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의 노래중에 <죽도록 사랑해>란 노래 들어보셨나요?
노래 반주에 맞추어 '사랑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인터뷰 목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사랑이란... 영원히 함께 하는것
사랑이란... 목마르다
사랑이란... 사랑?
사랑이란... 다주는것
사랑이란... 달콤한 사탕 같은것
사랑이란... 인생이다
사랑이란... 우리 엄마, 형 그리고 너?
여러분은 사랑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나요?
저에게 사랑이란 늘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다 다를것입니다. 그만큼 사랑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 표현인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나를 대신하여 누군가가 대신 해 줄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첫 사랑의 설레임, 사랑을 할때의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의 아픔 등 사랑의 경험은 바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아러니컬하게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이란 용기있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을 하려면, 사랑의 주인공이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해도 다가갈 용기가 없다면 그 사람은 나의 사랑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란 내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 너를 통하여 나를 알아가는 과정
우리는 누군가를 혼자 사랑하는 것을 짝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짝사랑도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되돌아 오지 못하는 부메랑이라 할지라도 부메랑 자체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장애물에 걸려 되돌아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은 너와 내가 서로 사랑하는 쌍방향의 사랑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란 너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다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연애하더니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 같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나 자신도 알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고 행동을 하며 말을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랑이란 서로 다른 두 갈래의 길이 어느 한 순간 만나 하나의 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길을 걸으며 '나는 너를 통해 너는 나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라는 화초에 물을 주어 사랑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게..
우리가 정말 사랑을 배우지 못했을까요? 배우지 못해 사랑을 못하는 '사랑 불능자'가 되버린 걸까요? 우리는 사랑을 배우지 못한게 아니라 숨쉬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기에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사랑의 역사>속에 등장하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릉 통해 우리가 배워온 사랑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이란 가르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려거든 나 자신부터 사랑하라'라는 말이 있는것은 나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내 속에 있는 사랑이란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을 하고 싶은 여러분..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