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먼치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을 만났어요.
『우리 아빠 돌려줘!』는 아빠와 딸이 얼음낚시를 하러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빠는 딸 셰릴에게 똑똑한 물고기가 있는 곳이라면서 알려주었는데..
잠깐의 방심이 물고기의 꾀에 빠져들지요~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낚시줄을 움직이는 동작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더욱 리얼하게 낚시를 하는 느낌이 드네요.
영문책이 함께 있어서 “up and down"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알게되네요
『우리 아빠 돌려줘!』는 아이의 관점에서 좋아하는 것과, 어른의 관점에서 좋아하는 것을 미끼로 해서 걸려들지? 걸려들지 않을지? 흥미롭게 진행되는 그림동화 책이에요.
아빠와 딸의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여름에 바다낚시를 갔던 이야기를 함께 했네요.
그때 물고기는 못잡았지만 아빠랑 엄마랑 함께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는 아들...^^
만약에 미끼로 무었이 나왔으면 물어보니..
"장난감이랑 피자!"
우리 아들도 아마 장난감이랑 피자가 나오면 얼음속으로 풍덩 빠질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아이와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었네요.
어른들은 대부분 무엇이 미끼로 나왔을때 얼음속으로 빠질까요?
저도 아마 셰릴의 아빠와 똑같은 행동을 했을것 같네요.
로버트 먼치의 [우리 아빠 돌려줘!]로 상상의 세계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