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 책 표지를 뚫어지게 쳐다보더군요.

왜 그럴까? 봤더니....

 

 

그림이 넘 실감 난다고...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튀어나온 것 같다나 뭐라나.

그러고 보니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네요.

아이의 시선 집중~

 

 

 

한국사 삼국시대

연개소문

 

who? 세계 위인전, who? 엔지니어, who? 한국사, who? 스페셜,

who? 한국사 (조선시대)

그리고 who? 한국사 (삼국시대) who? 시리즈는 계속되고 있답니다.

 

 

 

​"칼을 다섯 자루나 차고 있어요."

표지에서 보이듯 연개소문은 평소 다섯 자루의 칼을 차고 다녔다고 해요.

큰아이 하는 말이 무척 무거울 것 같은데... 대단하다네요.

 

​사진 찍는 걸 꺼려하는 사춘기 큰아이라죠.

편한 자세로 독서하는 모습 도촬 성공~

 

연개소문의 일생을 목차로 먼저 살펴봐요.

어떤 사건이 있었을지 미리 생각해볼 수도 있답니다.

 

연개소문이 활동한 시대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던 고구려의 북쪽 지역은 다툼이 잦았어요.

당시 중국은 수나라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고구려를 정복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수나라의 100만 대군이 몰려와도 고구려는 무너지지 않았지요.

수나라가 멸망한 뒤 등장한 당나라 또한 고구려를 정복의 대상을 여겼답니다.

수나라 와의 전쟁으로 국력이 약해진 고구려는 무리한 전쟁을 피하고자

화친 정책을 폈지요. 특히 귀족들은 당나라의 비위를 맞추며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어요.

이에 연개소문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구려를 지키려고 해요.

 

연개소문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고구려를 닮은 아이 연개소문!

연개소문의 아버지인 연태조는 영류왕 때 막리지를 지냈어요.

막리지는 군사를 통솔하던 최고 관직이지요.

연개소문도 아버지의 벼슬을 물려받아 막리지가 되기 위해 어릴때부터

 고구려를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을 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천리장성을 축조하기 위해 고구려 최전방의 지역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 와중 연태조는 죽고 말지요.

어린 나이에 막리지에 오르게 될 연개소문...

그러나

친당파 대신들은 화친 정책에 반대하는 연개소문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막리지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반대했어요.

 

이에 굴하지 않고 연개소문은 어찌 대처했을까요?

막리지가 되기위해 한발 물러서 친당파 대신을 찾아갔답니다.

연개소문은 자존심을 꺾고 자신을 반대하던 신하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막리지에 오를 수 있도록 부탁했지요.

 

훗날을 기약하며....

 

연개소문은 정변을 일으켜 영류왕을 죽이고 영류왕의 조카인 보장왕을 추대하죠.

그리고 더욱 강하게 고구려를 지켜갑니다.

 

 

막리지가 되어 국경을 더욱 강하게 지키는 연개소문.

 

1차 고당 전쟁

당시 당 태종은 집권 초기부터 고구려 정복을 계획해 왔어요.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시해했다는 이유를 들어 고구려를 공격했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지요.

 

당 태종은 직접 전투를 지휘했고 요동성, 백암성을 차지하고

안시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출발했어요.

 

안시성 싸움은 성주와 백성들이 힘을 모아 당 군대를 막아냈답니다.

연개소문의 편지를 받은 양만춘 장군은 고구려를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연개소문의 지시대로 움직였지요.

 

안시성 전투에서 패한 당 태종은 퇴각 명령을 내리고

당나라로 돌아가던 중 연개소문의 활에 한쪽 눈을 잃게 된답니다.

 

결국 첫 번째 고당 전쟁은 고구려의 승리로 끝이 났지요.

 

 

연개소문에게 한눈을 잃은 당 태종은

연개소문이 있는 이상 두 번 다시 고구려를 침략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답니다.

그만큼 연개소문이 위협적인 인물인 거죠.

 

 

 

연개소문은 자신의 권력을 잡기 위해 왕을 시해한 역적이라 평가받고 있지만

당시 대제국이었던 당나라의 침략을 두 번이나 막아 내며

고구려인의 기개를 널리 떨쳤지요.

그의 활약은 당 태종이, 연개소문이 살아 있는 한 고구려를 침공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뛰어났다고 해요.

 

이처럼 양극으로 갈린 평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실은

연개소문이 고구려 700년 역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최후의 수호자로 기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 돋보기 코너로 좀 더 자세한 역사를 알 수 있어요.

실사진을 첨부한 설명은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는 물론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들의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그동안 몰랐던 사건까지 알 수 있었어요.

 

 

 

who?와 함께라면 역사가 보인다.

어린이 역사 탐색

(연개소문 편)

 

재미있는 만화와 학습 내용을 통해서 연개소문이 살았던 시대를 이해했다면

알고 있는 내용을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연개소문에 관한 퀴즈도 풀고, 논술로 정리하며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인물들의 관계를 재미있게 엮은 인물 상관도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정리한 연표까지 익히면

삼국 시대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물로 배우는 who? 한국사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킨 최후의 수호자 연개소문!

