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기 쓰라는 엄마의 잔소리로 하루를 마감해요.

아이들은 숙제가 아니면 일기 안 쓰려고 해요.

숙제도 아닌데 왜 써야 하냐며...

일기는 왜 쓸까요?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날을 기록하는 거라고 전 말해준답니다.

더불어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지요.

우리알고 세계보고 다섯 번째 이야기 <세상을 만든 책과 기록>을 읽으면

생각이 좀 달라질까요? 엄마의 소박한 바람이지요.

우리알고 세계보고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사회 예비지식 그림책이에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하여 우리 것에 대한 긍정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세계 여러 나라의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균형 잡힌 지식을 갖게 한답니다.

둘째가 읽기 딱 좋은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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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알고 세계보고 5

세상을 만든 책과 기록

글자도, 종이도, 연필도 없던 아주 먼 옛날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머릿속에 기억하는 수밖에 없었지요.

중요한 정보는 노래로, 이야기로 바꾸어 전해지다가,

문자와 종이가 발명된 후 정보를 저장하는

'기록'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를 사람들은 '역사'라고 불렀답니다.

<세상을 만든 책과 기록>

세상을 만들어 온 힘,

책과 기록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어릴 적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옛날이야기처럼

머릿속에 꼭꼭 기억해 두었던 이야기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건 글자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바위에 고래에 대한 모든 걸 새겼죠.

누구나 알기 쉽게 고래잡이에 꼭 필요한 사실을 바위에 저장해 둔 거랍니다.

곡식을 빌려준 숫자만큼

나무토막에 홈으로 표시해둔 것이 세월이 흘러 홈이 뭉개지는 일이 벌어지자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었어요.

한자를 쓰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글로 적는 '기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기록의 시작이군요.

 

최초의 문자, 상형 문자

옛날 수메르 사람들은 점토판에 뾰족한 갈대 펜으로 쐐기 모양을 새겼어요.

이 점토판에 새긴 상형 문자는 누가, 언제, 얼마나 보리를 사고팔았는지 적어 놓은 거예요.

점토판은 구워 두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었답니다.

세계 최초의 법전, 함무라비 법전

아주 먼 옛날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은

2미터가 넘는 돌기둥에 세계 최초의 법전을 새겨 두었어요.

기둥의 위쪽에는 왕이 샤마슈 신에게 법전을 받는

그림을 돋을새김으로 새겨 위엄을 더했지요.

 

사람들은 중요한 정보를 길이 남기고자 할 때는 돌에다 글을 새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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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다 새기면 얼마나 무거울까요.

대나무 책을 읽고, 나무토막에 글을 쓰고, 임금이 내리는 글이나 그림이나 지도는

비단에 그리거나 썼어요.

종이가 나오기 전에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온갖 재료에다 기록을 했답니다.

대나무 책은 무겁고 부피가 커서 책을 옮기기가 힘들죠.

나무토막은 작아서 글자를 많이 쓸 수 없고요.

비단은 너무 비싸 보통 사람들은 쓸 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해요.

종이가 만들어지고 드디어 종이 책이 등장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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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임금은 세손 시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다고 해요.

그 일기가 후대 임금 것까지 쌓이고 모여 <일성록>이라는

역사 책이 되었지요.

아이들에게 일기 쓰라는 엄마의 권유가 결코 잔소리가 아님을 대변해주는

아주 중요한 대목이었답니다.

'네가 자그마한 일기장에 만날 쓰는 비밀 일기는 너의 작은 역사이자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쓴 일기와 함해지고 보태져

아주 위대한  보통 사람들의 역사가 될 수 있단다.'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큰 효과를 기대해도 되겠죠?

 

책과 기록의 역사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왜? 쓸까?

한눈에 보는 책과 생활로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해 왔음을 알 수 있어요.

다양한 책의 세계, 인쇄술의 시대, 기록 문화의 꽃

책과 기록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까지...

옛날이야기와 그림책을 함께 만난 것 같아요.

일기를 꼭 쓰겠다는 약속은 못 받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 것 같아 반은 성공한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빌려주고 싶은 책이라며 학교에 가져가겠다네요.

스스로 가방에 챙겨 넣기까지 기특한 녀석이지요.

그래, 그래!

좋은 책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거야~

 

세상을만든책과기록, 미래엔, 아이세움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19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3

 

35년의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찾아온 광복!

독립을 기다리며 지켜온 광복군의 보물은 무엇일까?

 

팡이와 복남이의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마지막 활약이 기대되네요.

