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화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요. try again이란 책으로 시작을 하였는데 그 뒤에 이은 두번째 책이 바로 문단열씨의 영어회화 책이랍니다.

try again을 아주 흥미롭게 봐서 그런지 이 책의 구성에 다시 적응할려고 하니깐 쉽진 않더라구요. 한번 푹 빠졌다 다시 헤어나오기 힘든것처럼.

이 책도 try again처럼 한국씩 발음가 영어로 된 예문들이 주루룩 적혀있습니다. 전 리뷰에서 말했듯이 유용한 팁은 별로 찾아볼 수 없었구요..첫 번째 리스트에 한글발음 적어논 특이한 ? 리스트로 되어있어서 좀 이상했어요. 적응되면 괜찮아 지겠지만...그 외엔 별로 다른 점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다만 한 챕터에서 다루는 분량이 첫번째 권보다는 많다는 점 ?

하지만 이책도 첫번째 책보다 나은 점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직접 회화하기 입니다. 트라이어게인 에서는 영어지문이 계속 나오다가 한 두개만 한글 지문으로 적어놓고 영어로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책은 한글로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많이 접하고 연습할 수 있죠. 그 점이 이 책 구성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결론:

 이책의 아쉬운 점 :

1. 리스트 목차가 보기 불편했다.

2. 유용한 팁이 별로 없었다. 그냥 본문에서 다룬 내용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밖에 못 한거 같다. 물론 전부다는 아니지만.

 이책의 좋은 점 :

1. 예문이 풍부하다.

2. 한글 스크립트를 보고 회화 연습할 수 있는 부분이 트라이 어게인 책보다 많다.

첫인상.

내가 이책을 서점에서 또는 사람들이 갖고다니는 모습을 보고선 ’중학교 교과서로 배우는 회화라. 회화실력이 없는군’ 하면서 그냥 무시했던 낮춰보았던 책이다.

두번째 이 책에 한글씩 발음이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 한글씩 발음이 적혀있는 책은 영어를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느낀 점.

위같은 생각은 나의 아주 크나큰 자만이었다. 어리석었다.

왜 ?

1. 이 책에 적혀있는 한글씩 발음은 내가 예전에 사봤던 책과는 차원이 다른 그야말대로 원어민처럼 느낄수 있게 자연스럽게 말할수 있는 한글로 표현되었다. 이 책을 읽고 조금더 발음이 느슨해 지면서 편안해 졌달까 ? 발음 하나하나 떼어서는 잘 읽을수 있었다. 하지만 아주 빨리 발음하면 가끔씩 혀가 꼬여서 속상한 적이 많았는데..

2. 이 책에는 유용한 팁들이 작은 상자에 실려있다. 다른책들도 그렇겠지만 내가 읽어본 책들 중에서 그래도 가장 유용한 팁들이 아닌가 한다. 다른책에 들어있는 팁들은 본문에서도 다뤘던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을뿐.. 별 도움이 안됬었는데 이 책에서는 나오지 않은 것들을 대부분 다룸으로써 읽어보는 맛을 느끼게 해줬다.

3.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의미가 다양한 동사가 대해서 5가지의 예문들이 실려있는 것과 더불어 앞에서 배운 패턴을 가지고 한글스크립트를 보고 말하게 하는것이다.

4. 정해진 배턴이 있으면 그걸 가지고 많은 예문들을 다뤄놓았다. 그래서 더욱더 깊게 들어갈 수 있었다.

끝으로...

이 책은 나에게 다시한번 모자람을 깨우쳐 준 책이고 발음을 듣는것에 대해 귀를 키워준 책이며 이 책의 내용을 받아쓰기까지 하게 한 책이다. 씨디는 들어있지 않아서 듣지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들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