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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내용이다.

 치매 걸린 엄마를 잃어버리고

 그 딸과 아들과 남편이 그리고 엄마 자신이 '엄마'를 기억해내는 이야기...

 뻔하지.. 그거야..

  일상속의 우리들 모습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엄마에게 성질내고 제맘대로 해석하고
 엄마는 늘.. 그렇게 옆에 있는 그런 존재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우리..

 >>아버지의 이 한마디가 가슴을 져미게 만들었다. 

 "말이란 것이 다 때가 있는 것인데.....이제는 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

 
 그리고 엄마의 또 한마디.. 가 기억난다.
 "나에게도 엄마가 필요했다..."

노숙자를 비롯,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바는 들었다.

 그들에게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을 강의한다는 것이었고
 생각보다 훨씬 깊은 성과를 얻고 있다는 내용을 기사로 접한적이 있다.

 그걸 묶어낸 책이다.

 우리는 흔히 먹고 살만해야 . 의식과 생각이 싹튼다고 인식하는 바가 많다
 강의를 했던 교수들이 그랬다. 

 하나같이 깨졌다.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강의자들의 많은 걸 배웠다.

 삶 속에 녹아있는 체득된 인문학을 배운 것이다. 

 지금 분명 인문학은 천대받고 있다. 괄시당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책의 곳곳에서 그걸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재밌는 요소가 참 많다. 

 꼭 이렇게 행동하면 성공한다. 그런 메세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 충고는 참 가슴에 와닿는다.

-목소리가 관계를 결정한다
-비교만 안 해도 참 행복하다
-믿었던 누구라도 나를 배신할 수 있다
-혐오는 혐오로 되돌아온다
-약간만 손해를 보라.
 
단순한 진리가 하나 더 있다. 
+ 상대가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 못하는 것은 살짝 모른채 해라. 

 그래. 그렇게살자. 

 칭찬을 많이 해주고. 뭐 잘났다고 비난하고 지적할까. 물론 좋은게 좋다는 그런 마음과는 다르다. 

 좋은 책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