 

미래엔 아이세움
보물찾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책 중에 하나랍니다.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모두 보물찾기 시리즈인데요.

재미있고 유익한 아이세움 만화 시리즈 꾸준히 챙겨보고 있답니다.

 

 

큰아이가 지난주에 상시 평가를 보았어요.

2학기에 처음 배운 한국사 시험도 보았지요.

구석기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가 시험 범위였다고 해요.

아직은 시작이니 많이 어렵지는 않겠죠.

살짝궁 어렵다는 말을 꺼내는 것 같기도 하고....

과목 중 사회가 어렵다는 아이거든요.

한국사를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보물찾기 시리즈를 잘 활용하고 있지요.

 

 

 

기다리던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3>권을 만났어요.

반가운 팡이와 복남이~

전 마크도 기다려지는 캐릭터예요.

등장인물 각자

생각하는 일제강점기의 보물과 전하는 일제 강점기 역사 체험 팁도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알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모두 일제 강점기의 보물들이거든요.

 

 

 

광복군의 암포가 가리키는 장소에 도착한 팡이 일행!

벅찬 마음으로 창고에 발을 내딛지만, 그곳은 오랜 세월 비워둔 먼지만 가득하네요.

그곳에서 발견한건 시계가 담긴 주머니 뿐인데요.

거기에 트레저 마스터 일행이 공격해 오고....

다행히 비밀문으로 팡이와 복남이를 탈출 시키는 헌터!

그리고 자신만 알고 있던 마지막 암호를 알려준답니다.

비밀의 문으로 나온 팡이와 복남이는 무궁화 꽃이 피어있는 훙커우 공원에 도착해요.

과연 팡이와 복남이는 트레저 마스터 M경과 마크를 보다

먼저 일제 강점기의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억상실증에 걸린 마크는 어찌 될지 점점 궁금해네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의 한국사 역사상식~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답니다.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일제 통치 방식의 변화, 일제의 침략 전쟁,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재정비, 일제 강점기의 종교.문예 활동

민족 문화 수호 운동, 일본의 항복과 우리나라의 광복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상식이지요.

다시 한번 읽으며 내용 정리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마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건,

우리가 유물을 찾고 역사를 지키는 것과 같다고 팡이가 말을 하죠.

"역사는 자랑스러운 것도 있지만, 가슴 아프고 부끄러운 것도 많아.

나라를 잃었던 일제 강점기에는 지워 버리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알려고 하는 거야!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악당이었던 마크의 마음을 돌리려 했던 팡이의 말에 제가 다 감동을 받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찾은 일제 강점기의 보물은 무엇일까요?

<무궁화>

임시 정부의 광복군이 조국을 위해 숨긴 보물은 바로 무궁화!!

무궁화가 가득 핀 계곡을 보니 애국심이 불끈....

 

 

 

팡이 일행을 따라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여행을 잘 다녀왔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게 남았어요.

재미있게 책 읽고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 풀며 마무리하기!

한문제 한문제 꼼꼼히 풀어봅시다.

서울 탈환 작전을 계획한 한국광복군, 우리글을 지킨 한글 학자들,

광복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 등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독립운동의 역사!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속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답니다.

지우고 싶을 만큼 아픈 역사지만 제대로 알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우리의 역사를 지켜준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죠.

요즘 우리의 현실도 아이들에게 많이 부끄럽기만 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일제강점기보물찾기, 보물찾기시리즈, 초등추천도서, 초등한국사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곰팡이와 이끼>를 끝으로

브리태니커 10가지 지식의 갈래 중 과학 분야의 책이 모두 출시되었다네요.

총 31권으로....

 

다음 출시될 분야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앎의 재미'를 찾고

'지식 생성의 기쁨'을 느끼며 진짜 공부의 세계를 만났을 거라 믿어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물론 과학 지식까지 쑤~욱!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시리즈는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브리태니커 러닝 라이브러리 (Britannica Learning Library)>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교과 내용을

종합해 학습의 체계를 구성하였답니다.

창의적 초등 영재를 키우는 세상의 모든 지식!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곰팡이와 이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미생물>편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

<곰팡이와 이끼>편도 큰 관심을 보이더군요.

 

책의 첫머리에서 제공되는 인포그래픽은

핵심적인 학습 내용을 직관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시각적 표현으로,

지루한 글이나 설명으로 익히는 것보다 지식의 큰 그림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저학년 작은 아이도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핵심 정보가 한눈에 쏘옥 들어오지요.

