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학년 아들내미 꿈이 과학자랍니다.

어릴 때부터 변치 않는 꿈이지요.

막연히 과학자? 아직 어느 분야까지 선택하라는 건 좀 어려운 문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미래엔 살아남기 시리즈에 푹 빠져 살아서 과학적 배경지식이 조금 있어요.

과학에 관한 책은 뭐든 안 가리고 좋아하지요.

 

그래서 이 책도 좋아할 것 같아 건넸는데...

말이 필요 없더군요.

 

힘과 에너지, 갯벌 두권을 보여줬더니

큰아이는 힘과 에너지를 작은 아이는 갯벌을 선택했답니다.

 

어려운 과학지식을 재미난 만화로 먼저 만나게 해주니 안 좋아할 수 없겠어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힘과 에너지

 

참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만나볼까요?

 

 

 

여러 가지 운동, 여러 가지 에너지 중요 내용을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해두었어요.

속력과 속도의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다시 보니 완벽 핵심 정리더군요.

인포그래픽 핵심정리 효과 만점일듯해요.

​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브리태니커 러닝 라이브러리]의 내용을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에게 맞도록 새로 엮은 책이에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 사전에 적용한 '지식의 갈래(프로피디아)'를

내용 분류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해요.

 

브리태니커 세계 백과사전은 인간의 세계를 구성하는 온갖 것 중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을

10가지 지식의 갈래로 분류하였고 체계적인 분류에 따라 입체적으로 구축한 브리태니커의 지식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지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활용한 3단계 방법

 

1. 학습 내용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정보를 미리 접한다.

2. 재미있는 만화와 꼼꼼하게 정리된 정보 페이지를 읽으며 학습 내용을 이해한다.

3. 뒷부분에 수록된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 사전'을 읽고 심화 정보를 만난다.

​

 

만화 속 등장인물 소개도 간단히 하고 있어요.

​

 

​과학시험 점수가 10점?

주인공 로운이의 성적이에요.

그래서 방과 후 과학 교실을 가게 되는군요.

 

신청도 로운 혼자? 로운과 함께 가려던 슬기까지 수업을 듣게 되네요.

뽀글뽀글 파마머리 옥선생의 신기한 과학교실...

 

어떤 이야기가 시작될지 궁금해지네요.

​

1. 여러 가지 힘

 

힘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물체의 모양이 변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보고 

'힘이 작용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큰아이 과학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3학년!

교과서에 나왔던 자석의 성질...

서술형 평가에서 유일하게 틀렸던 자석에 관한 문제였어요.

3학년 될 작은 아이는 확실히 알고 가겠죠.

​

2. 여러 가지 운동

 

운동하는 물체는 모두 저마다의 방향과 빠르기를 갖고 있어요.

이것을 잘 관찰하면 모든 운동에는 일정한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17세기의 과학자 뉴턴은 이것을 세 가지 운동 법칙으로 정리했어요.

 

뉴턴의 운동 제1법칙 관성의 법칙

뉴턴의 운동 제2법칙 가속도 법칙

뉴턴의 운동 제3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지난번 놀이 공원에 가서 탔던 놀이기구들을 떠올리며 설명도 해주네요.

오~ 좀 더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확실하군요.

작은 아이도 접수~

​

3. 에너지

 

과학에서는 일을 하는 능력을 일컬어 에너지라고 불러요.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뜻과 종류도 알아보고, 미래의 에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에너지의 전환을 이용한 예를 살펴봄으로써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방사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그림과 설명으로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지요.

 

에너지의 소중함도 깨닫고 절약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 책이랍니다.

 

<브리태니커 세게 대백과 사전>으로 읽는 힘과 에너지

좀 더 상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도 있어요.

 

 

 

주입식 공부가 아닌 재미있게 읽으며 더불어 과학지식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 같아요.

2015년 영재원도 즐겁게 다녔고 2016년 영재수업도 자동 진급되어 마냥 들떠있는 녀석에게

참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

 

다음 영재 산출물 프로젝트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읽으며 고민해보겠다더군요.

과학에 흥미가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과학 지식을 갖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 적극 추천해요.

다른 책도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

브리태니커만화백과, 힘과에너지, 과학, 학습만화,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1교시 배려를 공부해 볼까요?

 

공부라기 보다 재미난 이야기 듣기라고 해야 할 듯...

 

 

 

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 1교시 배려

 

이형진 글.그림 / 전성수 감수.추천

 

 

탈무드가 알려주는 배려란 무엇일까요?

배려의 뜻 -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

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남을 대접하는 일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주는 것이 아닌,

남이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입니다. 남이 원하는 것을 해 주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배려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참 좋은 말은 것 같아요.

 

남이 원하는 것을 해 주는 것...

 

우리는 얼마나 남을 배려하고 있는 걸까요?

대부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고 있지요. 저도 그런걸요.

 

아이들 보다 엄마인 저부터 마움씨네 탈무드 학교 수업을 들어야할 것 같아요.

