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중학교 1학년오원석군이 초등학교 6학년때 쓴 모험 동화이다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엄마가 펴낸 책을 보면서 글을 써봐야겠다 는 생각을 했고 6학년때 재미삼아 글을 써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친구들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빨리 써달라고 조를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게 된다 원서는 여름 방학 때 상우, 권태, 시진이와 함께 학교 뒷산으로 초등학교 졸업 기념 여행을 떠난다 원서의 5학년 때 친구들이 어린이날 놀러 갔다가 사라진 뒷산에서 이상한 동굴 속으로 들어간 원서 일행은 바닥에 쓰러져 죽어 가는 아저씨를 만나고 목숨이 위태로운 공간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갑옷을 입은 동상들, 몸속에 악마가 들어온 아이, 대형 냉장고 속에서 나온 머리 긴 여자, 산처럼 큰 거인, 낫을 든 소년 등을 만나 몸이 사라지는 위기를 겪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우정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견뎌 내고 어린이날 사라졌던 아이들까지 구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이야기 흐름이 빠르게 전개되고 상황들이 독특해서 마치 꿈속의 이야기처럼 판타스틱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난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절대 끝까지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우정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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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나또
요즘 주니가 고기를 넘 찾아서 야채도 같이 먹이려고 호박이랑 버섯이랑 볶았어요 평소에는 조개살을 넣고 하는데 오늘은 풀무원 나또를 넣었어요~
주니는 나또 호박볶음으로 먹고 저는 나또 호박볶음에 고추장넣고 비벼서 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는지~ 요즘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었는데 입맛 없었던게 맞나할 정도였어요
나또의 오리지널 요리법인 된장찌개에도 넣었어요 다른 재료 넣고 다 끓을때 넣어야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해서긇 마지막에 넣고 살짝 끓여서 먹었는데 구수하네요~
만화 수호지 수호지는 중국 송나라 시절 108명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향을 등지고 정처 없이 떠돌아야만 했던 구문룡 사진, 꽃 스님 노지심, 표자두 임충이 죄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들이 그려진다 어지러웠던 세상과 맞서 싸운 의적이고 영웅이였는지 요사스러운 귀신이 환생한 108명의 도둑이였는지는 앞으로 10권으로 나올 수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
등장인물 등장인물을 코믹하게 그렸지만 책속으로 들어가면 주인공 구문룡을 아주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책속의 지명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다
인물 하나, 배경 하나마다 정성을 쏟아 작품성을 높이면서 지루하지 않게 코믹한 그림으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교두 왕진과 사진이 겨루는 장면중에 빈틈을 보이는 사진의 얼굴, 뒤통수, 엉덩이를 콕콕 찔러 대며 놀리는 그림을 보고 주니가 깔깔거리면서 좋아했다
어려운 용어는 되도록 배제하고, 뜻풀이를 더해서 어린 유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책 뒷부분에 나와 있는 학습 페이지 ‘아는 만큼 재미있는 수호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표자두 임충이 이마에 받은 형벌 경형의 설명도 나와 있다
주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특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수록돼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재미있었다
만화 수호지는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 고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각색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직 수호지를 읽어보지 못한 나에게도 고전문학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도록 흥미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