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라면서 여러가지 일과 감정을 겪게 되겠지만
모든것이 수학공식처럼 해결되는 것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엄마와 함께 읽는 인성동화 『마음을 나눠요』에서는
거짓말, 우정, 부끄러움, 무서움, 놀이를 아이가 어떻게 극복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자연스럽게 풀어가고 있어요.
각 소재의 첫장에 아이에게 흥미를 돋는 질문과 내용이 있어서 궁금증을 더욱 일으키네요. ^^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한편씩 읽어보기로 했어요.
첫번째 주제는 "거짓말"에 대해서 나왔네요.
가끔 아이가 이게 거짓말인지? 장난인지? 진실인지? 를 헤깔릴때가 있어요.
상상력이 풍부한 아들녀석에게 그런 면을 많이 보았는데...
아주 딱! 맞는 이야기가 나와있네요.
아들녀석 왠지 자기 자신을 보는듯한지 웃으면서 책장을 넘기네요.
책의 내용도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엄마와 함께 읽기' 코너를 보니 아이와 엄마사이에서의 있을 수 있는 일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할지 방향을 알려주고 있네요.
장난스런운 거짓말을 하는 아이
아직 우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
귀신이나 유령을 믿어 무서워하는 아이
심한 장난으로 어른들을 곤란하게 하는 아이들에게
인성동화이기도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심리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느낄수 있는 감정의 변화를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해결되는 유익한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