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세계사의 역사는 물론이며.
그 문화까지 한번에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책.
특히나 15세기 무렵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원근법,
즉 소실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발견하고 흥분한 화가들의 수학적으로 매우 고뇌가 많이 들어간 작품들을 보면서 오늘날의 아바타를 보며 흥분한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된다.
저번 주에 아바타를 아이맥스에서 다시 보았다.
이제 더 이상 극장에서 아바타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여름에 무삭제판이 아이맥스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난 어떻게든 또 보러 갈 것이다.
왜냐? 아바타는 예전 르네상스 시절에 나온 작품과도 같은 것이다.
역사에 남을 명작을, 뭐 이제 유럽의 어느 박물관을 가기 위해 패스를 끊고 근교로 나갈 필요는 없겠지만...
현세에 그러한 기회를 가지기란 쉽지 않다. 역사적인 그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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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유럽을 가기 위해,
요즘 독서의 멘토로 삼고 있는 박경철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과감하게 지른 책에서 본 내용이다.
서양미술사...라는 책인데, 미술과 전혀 관련 없는 나도 보면서 흥미로워 하고 있으니 혹여나 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브루넬레스키라는 르네상스 시절 건축가가 나온다.
오래 전에 단축법을 이해했던 그리스 미술가들이나 공간의 깊이를 능숙하게 표현했던 헬레니즘 미술가들조차도 물체가 뒤로 물러 갈수록 수학적인 법칙에 따라 그 크기가 작아진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건축가는 알고 있었다.
가로수가 늘어서 있는 길이 지평선 상의 한 점으로 사라지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을 제공해준 사람이 바로 브루넬레스키이다.
-출처 '서양미술사 by 곰브리치'
하지만, 상식이 없었던 본인은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ㅡ.ㅡ;;
결국 그가 화가 친구에게 이 것을 알려주고, 처음으로 나온 원근법이 적용된 그림은 혁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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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룬은 아바타의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이지, 3D를 만든 이는 아니다.
그러나, 후세에 3D 하면 누구를 먼저 생각하겠는가?
3D 티비를 처음 상용화 한 사람?
삼성? 엘지? 아이맥스 영화관 개발자?
물론 개인의 모든 영광을 가지는게 중요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난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아바타의 3D가 가장 높은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맥스나 3D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
'이 자슥 이게 안경 쓰고 영화관에서 해파리가 눈앞에서 아른거려 봐야...아...이게 3D 구나.... 할끼야...'
그렇다. 3D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렸다고 한다.
왜냐? 처음부터 3D를 염두해 두고 만든 영화이기에.
촬영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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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스토리의 단순함이니,
일본 만화에서의 표절이니...
하지만,
그 스토리의 복잡하지 않음이 가족들을 모두 이끌어 낸 것이고
애니메이션을 실사처럼 그것도 3D로 만들어 냈기에...
2~3번 보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고.
그렇게, 관객수가 2~3배 될 수 있는 요인이 있어야 천만이 넘고 20억달러를 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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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꿈이 아니라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