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여, 무슨 권리로 코끼리들을 학대하는가 ?

아침뉴스에서 흘러나온 기사. 몇백마리의 코리끼 서커스 행사가 진행될것이라는... 그 말에 숟가락을 쥐고있던 손에 미세한 떨림이 전해졌다.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여러분들중에 티비에서 태국 코끼리 서커스에 대한 영상을 본 분들이 계실것이다. 어린아이들 또는 어른들 상관없이 너도나도 즐겁다며 미소를 보내는 그들의 뒤에 무슨일이 코끼리에서 벌어지는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사실 동물을 길들이기위해 약간의 학대를 가하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이것도 안된다. 강도가 약하던 강하던 그게 문제가 아니라 학대하는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그 영상을 보고 아연질색하고 말았다. 보았는가 ? 송곳처럼 생긴 날카로운 끝부분을 코끼리 살갗에 머리에 쿡쿡 찌르고 거기다가 모자라 살갗을 긁어서 흉터를 내는것을. 그들은 다만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것일 뿐이다. 그 가혹한 벌을 피하기 위해. 그 벌의 잔혹성과 아픔을 알기에. 느끼기에. 대항할 수 없기에... 우리는 이것들을 보고 그냥 지나칠게 아니라, 코끼리 서커스에 가질 말아야한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가서 돈을내고 웃는한 이 비극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절대...

 

해외가서 코끼리 등 위에 올라타고 활짝 웃으며 사진찍은 인간들 반성하라.

저들과 다름없다. 다르다고 착각하지 말라.

당신들 등위에 코끼리 한마리 올라탔으면 어떨까?

나도 학창시절 낙타 등위에 올라타서 사진찍었었는데... 다시는 이런짓 하지 않을것이다.

 

 

 

 

사진 출처 :http://blog.daum.net/515000/10112497

 

쉽게 독자들을 끌어당기지 못하는 책인것 같다. 내 말은 앞부분 말이다. 우화가 시작될때의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앞의 부분은 머리속에 박히지도 않았을뿐더러 무슨말인지 조차 모르겠더라. 집중이 안되서 그런것도 있겠지.. 집중을 하게 만들지 못하는 책인것 같기도 하고.. 아님 나의 이해능력이 떨어지거나.. 그래도 전자의 영향이 큰것 같다. 아무튼 앞의 부분은 상당히 지루할뿐만 아니라 신의 이름들이 나와서 그냥 뛰엄뛰엄 읽기까지 했다. 속으로 ’신의 이름을 내가 읽어서 뭐해. ’이러면서. 그러다 결국 오늘 3일째 되는날 손에서 놓았다. 다 읽지도 않은채... 읽어본 책들 중에서 가장 몰입하기 힘든 책이지 않았나 한다. 전반적인 평 점수는 높지만 사람마다 다를뿐.. 오히려 내가 이상한건가 해서 평들을 읽어보기까지 했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미련이 남아 다시 이 책을 잡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냥 다른책으로 넘어가야겠다.

그래도 이것만은 믿을것이다. 이 책의 앞부분을 지나가면 반드시 나도 이 책과 어울릴수 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