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엄마

좋은책어린이 / 저학년문고 87 / 창작동화 / 초등추천도서

정란희 글 ㅣ 박영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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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 내 엄마!

 

내 엄마?

이 책을 처음 본 작은 아이는 형과 서로 자기 엄마라고 싸우는

이야기냐더군요.

 

가끔 형제가 그러기도 하거든요.

그런 내용 아니거든....

 

 

​전 이 책 표지가 너무 맘에 들어요.

꽃눈이 내리는 어느 봄날

엄마와 딸이 손을 잡고 마주 보아요.

정말 사랑이 느껴지죠?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사랑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더 좋아 보였답니다.

​
 

책을 읽으며 한다는 소리가....

"떡볶이 맛나겠다. 먹고 싶다."

 

 

현지의 입장에서 조금은 슬프고 안쓰러운 감정으로

읽어주는 걸 바라는 건 무리일까요?

 

끝까지 읽고는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지네요.

​

 

​가족 사진을 전시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에요.

친구들은 저마다 재미있고 멋진 가족사진을 가져와 이야기해요.

지호라는 친구는 집에서 키우는 불도그랑 찍은 사진을 보이며

장군이란 개와 자기가 닮았다고 표정까지 지으며 웃겨주고 있네요.

 

 

그런데 유독 사진 보여주기에 주춤거리는 친구가 있어요.

바로 현지에요.

울고 있는 현지 사진을 보고 친구들이 엄마와 안 닮았다고,

주워온 애 아니냐며 놀리기도 해요.

현지는 친구들이 주워 왔다는 말에 괜히 속이 뜨끔해요.

왜냐면... 현지는 입양아거든요.

 

예전에 아이들이 말을 안 듣거나 할 때 어른들이 종종 그러셨어요.

넌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저도 그 말을 들었었네요.

그 말에 어찌나 서럽게 울었었는지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가끔 울 아이들한테도 말했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하더군요.

​

 

현지는 아무리 찾아도 가족과 닮은 사진을 찾지 못하고

한 소녀가 서울역 간판 앞에 서서 찍은 사진을 발견해요.

그리고 낳아준 엄마 사진 일 거라 짐작하지요.

​

 

친한 친구 미나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현지...

맘속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정말 다행이네요.

다행히 미나는 현지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구랍니다.

둘의 우정이 참 예쁘네요.

​

그리고 현지는 엄마와 많은 얘기를 해요.

학교에서의 이야기 낳아준 엄마는 어떠하셨는지...

현지의 엄마는 사실대로 모두 말씀해주시죠.

 

 

그리고 현지와 엄마의 닮은 점을 이야기해주네요.

전 아이들이 닮은 점을 물을 때면 외모만 이야기했는데.... 

왜 겉모습에서만 닮은 점을 찾았나 모르겠어요.

 

서로의 마음과 하는 행동도 닮은 수 있는데 말이죠.

현지의 엄마는 참 현명한 것 같아요.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잘 키우고 있네요.

 

"엄마, 고마워요! 내 엄마라서..."

현지의 마지막 말에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내 엄마'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에요.

 

입양된 모든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동화 같아요.

 

아이와 입양이라는 생소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사실 우리 주위에 쉽게 접하지는 않지만 유명인들 보면 좋은 일 많이 하시잖아요.

공개입양도 하시고...

참 대단하단 생각을 했어요. 전 정말 자신 없는데 말이죠.

 

이 책을 읽고 난 아이의 한마디!

"엄마! 절 낳아 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가슴 뭉클했네요. 많은 생각을 하면서...

"내 아이라 고마워!"라는 말을 하며 안아주었지요.

 

엄마와 아이가 오랜만에 마음을 열며 읽었던 '내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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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사전?

 

아이의 첫 반응은?

"국어, 영어 사전이 아닌 수학 사전이라고요?"

 

수학하면 문제 풀이를 먼저 생각하는 녀석들...

와이즈만 BOOKS에서 나온 수학사전을 한번 만나보았어요.

 

 

 

초등에서 중등 개념까지

​

와이즈만 수학사전

 

 

수학!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가 봐주기에 한계를 느끼고 있어요.

 

정확한 용어와 개념 학습이 절실한 초등학교 4학년!

 

아직은 엄마가 어떻게든 봐줄 수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수학적 용어와 기호를 학습하면서 많이 어려워하기도 하는데요.

그때마다 기본 개념을 익히며 공부할 수 있겠단 생각으로 문제집만 찾았던 것 같아요.

 

문제집에서 나오지 않는 용어 설명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수학사전과 함께 하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더군요.

 

  

와이즈만 수학사전은

수학에 재미를 알게 해주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어요.

 

수학사전만의 차별화를 두었더군요.

 

첫째. 가나다순으로 표제어를 나열하여 사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둘째. 국내 최대 표제어를 담아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셋째. 핵심을 집어 간결하게 설명하며, 개념을 확장 · 심화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전에 배웠던 수학 개념들이 이후 학년에서 배우는 개념과

연결되기도 하고 도형을 배우면서  연산이 적용되기도 해요.

