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좋아하지만 관심분야가 조금씩 다른 형제예요.
로봇, 과학기술, 우주 등에 관심 있는 큰아이,
살아있는 동물, 식물, 인체 등에 조금 더 관심을 보이는 작은 아이랍니다.
이번에도 형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로봇>편을 먼저 집어 들고,
동생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포유류>편을 펼치더군요.
다행히 서로 먼저 읽겠다는 의견 충돌은 없었지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포유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백과,
딱딱한 백과사전이 아닌 재미난 학습만화~
공부하기 위한 책이 아닌 재미있게 읽는 만화책이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절대 가볍지 않아요.
재미있게 읽으며 가랑비에 옷 젖듯 과학지식은 차곡차곡 쌓인다는 사실...
엄마들은 알지요.
거실 여기저기 늘어져 있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아빠는 책을 정리하라지만... 눈에 보여야 읽는 아이들이라
보이는 곳곳에 책이 있어요.
아~ 책 정리는 힘들어요.
손 닿는 곳에 책이~
포유류란?, 포유류가 사는 곳
학습 내용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핵심 정보 미리 보기~
포유류는 몸이 털로 덮여 있고, 대부분 새끼를 낳아 번식해요.
태어난 새끼는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며, 폐로 숨을 쉬고, 체온을 늘 일정하게 유지한답니다.
생식 방법의 특징에 따라 유태반류, 유대류, 단공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해요.
포유류가 사는 곳은 땅 위, 땅속, 바다, 동굴인데요.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 왔다네요.
이미지로 정리해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 참 좋아요.
1. 포유류의 등장과 특징
포유류는 약 2억 5천만 년 전 살았던 수궁류로부터 진화한 동물로,
몇 번의 급격한 기후 변화와 지각 변동에서 살아남아 신생대에 크게 번성했다고 해요.
알을 낳는 단공류, 배 속에서 어느 정도 자란 새끼를 낳는 유태반류,
새끼가 덜 자란 채 태어나 어미의 새끼주머니에서 성장하는 유대류 등
번식과 육아 방법으로 나뉜답니다.
2. 포유류의 생김새와 여러 기관
전 세계의 각기 다른 기후와 지형에 적응하여 살고 있는
포유류는 저마다 생활하는 환경에 맞게 진화했어요.
초식, 육식, 잡식 등 식성에 따라 다르게 발달한 이와
바다, 하늘, 사막 등 서식지의 환경에 따라 변화한 다리, 꼬리 등
포유류의 다양한 생김새와 여러 기관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나무 사이를 오갈 때 꼬리를 배의 돛처럼 이용하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방향을 바꿀 때 꼬리로 중심을 잡는 치다,
꼬리를 빙빙 돌리면서 똥을 퍼뜨려서 영역 표시를 하는 하마 등
꼬리가 다양하게 이용되는군요.
어두운 밤에 고양이와 마주치면 정말 무섭단 생각을 했어요.
고양이의 눈이 밝게 빛났거든요.
망막 뒤에 빛을 모아서 거울처럼 다시 반사시키는
타페텀(tapetum)이라는 특수한 반사판이 있어서 그렇군요.
고양잇과 동물은 그 반사판 구조 덕분에 빛의 양이 적은 밤에도
다른 동물보다 사물을 더욱 잘 볼 수 있답니다.
사슴처럼 가지를 치는 뿔,
소나 양처럼 가지를 치지 않는 뿔,
코뿔소처럼 머리 가운데 난 뿔
포유류의 다양한 뿔 모양도 알 수 있지요.
3. 포유류의 행동과 생활
포유류에는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동물,
암수 한 쌍과 새끼들이 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동물,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여러 마리와 새끼들을 거느리는 동물,
수십 마리가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각자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며 사는 동물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 박쥐는
전체 포유류 중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종류가 많다고 하니 정말 놀랍네요.
박쥐의 날개는 새의 날개처럼 깃털로 이뤄진 게 아니라
앞발의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얇은 막처럼 변형된 것으로
비막이라고 한답니다.
포식동물의 생존 방법 및 사막의 다양한 포유류
포유류에 대해 많은 것을 쉽게 알려주네요.
4. 사람과 포유류
라마, 말 등은 사람이 가기 힘든 험한 지형의 산지에서
훌륭한 교통수단이 되어 주고, 짐을 운반해요.
소는 힘든 농사일을 도와주고
우유와 고기, 가죽을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랍니다.
오랜 시간 사람의 곁에서 도움을 준 포유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축의 역사
원시 시대 인류는 먹이를 얻기 위해 동물을 사냥했어요. 그러다 사냥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동물을 산 채로 잡아서 우리에 가두어 키우다가
필요할 때 먹이로 삼았고,
가죽으로는 옷을 만들어 입었지요.
동물별로 가축으로 기르게 된 시기를 가축의 역사로 알수 있어요.
개가 가장 오래전에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군요.
반려동물로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 된 동물들은
단순한 가축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개는 사회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마약 탐지견, 재해 구조견처럼 말이죠.
반면 인간의 잘못된 생각과 욕심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인 포유류도 상당하다고 해요.
몸에 좋다면 뭐든 잡고 보는 나쁜 사람들....
그리고 산업 개발과 환경 오염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버린 동물들...
포유류의 멸종을 막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네요.
책을 읽다 궁금한 부분은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서전>으로...
포유류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포유류>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따뜻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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