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혹은 이혼을 떠 올리는 사람들을 위한
일생 일대의 책이라니...
책목록을 보면서 현재 내 곁의 파트너가 최고의 파트너이고 대부분의
이혼은 불필요한것이라 하는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의 글이
점점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결혼에 대해..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주었달까.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건 본인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그같은 사랑을 줄수 있다는 말이었다
본인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타인을 사랑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고.
아직 미혼이지만 읽으면서 결혼에 대해 그리고 이혼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이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들이 왜 결혼에 대해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하고
이혼은 불가피한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 시작은.. 모두 타인이 아닌 자신때문이었다는걸.
그 사람들은 알지 못해서였기 때문이다
책을 보다보면 지금의 사랑에게 너무 질려서 다른 사랑을
선택했던 사람이 나오는데 결국 그 사람이 새로 선택한 사랑 또한
처음과 같이 질려버린다는것을 깨닫는 모습이 나온다
결국 그런것이다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 자신의 문제라는걸.
그 사람은 그걸 뒤늦게 깨달았다는 사실.
현재 내 옆의 확실한 내 사람은 없지만 나중을 생각해봐도
그 사람에게 충실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또 그 사람에게 최고의 사랑을
느낄수 있고 얻을수 있는 건 바로 내 자신을 그만큼 더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것.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현재 자신의 상황에..그리고 자신의 사랑에 지쳐 있다면
그 사람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하기 이전에 자신이 잘못한 점은
없는가 하는걸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