 

작은 아이도 역사에 관심 갖길 바라며 이 책을 권해봅니다.

 

 

who시리즈, who한국사, 연개소문, 한국사삼국시대, 고구려

새 학년이 되고 열흘이 지났어요.

들떠있던 마음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된 것 같아요.

1주일 동안 학과 진도도 나갔고요.

아직은 학기초라 어수선하겠지만 집에서라도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해요.

그래서 엄마가 야심 차게 준비했지요.

1:1 복습으로 상위권 완전 정복

개념 PLUS 유형

최상위 탑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참 다행이다 싶은데...

작은 아이는 실력을 좀 더 쌓아야 해요.

그래서 늘 개념 위주로 문제집을 선택했더랬죠.

개념을 이해하고 나서 조금씩 단계를 올려가고 있어요.

큰아이는 한 번쯤 풀어봤던 비상교육 최상위 탑!

작은 아이도 도전을 외쳐봅니다.

본책, Review Book, 정답과 풀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얇은 문제집이라며 호감을 보이더니....

최상위?

"이걸 제가 어떻게 풀어요."하며 울상을 짓기도 했지요.

어렵지만 천천히 풀어보자~ 살살 달래며 풀기 시작했어요.

 

 

최상위 탑의 가장 큰 특징은요.

최상위권이 되는 단계별 학습

1단계 점검 / 필수 문제

2단계 향상 / 상위권 대표유형

3단계 완성 / 대표유형 확인과 응용

4단계 정복 / 최상위권 문제

최상위가 되는 플러스 학습

Review Book / 상위권 문제 1:1 복습

기본 실력을 점검하고 실력을 쌓아요.

그리고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면서 최상위권을 정복하자.

엄마의 마음인 거죠. 이대로 차근차근 풀어가볼까요.

또 한가지 장점~

엄마 마음에 쏘옥 드는 1 : 1 복습이랍니다.  

4학년 수학이 조금씩 어려워졌어요.

수포자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도 함께 노력하렵니다.

 

1단원 큰 수

우주 이야기로 큰 수에 대한 흥미 불러일으키기...

핵심 개념, 상위권 문제, 상위권 문제 확인과 응용, 최상위권 문제

4단계 학습으로 수학 실력 높여볼까요?

 

 

4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 한 권을 방학 동안 풀었었어요.

개념을 집중적으로....

그래서일까요?

핵심 개념을 읽고 필수 문제 풀이는 혼자서 했더군요.

자신 있다며 풀어놓았는데 다음 상위권 문제에서 조금씩 어려운가 봐요.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네요.

문제에 별표도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풀어주었답니다.

 

상위권 문제 (확인과 응용), 최상위 문제도 풀었어요.

참 많이 어려워하면서....

별표가 수두룩하고 풀지 못한 문제도 많았어요.

서술형 문제를 너무도 어려워하거든요.

 

핵심 개념 읽고 자신 있게 풀었던 필수 문제에서도 오답이....

실수를 많이 했더군요.

큰 수는 아이들이 쉬운듯하면서도 실수가 종종 생기는 것 같아요.

0의 한두 개 빼먹거나 자릿수에서도 실수를 잘 하네요.

생각했던 대로 서술형이 걸림돌이라는 녀석!

답은 맞았는데 풀이과정을 못 적은 문제도 있고요.

계산을 다 하고도 연도를 세면서 틀리고....

어렵다면서 좀더 집중해야겠다네요.

 

어렵다 어려워~

총 여섯 문제인 최상위 문제는 한문제 맞고 다 틀렸네요.

별표를 해놓고 풀지를 못했답니다.

 

"괜찮아, 괜찮아."

기죽어 있는 녀석에게 용기 주기~

최상위권으로 갈 길이 험난하지만 포기할 순 없죠.

늦더라도 조금 천천히 하려고요.

아이도 엄마도 조급해하지 않기....

공부에 대한 욕심이 형만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계획을 세우면 꾸준히 따라오긴 해요.

조금 늦을 뿐이지....

비상교육 최상위 탑!

어렵지만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아이를 적극 응원하렵니다.

 

최상위권이 되는 플러스 학습으로 최종 복습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꼼꼼한 풀이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최상위에 도전하기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않지만....

차근차근 따라가 보는거야. 화이팅~

작은 아이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큰아이에게 안성맞춤인것 같아요.

수학 심화문제를 원한다면 더없이 좋은 교재랍니다.

최상위탑, 비상교육, 초등수학, 초등수학4-1, 개념플러스유형, 수학문제집추천

100명의 피카소?

"피카소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100명이나 있어요?"

하며 작은 아이가 피식 웃더군요.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요즘  말장난 하기를 좋아하는 엉뚱한 녀석이거든요.

가령

진라면은 있는데 왜 이긴라면은 없냐고 하거나

넌센스 퀴즈를 내며 혼자 좋아한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어이없다가도 함께 웃기도 하지요.

