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1학년, 논술, 우등생

6살이 되면서 한글만 신경쓰다가 숫자를 쓰고 세어보는걸 하면서 수학동화 함께 읽고

짬짬이 하던 학습지에서 7세가 되는 겨울에 집에서 뭘하면서 알차게 보낼지 궁리하다가

메가 계산력을 알게 되었네요.

하루 한장으로 과연..너무 적은 양은 아닐까? 싶었는데.

일주일이면 7장을 매일 매일 꾸준히 한다는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았네요.

첫장에 꿈을 적으면서 다짐하고 시작했어요. 공주님 꿈은 간호사라고 하네요.

 

지금도 하는 학습지와 비슷한 시작이어서였는지 어려워하지 않고 시작해 나갔어요.

자연스럽게 덧셈과 뺄셈을 생각해볼 수 있는 숫자 나누기였어요.

어떻게 수를 가르고 모으는지 풀어 보았네요.

또박 또박 열심히 풀어 보았어요. 아직은 점을 그리는건 수월하게 하는데.

숫자는 다시 점으로 연상해서 생각하고 쓰는 것 같았어요.

메가 계산력을 방학동안 풀고나면 아마 조금은 더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요.

한페이지에 한개씩 실수는 있었는데 99점이라고 다 풀고나면 꼭 안아주고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어요.

아빠와도 풀어 보았는데 아빠는 틀리는데 더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열심히 풀고 있는 모습이 기특해서 카* 스토리에도 올렸더니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초등학교 간 친구 아이는 메가 계산력을 아는 친구들도 많았네요. 유명한 책인 것 같아요.

어른들이 보았을때는 처음 시작하는 부분들이 이게 뭐지 싶게 쉬워 보일텐데.

이런 부분 부분이 하루 하루 모여서 실력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뒤로 가면 어려운 내용도 나오더라구요.

초등학교 가기전까지 매일 매일 꾸준히 한다면 실력이 많이 쑥쑥 늘꺼라 생각되니 엄마인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때는 이렇게 초등학교전에 선행학습할 학습지가 많이 없었는데

요새는 단계별로 종류가 많아서 뭘 선택해야 할지 감이 안오는데

메가 계산력으로 초등수학 시작하는데 밑거름은 확실히 될 것 같아요.

 

 

동생에게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는 책 내용이 뭔지 설명을 해주었어요.

동생은 나비와 작은 벌레 사진들을 보며 하나 하나 누나에게 물어 보더라구요.

그림이 참 따뜻하고 정감있는 느낌이 들었네요. 왜 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이 없는지 책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 했어요.

초코릿이 들어간 수많은 간식을 보면서 한참 눈을 못떼더라구요. 한입 먹으면 사르륵 녹는 그맛이 떠오른다면서 읽고

또 읽더라구요. 그림이 색이 선명하고 알록 달록 한것이 집에서 읽었던 책 그림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지,

낯설어하지 않고 잘 읽었어요. 어떤 책은 너무 어른스러운 그림체가 나오면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한장 한장 읽으면서 글밥이 꽤 많았는데도 열심히 읽고 있네요.

어떻게 초콜릿이 만들어진다는건지 저도 옆에서 같이 읽어 보았어요.

 

그런데 뜻밖의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꼭 카카오농장에서 재배하는 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지만 열대우림이 무성해지는지도 같이 알아보는 시간도 있네요.

 

다른 책들을 읽다보면 왜 북극곰이 줄어드는지 동식물이 살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사막이 늘어나는지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 했었는데 책 맨뒤에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나와있었어요.

 

 

제일 간단한건 불을 잘 끄기, 물을 아껴쓰기, 종이를 아껴쓰는 것들이었어요.

 

더많은 내용은 책에 있으니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책들과는 달리 계속해서 생각이 꼬리를 무는 연상작용으로 책이 이어져가는데..

한장 한장넘기면서 왜 그럴까? 아~ 이래서 이렇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아이가 6살인데 끝까지 잘 읽어 보네요. 책을 읽고 난 후에도 꼬리를 물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기억에 남나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