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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코미디는 없다!!!

본래 여성성이 확장된 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나, 오늘 야마모토 후미오라는 일본 소설가의 소설은 남자인 나로서도 쉽게 읽혀지는 easy writer라는 생각이다. 그것도 여성의 변두리적인 모습을 현미경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아주 정성스레 여성들을 그려 나간다.

처음 읽어 본, <내 나이 서른 하나>를 시작으로 <절대 울지 않아>, <잠자는 라푼첼>, <슈가리스 러브>등으로 이어지는 야마모토 후미오의 소설에 나타난 여성들은 왠지 '사랑해 주고픈??' 여성들이다. 연약하고, 왠지 불쌍하고, 안 되어 보이고, 무엇에든지 실패했고, 쓰라리고...

어떤 면에서는 내 모습을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발견했기 때문일까?

읽어서 개인의 세계관이나 지식의 확장을 노리는 이라면 모를까 사람의 모습들을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가의 글이다.

 

여름방학 동안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재미있는 숙제를 많이 내주셨다.

그중에서 재미있는 비디오 5편이상 보고 느낀점 3편쓰기가 있었다.

막상 비디오를 보려고 하니 무엇을 봐야할 지 고민이 되었다.

비디오 가게에서 우리 아이가 원하는 비디오를 대충 골라서 보고 재미난 부분을 적은 것으로

숙제를 마쳤다.

매일 숙제, 학원, 학교수업, 학습지하느라 지친 우리 딸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좀

제공해 주어야 할 거 같아서 모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