 

세계적인 미생물학자 고효소 박사님과 고효소 박사의 조카 로운,

로운이의 단짝 친구이자 과학 영재 슬기,

그리고 고효소 박사가 연구 도중 남극의 얼음덩어리에서 발견한 원시 미생물 미생이

어떤 재미난 이야기로 곰팡이와 이끼에 대해

알려줄지 기대하며 함께 떠나볼까요?

1. 곰팡이

오랜된 음식물이나 집 안의 습기 찬 곳,

그리고 나무와 땅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곰팡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곰팡이들이

지구 생태계의 한 부분으로 인간과 자연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지요.

곰팡이의 종류와 생태에 대해 알아주는군요.

맨눈으로 보기 힘든 곰팡이 등의 미생물을 관찰할 때 현미경을 사용하죠.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관찰하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려주네요.

 

세포의 모양과 성질로

식물세포와 동물 세포의 차이점은 확실히 알 수 있겠어요.

 

진균류의 종류

미생물 중에서도 곰팡이, 버섯, 효모 등을 진균류라고 해요.

이들은 스스로 영양분을 구할 수 없어서 주로 다른 생물에 붙어 영양분을 흡수한다고 해요.

 

진균류란?

진균류는 식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독립된 생물들의 무리로, 균계에 속한답니다.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지도 않고,

동물처럼 돌아다닐 수도 없기 때문에 다른 생명체에 붙어서 살아가지요.

 

진균류는 생물 분류학적으로 통곰팡이류, 접합균류, 자낭균류, 담자균류의 네 무리로 나뉘는데,

이 중에서 흔히 진균류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자낭균류와 담자균류에 속한다고 해요.

 

곰팡이는 자낭균류에, 버섯은 담자균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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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버섯

비가 온 뒤에 길가나 숲 속, 나무 그루터기에서 작은 버섯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버섯은 생물체들의 분해자로,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랍니다.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식품인 동시에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버섯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곰팡이의 사촌, 버섯

가끔 할머니를 따라 산에 가는 아이들, 버섯을 발견한 적이 많은데요.

대부분 이름도 모르는 버섯이라 설명은커녕 만지지도 못하게 했더랬죠.

 

독버섯도 많다기에....

 

그래도 궁금한 걸 못 참는 작은 아이는 늘 반짝이는 눈으로 주위를 살핀답니다.

그래서일까 유독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읽을 때면 말도 많고

혼자 질문하고 대답도 해주며 즐거워하지요.

 

방과 후 생명과학 시간에 받아온 버섯도 잘 키워서 맛나게 먹은 적 있거든요.

버섯 이야기꽃을 피워가며 즐겁게 읽었답니다.

 

버섯의 구조, 어떤 방법으로 홀씨를 퍼뜨리는지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홀씨를 퍼뜨리더군요.

산과 들에 자라고 있는 버섯도 사진과 설명으로 정리되어 있어

다음에 발견하면 낯설지 않을 것 같아요.

 

 

 

3. 이끼

 

먼 옛날 원시 지구 시대에 물속에서 살던 식물의 조상은

점차 진화하여 육상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어요.

적은 양의 빛으로도 광합성을 하고 습한 곳에서 살아가는

이끼는 식물의 진화 과정을 보여 주지요.

숲 속의 수분을 유지해 주고 환경의 지표 식물 역할을 하는

이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학창시절 배웠던 솔이끼, 우산이끼가 생각나네요.

이끼는 식물일까?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식물로 분류되는군요.

 

이끼 식물이라고도 불리는 선태식물은 육상 식물로, 그 구조나 생활 방식이

수중 생활에서 육상 생활로 옮겨 가는 중간 단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주로 그늘진 습지나 바위에서 살며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지요.

 

이끼는 크게 선류와 태류로 나눌 수 있으며, 진균류 중 의지류에 속하는

이끼도 있다네요. 선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이끼는 솔이끼, 물이끼, 검정이끼 등이며

태류에 속하는 대표적인 이끼는 우산이끼, 세줄이끼 등이랍니다.

지의류에 속하는 이끼는 매화나무이끼가 대표적이라네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으로 읽는 곰팡이와 이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에서

'곰팡이와 이끼' 관련 항목의 내용을 간추려 놓았다고 하니

백과사전에 수록된 깊이 있는 내용으로 더 상세히 알고 싶은 지식 정보도 만날 수 있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로 아이들 질문에 척척 대답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한 번으론 턱도 없으니 다시 읽기 해야 할 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하고, 좋아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요.

일상이 곧 과학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접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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