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과학 탐정단
김주영 글 / 이부용 그림 / 계림북스
모두가 알지만 차마 말하지 못한 도시괴담
한여름밤의 더위를 싸~악 날려버려줄
무서운 이야기....
더위도 무서워 도망이라도 갈거 같아요.
표지부터 완전 무서워~
책속의 주인공들이네요.
수학 문제 푸는게 취미인 소심한 전학생 김하늘.
'안경 백돼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똑똑하고 잘생겼지만 까칠한 성경의 소유자 박찬솔.
모든 일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단순하고 솔직하며 의리넘치는 행동파 탐정 다원 강시원.
'쪼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어른스럽고 야무진 성격의 과학 탐정단 리더 서여름.
매일 새 리본 머리띠로 바꾸는 게 취미다.
'아라.어라'라는 말만 하며 항상 웃는 수수께기 소녀 윤아라.
개성넘치는 과학 탐정단이네요.
두가지 사건 파일로 이루어져 있어요.
1. 혼자하는 숨바꼭질
2. 다른 세계로 가는 엘리베이터
차례만 보았을 뿐인데 어떤 무시무시한 이야기일까 기대되네요.
무서운 이야기를 어릴땐 즐겨읽었지요.
그리곤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 꿈도 꾸고 고생했지요.
아이들이 이책을 읽기에 조금 걱정도 되었답니다.
전학을 여러번 다녀 친구가 없는 하늘이.
혼자하는 숨바꼭질을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인형과 단둘이 '혼자하는 숨바꼭질'을?
끔찍한 공포를 경험하는 하늘이는 과학 탐정단을 찾아가지요.
과연 과학 탐정단은 도와줄수 있을까요?
오~ 완전 무서워요.
전 사실 내용보다 그림에 더 무서움을 느꼈어요.
마치 하늘이가 되어 겪는 일처럼...무서웠네요.
아이들보다 제가 더 무서워하는듯 했어요.
과학 탐정단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어느새 과학 탐정단 단원이 되어있더군요.
무섭고 때론 재미있는 공포의 과학 탐정단의 사건속으로 빠져보아요.
책의 마지막컷...
저 빨간입꼬리 올라간 여자는 누구?
오~ 소름이 쫘악~
혹 담편이 있는건 아닐까요?
궁금증을 안겨주고 끝이났어요.
작은 아이는 혼자 읽지 못하고 결국 읽어주었네요.
다행히 무서운 꿈은 꾸지 않았다고해요.
이책의 또하나의 매력~
무서운 공포 이야기만 있다면 넘 식상하죠?
과학 상식도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주는 책이네요.
완전 좋아요.
마치 귀신이 알려주는것 같아 섬뜩하긴 하지만...
그래서 더 머리속에 잘 기억되는듯 해요. 순전히 저만의 생각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쓴 솔직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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