 

기초 공사를 잘 해야 하듯...

처음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아직 늦지 않았단 생각으로 규형제에게 권해봅니다.

 

 

 

​ㄱ 가장 먼저 나오는 '가감법' 중2학년에 나온다고 해요.

 

1학년 수학의 기본 가르기~

 

표제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다루는 주요 수학 용어 308개를 뽑았다는군요.

수학 용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자어와 영어를 병행해서 제시하였고요.

 

표제어 아래엔 정확한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포함한 한 문장으로 제시되어있어요.

 

수학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본문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식,

그리고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림까지...

 

수학을 어려워하던 작은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또한 재미난 삽화로 본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4학년인 큰아이가 배운 내각의 설명도 잘 되어 있어 참 쉽네요.

 

(다각형의 내각의 크기의 합) = (나누어진 삼각형의 수) × 180˚

 

 

작은 아이가 배우고 있는 시간과 시각.

시간의 합과 차를 스포츠 삽화로 예를 들었네요.

 

같은 시간 단위끼리 더하거나 뺀 값

​

 

지난 수학 서술형 평가에 나왔던 도형 평행사변형..

도형은 쉬우면서도 어려워하는 단원인 것 같아요.

수학사전으로 개념을 알았더라면 좀 더 쉽게 이해했을 것 같군요.

​

초등학교 전학년 수학 과목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수학 용어를 뽑아 정리한 뒤,

연관된 중학교 수학 용어를 뽑아서 표제어를 선정했으며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 다루고 있는 추가적인 설명을 수집하여

관련 용어를 배치했다고 해요.

 

​초등 1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학년별 표제어 정리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답니다.

수학 공부할 때 수학사전을 먼저 챙겨야 할 것 같아요.

 

개정 교과서 반영

한자, 영어 병행 표기

기초부터 심화 확장까지

국내 최다 표제어 수록

​

 와이즈만 수학사전의 매력에 푹 빠져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알아 갔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에요.

과학적 배경지식뿐 아니라 수학적 배경지식도 함께 높이기에 

참 좋을 것 같은 수학사전입니다.

​

초등부터 중등 개념까지 <와이즈만 수학사전>

국어사전, 영어사전과 나란히 놓여질 수학사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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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갯벌

 

형만큼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동물, 공룡 등 살아있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먼저 고른 책이 갯벌이네요.

 

매년 가는 게 갯벌체험인데....

막상 가서는 조개만 줄기차게 캐다 오지요.

갯벌에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을 지나치고 말았더군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신비한 갯벌 여행을 떠나보려 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시리즈는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Britannica Learning Library>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교과 내용을 종합해 학습의 체계를 구성하였다고 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앎의 재미'를 찾고 '지식 생성의 기쁨'을 느끼는 진짜 공부의 세계를 만나길

저도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핵심적인 학습 내용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시각적 표현으로,

지식의 큰 그림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포크래픽이 정말 좋아요.

아이들도 어려운 설명글이 아닌 그림이라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더군요.

시각적 효과 만점인듯 해요.

​

 

남 박사님이 들려주는 갯벌 이야기~

갯벌의 모든 것을 로운과 슬기와 함께 알아볼까요?

 

갯벌 탐험 시작!!

 

 

​갯벌 체험 복장과 준비물은 기본~

그리고 갯벌 체험 시 주의 사항을 숙지해야 해요.

​

 

 

갯벌 속을 들여다보아요.

갯벌의 구멍 속에 살고 있는 조개, 낙지, 갯지렁이, 개불, 게 등이 살고 있어요.

낚지를 잡아보겠다고 갯벌을 파고 또 팠던 기억이 나네요.

 

 

한 번도 성공을 해 본적 없는 맛조개 잡기...

맛조개 잡는 방법을 익히고 다음 갯벌 체험에선 꼭 성공하겠다고 큰소리치네요.

​

 

 

갯벌은 육지와 마찬가지로 생산자, 소비자, 분해자로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요.

갯벌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테트리터스'라는 물질인데,

이것은 갯벌 속에 있는 동식물의 사체나 배설물이 잘게 부서져 만들어지기도 하고,

하천과 강, 바다에서 유입괴기도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테트리터스는 1차 소비자인 부유물 식자와 퇴적물 식자의 먹이가 되고,

1차 소비자 생물들은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2차 소비자인 포식자들의 먹이가 돼요.

갯벌은 이처럼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갯벌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보니 쉽게 알 수 있더군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 사전에서 '갯벌' 관련 항목의 내용을 간추려 놓았어요.

더 상세히 알고 싶은 지식 정보를 백과사전에 수록된 깊이 있는 내용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규형제에게 참 좋은 책이 찾아왔어요.

과학 지식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겠어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즐겁게 만화를 읽다 보니

절로 과학 지식도 쌓이고 주변을 관심 깊이 관찰하는 습관도 생길 것 같아요.

 

아이들은 다음 갯벌 체험이 기대된다고 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갯벌 책을 꼭 챙겨 가야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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