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ㅡ 오바마 이야기』

..헤더 레어 와그너

 

프롤로그에 ㅡ "이 책은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순간 멈칫. 청소년의 시기는 벌~써~ 지났는데.. ㅡㅡ;;;;

그래도, 책이자나?! ^^

 

오바마의 혼란과 방황,

그리고 높은 벽을 뛰어넘는 열정과 희망..!!

 

 

「오늘 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진보적 미국도,

보수적 미국도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미합중국만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2004년 7월 27일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 연설문 中에서..

 

 

미국이란 나라를 말한 것이지만, 부럽다는 생각 ㅡ.

오늘날 국민과 상관없이, 지랄들을 하는

우리에겐 왜 저런 인물도 없을까 ㅡ.

 

말은 통합,희생 어쩌면서 지랄하시고,

행동은 진짜 개지랄하시는 그런 분만 계시고 ㅡ.

 

민주당이지만 ㅡ 자기 정당의 기본방침만을 고집하지 않고,

올바른 시각을 가질수 있는..!!

머리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닌, 실천하는..!!

정치란,「그가 만났던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향상 시킬수 있는 최고의 것」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

그리고,

꿈이 없던 사람들에게 꿈을 선물해 줄수 있는..!!

 

오바마란 인물에 대한 존경심, 그를 가진 미국민에 대한 부러움 ㅡ.

 

미국전역을 희망이라는 물결로 가득차게 만든,

오바마란 인물에 대한 열광 ㅡ.

이유가 있긴 있다 ㅡ.

 

「힘이 센 나라가 아닌, 따뜻하고 희망적인 나라」

를 준비하는 오바마의 마음가짐 ㅡ.

우리도 보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나라를 꿈 꿀수 있었으면..

하지만, 짜증만 밀려올 뿐 ㅡ.

 

따뜻함이나 희망보다도 그전에,

그냥, "정상"적인 나라였으면 ㅡ. 

 

에휴~ 이것저것 답답한것 다 치우고 ㅡ.

 

결론적으로,

책표지에 있는 오바마의 웃는 얼굴을 보며,

10년,20년 후에는 저런 미소가 담긴 얼굴이었으면 하는 바람 ㅡ.

 

그냥 웃어~!!~ 스마일~!!~

 

 

 

오바마의 시작은 화려하다. 과연 결과도 화려할지 ㅡ.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믿음마저 없다면, 세상은 진짜 완전 지랄같잖아 ㅡ.

열등감을희망으로바꾼ㅡ오바마이야기, 헤더레어와그너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를 ㅡ.
그리고 나 역시 그들(?)처럼「상실의 시대」로 인해 
『위대한 개츠비』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 않던 그 책 『위대한 개츠비』ㅡ.

사실, 나에게 있어 이 책은 처음부터 한장의 페이지를 읽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과 여러번의 도전 끝에 읽어낸 책이었다.

꼭 어떤 것을 얻어야 겠다 혹은 어떤 것을 찾아야 겠다는 강박관념이 들어서 였을까..
힘들게~힘들게~ 겨우 읽어서 였을까?!

어렵다 ㅡ. 모르겠다 ㅡ. 
그렇게 칭송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ㅡ.
그저 그냥 그렇게 느껴졌을 뿐이다.

개츠비의 파멸을 향한 사랑 ㅡ.
그것은 위대하다기 보다도, 무모한 듯 하다. 적어도 현실적으로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ㅡ 누구나 꿈은 꾸고, 혹은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치명적이지만, 매혹적인 사랑이 아닌가?!
위대함을 위해서가 아닌 사랑을 위해서 ㅡ.
사랑이기에 무엇이든 이해가 되는 행동들 ㅡ. 사랑 ㅡ.

나라면..?! 글쎄 ㅡ.


「위대한 개츠비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이면 누구든 나와 친구가 될 수 있어.」

                      「상실의 시대 ㅡ 노르웨이의 숲」中에서


아직은 몇 번은 더 읽어야 하나 보다. 
그러고 나면 그 땐 좀더 다른 시선과 다른 생각들이 생기겠지?! 
그리고 나에겐 더 멋진 책으로 다가 오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츠비의 초록 불빛은 기억하라 ㅡ.

위대한개츠비, 스콧피츠제럴드

『끌림(1994-2005, Travel Notes)』 .. 이병률

이 책을 접한 이후부터 나는『끌림』이라는 단어를 완전 좋아하게 되었다.
아니, 사랑하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단 한번, 짧은 여행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나지만
삶이 힘들고 지쳐갈 때면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기간은 얼마나 할까, 누구랑 함께 갈까, 아니야 혼자가 편해..등등
머리속으로는 혼자만의 재미있는 여행 계획이 펼쳐진다.
그러고는 어디론가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맡긴 내 모습을 상상한다.

문득, 현실을 생각하고는 허무함에 쓰러진다.
그런 허무함에 곁에 있어주는 책이 『끌림』이다.

곁에서 두고 문득 어떤 생각이 날때마다 책을 들춰본다.
사진들을 보며 유럽에 가 있기도 하고 남미에 가 있기도 한다.
그리고 아련했던 기억의 그 나라에 가 있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에 나는 더 먼 미래의 내 모습을 꿈꾼다.

단순히 여행의 느낌들만을 전해 주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이 느낌들로 인해 내 꿈들이 식지 않고「느껴지기」때문에 좋아한다.
나에게『끌림』은 그렇다 ㅡ.

 

「산토리니 섬의 주인은 고양이일지도 모른다.

고양이가 많은 섬. 느낌이 많은 섬.」

 

아무리 이렇다 저렇다 설명해도 
표현력이 부족한 나에게 있어서, 적당한 말을 찾긴 어렵다.

그의 말을 빌려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느낌이 많은 책 『끌림』 ㅡ.
 

끌림, 이병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