 

 

 

1교시 배려 시간에 듣게 될 이야기들이에요.

여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배려의 참뜻을 알아볼까요?

 

탈무드 학교 친구들 소개도 있어요.

소중한 가르침을 주는 탈무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줄 마음씨 할아버지,

1교시 배려의 가르침을 받을 봉오리와 알밤이

그리고 이야기 등장인물들도 있어요.

 

 

마음씨 할아버지의 환영인사로 1교시가 시작되었어요.

 

탈무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배려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그리고 탈무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배려한 마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했는지 살펴보아요.

 

 

가장 소중한 것은?

 

봉오리와 알밤이의 대답을 듣고 마음씨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시작해요.

 

가장 훌륭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알밤이와 봉오리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내가 탈무드의 주인공 일면처럼...

지난번 아이들도 할머니께 커다란 웃을 선물한 적이 있어요.

 

벼룩시장을 다녀온 규형제

할머니 생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할머니 선물을 사 왔더군요.

큰아이는 목걸이, 작은 아이는 미니 선풍기를

할머니께 함박웃음까지 선물했더랬죠.

맛난 것도 사 먹고 싶고 장난감도 사고 싶었을 텐데...

할머니를 생각하는 맘이 예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며 지난날도 이야기했답니다.

배려라 그런 거구나 책과 함께 경험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음씨네탈무드학교, 배려, 인성동화, 으뜸책

처음읽는 역사동화7

이선비, 한의학을 펼치다.

 

세계로 글.기획 / 황문숙 동화 / 최현묵 그림

 

 

"엄마, 한의학이 뭐예요?"

 

이 책을 처음 받아든

울 집 작은 아이의 질문이지요.

 

"음.... 그러니까  한의학이란?"

 

어찌 설명을 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함께 책을 읽으며 설명해 주기로 했답니다.

 

 

이선비, 한의학을 펼치다는

처음읽는 역사동화 이선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에요.

 

처음읽는 역사동화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저절로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게 하고 나아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시리즈라네요.

 

음~ 어떤 책일까? 궁금해지네요. ​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에요.

좌충우돌 호기심이 많은 조선 시대의 선비 이세로(이선비),

뛰어난 의술을 가졌으나 천한 신분 탓에 제 뜻을 펼치지 못한 비운의 인물 김개똥,

임금님의 건강을 돌보는 어의 유원

 

조선시대의 한의학을 이선비를 통해 재미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의학이란?

우리나라에서 고대부터 발달해 내려온 의학을 말합니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에 풍부한 한약과 침, 뜸, 부항, 지압 등

독특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병 치료와 건강 유지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생활 습성과 신체 구조에 맞게 발전한 귀중한 유산이지요.

 

작은 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이군요.

 

 

책을 읽으며 계속 질문 세례를...

허 참~ 이렇게 한의학에 관심이 있었던 겨?

 

"그럼 지금의 한의원 이예요?"

그렇지!

 

한의원은 지난번 한약 지으러 처음 가보았거든요.

할머니께서 침도 맞으시고...

그렇게 연결 지으며 읽으니 더 재미있어하네요.

 

 

조선 시대 왕들은 어떤 병에 결렸을까?

종기와 천연두라는 병이 가장 많이 걸렸다고 하네요.

세종은 중풍으로...

정조는 종기,

대한 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은 불면증으로 인한 중풍으로 죽음에 이르렀다고 해요.

모든 병의 근원은 예나 지금이나 스트레스인가 봅니다.

 

​

 

임금님께서 종기로 편찮으시다네요.

임금님 종기를 치료할 의원을 수소문하는 이선비!

김개똥을 찾아오지만 어의의 반대가 심해요. 다행히 임금님께서 허락을 하시고....

임금님 종기를 치료하지요.

 

"정말 침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음~ 궁금한 게 많은가 보군요.

​더 읽어 보자꾸나~

 

 

비록 노비 출신이지만 임금님의 종기를 말끔히 낫게 한 김개똥은

아주 큰 상을 받게 된답니다.

 

신분 상승도 하고 내의원도 되는군요.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병을 치료했을까?

 

재미난 이야기뿐 아니라 전통 의학에 대해 이리도 자세히 알려주네요.

한의학, 의술, 의원, 어의, 의료 기관, 의학책

 

아이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해 주었지요.

 

예전에 봤던 '마의' 드라마를 떠올리기도 하더군요.

놀랍네~ 몇 번 안 봤는데 말이죠.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15년 동안 편찬한 25권의 의학책인 동의보감은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니 자랑스럽다고....

기특한 녀석이네요.

 

인물로, 사건으로 다양하게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 많이 있는데요.

이처럼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전통 의학을

알게 되고 더불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참 괜찮은 책인듯해요.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형제가 잘 읽어주고 쉽게 이해해 주니 고마울 따름이죠.

 

처음읽는 역사동화 이선비 시리즈는 이번 7권을 처음 읽어 보았어요.

전권들도 읽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들뿐 아니라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설명도 잘 되어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선비, 다음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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