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씩 생각해 보는 '내 아이에게 문제는 없을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 것인지 아이들의 심리 상태가 궁금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미술치료 쉽게하기란 책을 펼치면서 혹 내 아이가 이런 생각을 이런 문제가 있을까
그럴때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미술치료는 미술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치료법으로 문제행동이 보이는 아이들의 치료방법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미술치료를 행하여 예방적인 차원에서도 할수 있었다
만 3세부터 가능한 이 치료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 자신만의 세계를 그림으로 아니면 여러가지 만들기나 낙서하기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할수 있는 것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가 집. 나무. 사람그림 검사가 있는데 집그림은 물리적인 생활환경과 대인관계에 대한 태도, 나무그림은 아이의 무의식적인 심리적.신체적 자아개념, 사람그림은 사회적인 관계속에서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느끼는지를 알려주는 검사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검사가 소개되어 있다
실제사례를 들어 그림을 설명해주면서 이해를 돕는데 충분히 집에서 아이와 그림그리기 놀이를 통해서 내 아이의 심리상태와 문제행동을 알수 있을것 같았다
읽는 내내 빨리 아이와 이런 저런 검사를 해 보고 싶어서 맘이 급해졌다
마지막에 있는 유아동기 질환도 소개가 되어있어서 잘 모르고 지나갈수 있는 질환들을 알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집에 두고서 한번씩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하는 아이를 조금이나마 이해 시켜줄수 있는 책이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불리는 미술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자라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가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즐겁게 자라날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