이런 녀석이 <100명의 피카소>라는 제목을 그냥 넘길 수 없었나 봐요.

꼬마 피카소와 할아버지 피카소가 그려진 표지를

넘기며 읽기 시작했지요.

 

 

 

100명의 피카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 한아름 옮김

이 책은 불멸의 예술가인 파블로 피카소의 생애와 그가 서양 예술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면서,

삽화로 피카소의 작품을 들여다보고 그의 예술성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는 작품집이랍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바이올렛 르메이는 독자들에게 '피카소의 양식'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피카소의 다양한 예술 양식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을

보여 주기 위해 피카소의 100가지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요.

파블로 피카소의 일생과 예술을 담은 그림책

피카소의 생애를 100가지 장면으로 만나볼 기회군요.

피카소 특유의 회화 양식으로 표현한 삽화를 통해

파블로 피카소의 세계로 출발~

 

"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시길,

'네가 군인이 된다면 장군이 될 거다.

성직자가 된다면, 교황이 될 거다.'라고

하셨지만 난 화가가 되었고,

결국 피카소가 되었다."

 

 

피카소가 태어나서 처음 말한 단어가 놀랍게도 '연필'이었다네요.

자기는 뭐라고 했냐고 작은 아이가 묻더군요.

넌 '맘마'라고 했지.

 

훗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이 될

파블로 피카소의 어린 모습이 첫 번째 모습이에요.

이제 남은 99가지 피카소의 모습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 작품을 만들었어요.

죽기 전까지 만들어 낸 작품이 5만점도 넘다고 하니 대단하네요.

소묘, 조형물, 무대디자인, 무대의상, 도예, 포스터, 콜라주, 유화, 판화

피카소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즐거움을 느꼈다고 해요.

시를 쓰기도 했다는 피카소~

친구 카사헤마스가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긴 피카소는

파란색을 사용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해요.

이 시기는 피카소의 '청색 시대'라고 한답니다.

우울한 '청색 시대'를 지나 피카소는 행복을 찾았고,

그의 작품의 색도 분홍색 계열로 변했다지요.

이 시기는 '장미빛 시대'라고 불린답니다.

 

 

 

활동 무대를 파리로 옮긴 피카소는 이곳에서 자신을 위대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자기 자신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 피카소는 여러 점의 자화상을 남겼지요.

회화의 모든 규칙을 깨뜨린 <아비뇽의 처녀들>은 뒤늦게 걸작을 평가된 작품이에요.

이 작품으로 피카소는 입체파, 혹은 큐비즘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냈답니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입체파 양식을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옆모습 같기도 하고 정면 모습 같기도 했던 작품.

참 독특하다 생각했거든요. 예술적 표현이 참 뛰어나다고 생각했었네요.

피카소는 동물을 사랑했다고 해요. 특히 개를 좋아했다네요.

가장 예뻐한 개 '럼프'를 접시에 그리기도 했다는군요.

 

 

1936년, 에스파냐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일 년 뒤, 게르니카라는 마을이 폭격을 당했지요.

그 소식을 듣고 몹시 슬퍼한 피카소는 <게르니카>라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을 그리게 되었답니다.

그 후 1945년 전쟁이 끝났어요.

피카소는 전쟁이 끝난 것을 기리기 위해 단순한 선으로 비둘기를 그렸지요.

이 비둘기 그림은 평화의 상징이 되어 전 세계 곳곳에 펴졌다고 하네요.

피카소는 92세가 될 때까지 살면서 한순간도 작품 활동을 쉰 적이 없다고 해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피카소~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봤고,

자신의 예술을 통해 세상을 표현하면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예술을 창조했답니다.

책을 다 읽고는 피카소의 100가지 모습을 보았다고 하네요.

어릴 때부터 92세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의 피카소를 다 만났다고 해요.

 

 

미술 분야는 아이도 엄마도 많이 접하지 못해서 조금은 낯설고 어렵지만

<100명의 피카소>는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글밥도 적당하니 작은 아이에게 딱 좋네요.

피카소의 생애를 엿보고 참고 작품까지 찾아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책의 본문에 등장하는 삽화의 기본 토대가 된 피카소의 작품명까지 알려주니

궁금했던 작품을 찾아볼 수 있겠어요.

"모든 아이는 예술가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나는 동안

그 예술성을 간직하는 것이 어렵다." - 파블로 피카소

책 마지막 페이지의 파블로 피카소의 말이 인상 깊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예술 감성이 어른들의 규칙에 얽매며

진정한 예술성을 잃어가는 현실을 비꼬는 것 같아요.

엉뚱한 발상으로 내뱉는 아이의 말을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여겼던

순간순간을 반성해야겠어요.

어쩌면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또 다른 예술성일지도 모르니까요.

쉽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100명의 피카소>였어요.

다양한 분야의 책에 눈을 돌리려할때 시작하면 좋겠어요.

어른의 시각으로 평가하지 말고 아이의 시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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