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중사 1 - 하워드 진

 

그게 말이다.. 정말.. 잘 모르기 쉽다. 역사라는 것이. 그냥.. 책에 씌여진데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말이다. 그 책을 쓴 사람 혹은 당시의 사회분위기기가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 모른채 객관적일 것이라고 수긍하는 게..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모른다.

그래서 사람이 똑똑해야 한다. .. 앞뒤 사실을 연결해서. 맥락을 파악할 줄 모르ㅡ는 우리같은 바보들은. 어쩌면 좋으냐. 다행인 것은 ‘미국 민중사’ 같은 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도 안되는 주류의 역사를 98%의 비주류들이 끄덕끄덕하며.. 감동하고 동화된다는 것은 참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명심할 것은 내가 스스로 뭔가를 알아보기 싫다면 주변에서 나에게 제시되는 모든 것들을 우선, 그냥. 의심하고 틀어서 봐야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의도적이고 치밀하다.

기득권들은 나머지에게 약간의 혜택을 차별적으로 제시하여 체념하게 하고 그들끼기 분열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동서고금에 그런 진리가 한결같이 적용되는지.. 참. 형식만 달리하는 그들의 술수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른 채 미화된 사실만을 그대로 보고 예쁜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살아왔는가.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하기보단 그것을 긍정적으로만 보아왔던 역사가. 진짜 역사라고 말하는 너는 도대체 누구? 대한 어버이회 입니까? 고엽제 전우회인가?

지금의 미국이 얼마나 끔찍한 역사의 과오를 발판으로 하고 세워졌는지.. 그 고백서가 바로 이 책이다. 무수한 저항(때로는 그저 풀처럼 뜯겨지고 기억에도 없는..)들이 어째서 되풀이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법 안에서의 투쟁과 법 밖에서의 투쟁들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만.. 덧없어 보이는 한심해 보이는 작은 싸움이 있어서.. 그래서... 그게 바탕이 되어서... 역사가 진보하여왔다.. 안타깝지만. 그게 진리다... 싸워야 한다... 다만. 다만.. 내가 어디까지 얼마까지 내 놓고 싸울만한 그릇이되는지.. 그게..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 하층계급들이여. 상층계급의 이익을 위해 동원당하지 말자. 바보같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서 펴낸 책이다.

 음. 책을 잘 보고.. 정리해보면. 사교육에 대한 오해와 맹신을 조목조목 근거를 가지고 제시한.. 좋은 책이다.

 학부모들의 전면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아무래도 기초는 스스로 하는 공부이다.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 수준을 모르고. 그저. 학원만 가 놓고.. 안심하는 건. 서로 죽는 일이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원은 철저하게 취사선택해야 한다... 친구따라 갔다가. 학원비만 내는 신세가 된다...는 점이다.
 학원의 경제논리를 누가 막을 것이냐.. 경제성있는 강좌만 개설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아주 소수를 제외하면 분명.. 한 학원에서. 나머지는 들러리다...

 이 책을 많은 학생 학부모들이 읽고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고. 좀. 낚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술에.. 제발.

백가기행 - 조용헌.

 

조선일보의 유명한 칼럼을 쓰는 사람ㅁ이구나. 하필 조설일보냐.. 하지만 어쩌냐. 그 신문도 나름. 이런 부분에서는 인지도가 있다... 정치사회면이 하도 지랄이라 그렇지..

 

부산, 논산, 나주, 진주, 서울, 담양, 경주, 해남, 장성, 전주, 구례, 하동, 진주, 광주 여러 지역들의 집을 소개한다... 한옥부터 아파트 까지.. 땅속의 집부터. 한칸 오두막, 아파트의 다실(茶室)까지..

 

누가 알겠는가.

 

내가 저 집 들 중 한 곳의 다음 주인이 될지. 아님 그 옆에 집을 짓고 살게 될지..

 

도시의 전망좋은 집보다 한적한.. 시골의 집에서. 귀농이 아니면 귀촌(歸村)이라도 해야지.. 막연하지만 분명한 나의 목표다..

 

이 책에는 굳이 .. 쪽수를 표시하며 정리할.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진과 함께 집의 풍광과 주변의 자연을 맛보며. 그저 ‘아~!’할 뿐이다.

 

가내구원 = 다실... 티비를 치워내고 다실(茶室)을 만든다... 우선.. 요거부터.. 어떻게 해봄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