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의 생은 위대하지만 이 책은 뭔가가 부족하다.'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자기계발서의 시초. 가장 지혜로운 미국인으로 불리는 BENJAMIN FRANFLIN.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무엇이 부족한지는 설명하기 어려우나 좋은 책을 만났을때 가슴깊이 느껴지는 찐한 감동이 여운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부족. 기존에 요점을 사례와 함께 풀어주는 독자지향의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를 읽어왔기 때문일까?

이렇게 저렇게 하라 라는 지침이 아닌 나는 이러한 삶을 살아왔다 를 보여줌으로써 읽는이가 스스로 판단하게끔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인지 정리가 잘 안된다.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주는 책이 더 좋은책일까? 기존의 자기계발서 방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17살때 부터 인쇄업으로 시작한 그의 삶은 84세 사망하는 날까지 많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그 위대한 업적은 공의롭고 정당하며 원칙에 의한 업적이었기에 더욱더 귀감이 될 만하다. 자신의 경험을 후대에 남겨 올바른 길을 가게 하려는 노력또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미국이 후원, 자선단체, 토론등이 활성화 되어있는데 B 프랭클린의 삶이 현재의 그것의 토대를 마련한 것 같다. 한명의 위대한 인물이 그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하루의 행동을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 전에는 잠들지 말 것이다. 1)규칙에 어긋난 일이 있었는가? 2) 오늘 한 일은 무엇인가? 3) 할일을 빠뜨린 것은 없는가?

 

	실용주의 정신을 완성한 프랭클린의 13가지 인생지침 1. 절제(Temperace): 배부르게 먹지도, 취하게 마시지도 마라. 2. 침묵(Silence):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라. 3. 질서(Order):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고, 일은 때를 정해서 하라. 4. 결단(Resolution): 해야 할 일은 과감히 실행하라. 5. 절약(Frugality): 낭비하지 마라. 6. 근면(Industry): 시간을 함부로 쓰지 마라. 7. 진실(Sincerity): 사람을 속이지 말고, 언행을 올바르게 하라. 8. 정의(Justice):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마라. 9. 중용(Moderation): 극단을 피하고 내 잘못은 곧바로 인정하라. 10. 청결(Cleanliness): 신체, 옷, 집은 깨끗이 정리하라. 11. 평정(Tranquility): 침착함을 잃지 마라. 12. 순결(Chastity): 건강한 자손을 위해서만 사랑하라. 13. 겸손(Humility): 예수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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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리고 토의를 해야 하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 독서클럽?은 싫은데...

 

수퍼패션, 수퍼라이프.

 

줄거리: 패션계에 종사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다. 패션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분명한 소리를 내는 사람은 역시 멋지고 닮아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도 멀었다.

 

이 책을 읽고 편지(E mail)를 썼다.

난생처음 책을 읽고 저자에게 편지를 썼다. 읽어 줄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나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알게해준 방송을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 묘한느낌

 

요즘 개인적으로 내면의 밀도가 깊지 않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껍질은 두꺼워져 가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알맹이는 그대로 성장하지 않는것 같아서요.
어른들과의 대화가 어려운점은 그런것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내면의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퍼썬님의 글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읽은 직후에는 하고싶은 말이 머리속에서 마구 쏟아져 나왔어요
바로 메일을 쓸 상황이 안되어 며칠이 지나고 나니 지금은 둥둥 이야기가 떠다니는데 이대로 지나갈까 하다가 피드백을 중시 여긴다고 하셔서 두번은 망설이지 않고 메일 드립니다.

패션쪽과는 가깝지 않은지라 수퍼썬님을 알게해준 전진희의 음악일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패션계에는 관심없는 나지만 패션에는 나름 신경이 쓰인다. 그날 어떤 옷을 입고 나섰느냐에 따라 하루종일 기분이 좌지우지 되고 턱끝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자신감있는 날이 있고, 어깨가 절로 구부정해지는 내가 작아지는 날도 있다.

패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끔 꺼내어 보면서 tip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마음에 와 닿았던 이야기들은 고혹적인 향수를 베개에 살짝 뿌려 자신을 Healing 하는 것과 같은 자존감을 높이는 치유의 방법들. 일에 있어서의 자신감과 고집. 등이었다. 두번째 책은 왠지 자기계발서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이런 사람들은 후퇴하지 않으므로 그녀의 두번째 책이 기대된다. 

The Catcher in the Rye.

 

줄거리: 16살 홀든 콜필드.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사람을 통해 장소를 통해 사회 부조리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지만 결국 사람을 통해(여동생) 치유된다. 학교에서 뛰쳐나가서 피비를 만나고 병원에 입원하기 까지의 이야기.

청춘소설?

 

두번 째 읽었다. 첫번째가 언제였던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대학교 1학년 때 쯤이었던 것 같다. 추운 밤길을 배회하며 휘적휘적 걸어다니는 주인공의 느낌만 남아있었다. 그 때는 16살의 홀든보다 순수했던 걸까? 21살이었던 나는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어두운 사회 이면에 대한 홀든의 배타심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31살이 지금의 나는 또다시 홀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니 이해는 할 수 있으나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나는 그 이해를 넘어서버린 것이다. 지금의 내가 되기전에 한번 더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누군가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인생의 책이 되기도 하던데...

 

언젠가 이윤경 차장님과 그런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이차장님이 그랬다. 지금 우리회사를 다니는 직원들을 보면 지금 한 순간 노력하면 더 높은곳을 향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현재의 것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 라며 답답하다고..

나는 이야기 했다. 이미 가지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할 수 있는 거라고.. 가져보지 않은 자들은 그위를 넘보지 못하고 지금 갖고 있는것도 잃어버리게 될까봐 발버퉁 친다고..

같은 의미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더 큰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데 방황하는 소년이 안타깝기만 하다..

필독서로 지정되었으나 학부모들의 반대가 심했다던 학교 이야기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특별한 아이의 미래는 더더욱 기대가 된다. 특히 순수한 동생과 함께 있는 동안 비를 통해 모든것이 깨끗히 씻겨져 치유된 그의 삶이..

 

옛 스승 앤톨리니 선생님의 이야기.. 그가 어떤 생각으로 홀든의 머리를 쓰다듬었는지는 샐린저만이 알수있겠으나, 나는 그가 홀든에게 해준 이야기가 좋았다.

	지금 네가 뛰어들고 있는 타락은 일종의 특수한 타락인데, 그건 무서운 거다. 타락해가는 인간에게는 감촉할 수 있다든가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바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장본인은 자꾸 타락해가기만 할 뿐이야. 이세상에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는 자신의 환경이 도저히 제공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야. 그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환경이 자기가 바라는 걸 도저히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그래서 단념해버리는 거야. 실제로는 찾으려는 시도도 해보지 않고 단념해버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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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린저가 그의 모교에 남긴 시

	숨기지 마라, 너희의 눈물을. 이 최후의 날에 슬픔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니...... 쏜살같이 지난 날들을 소중히 간직하라. 지상에서 보내는 짧은 시간 동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