는 착한 할머니~

각각의 네명이 할머니들은 특징들이 뚜렷하구요,

너무나 다른 할머니들로 인해 에르그와 에밀리는 한명의 할머니로

합쳐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거 같은데요,

에르그와 에밀리는 엄마 아빠가 다른 지역의 회의를 가시는 동안

넷째할머니의 돌봄을 받게 되는데, 나머지 할머니들은 휴가라며 처음엔

바쁘다 하지만 나중엔 자신들의 손자손녀를 보러 오는 모습,

네명의 할머니들도 자기들끼리 못다한 얘기도 나누고 하는 모습에서

서로를 알아간다고 할까요~

네명의 할머니들을 피해서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과연, 그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지도 궁금하고,

매 페이지마다 그려진 그림들도 책을 보는 내내

네명의 할머니들의 성격과 모습이 일치하니 보는 재미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