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사는 우리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에 대해서는 들은 것도 많고 알고 있는 것도 많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많지 않고, 몇몇 유명한 나라에 대해서 들은 것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보통 아프리카라 하면 덥고, 흑인들이 살고, 다른 대륙보다 어렵게 지내며, 미지의 세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도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이집트, 리비아, 남아공, 케냐, 가나 등 월드컵이나 방송에서 언급된 몇몇 나라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나 새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알고 싶지만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정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용도 어렵게 쓴 것이 아니라 청소년 도서처럼 쉽게 써놨고, 그림과 지도도 보기 쉽게 매 장마다 나와 있어서 보기 편하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조금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월간 더스파이크는 현재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유일한 배구 전문 잡지이다. 이 잡지가 발간되지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4대 스포츠로 주목 받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 중 유일하게 배구만이 전문 잡지가 없었고, 여러 종목을 다루는 스포츠 잡지에서도 배구기사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심지어 다른 스포츠 종목인 테니스나 바둑 등은 전문 잡지가 많았음에도 배구만이 없었다. 이런 때 배구 전문 기자들이 발간을 시작한 더 스파이크를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쭉 구입해서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잡지에 비해서 역사가 짧음에도 배구에 대한 전문지식과 국내외 배구리그 동향, 이 달에 주목해야 할 경기, 국제 배구 대회 안내, 배구기술 안내, 아마추어 배구선수 소개 등 알차고 전문적인 내용이 많음에도 쉽게 배구에 대한 지식을 얻고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배구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 이 잡지를 적극 추천한다.
이번달 기사에서는 2018년 부터 적용될 새로운 FA 규정 기사나 포스트시즌 경기를 맞이하여 역대 포스트시즌 명승부 경기, 배구 직업 탐구, 아마추어 선수 소개 등이 읽을만 하다. 특히 전설의 강호이자 해체된 고려증권의 마지막 우승 멤버들의 기사는 배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기사이다. 이성희, 문병택, 이수동, 박삼용 등 마지막 우승 멤버이자 해체 당시의 주전 멤버들의 현재 모습과 과거 회상을 볼 수 있다.

더그아웃 매거진은 현재 국내에서 발간되는 유일한 야구 전문 잡지이다. 예전에만 하더라도 주간야구, 오베이스볼, 더 베이스볼 등 야구잡지가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모두 발간량이 적어서 그런지 손익이 안맞아서 폐간되는 것을 봐 왔다. 심지어 KBO에서 직접 발행하는 주간 잡지마저도 폐간되는 운명을 맞이할 정도인데, 이 더그아웃 매거진은 꿋꿋이 계속 발행될 정도이니 발행인과 출판사에 진심으로 격려와 칭찬을 보낸다. 잡지 퀄리티도 다른 잡지들은 광고와 저렴한 종이질로 비용절감에 힘쓰는게 보인다면, 더그아웃 매거진은 종이질도 두껍고 좋은 것을 사용하고, 사진의 퀄리티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사진과 인터뷰의 퀄리티는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다른 것 보다도 한 종목만 다루면서도 아마추어부터 프로경기까지 다양한 기사를 매달 다뤄준다는게 고맙고, 다양한 야구 상식을 잡지를 통해 얻고 싶은 독자에게 이 잡지를 추천한다.
이번 달에는 WBC대표팀 소식과 대기만성의 대표 유한준 선수, 장정석 넥센 신임감독, 야구 장비 중 스파이크 소개, 전지훈련지이자 관광지로 각광받는 미야자키의 구장과 리조트 등을 소개한다. 다음 달 잡지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