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드라마 공부의 신~
며칠전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한 공부의신-영어의신 Fun English
도대체 십년 넘게 공부를 하고 있건만 난 이리도 영어가 어려운데 
애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기에 영어가 쉬워요~ 라고 하는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처음 하는 말~ 영어는 언어이다. 언어는 학문이 아니라 생활에서 익히고 익숙해지는 것이다.
외우는것이 아니라 몸에 익히는 것이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하루에 영어를 쓸일이 거의 없는 국내파들에겐 
몸에 익히는것이 힘들꺼라 생각되었다.
이어 공신들의 핵심 문법이 나오는데
문법이 이렇게 간단할 수가?
그리고 쉬운 영어책과 영영사전 그리고 팝송등을 통해 공부했다던 그들의
노하우를 보는 순간~ 난 그동안 수많은 미드를 자막으로 봤는데 하면서 좌절했더란다.
그걸 좀더 활용했으면 나도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렀을 지도... 하면서

이 책은 고등학생들이 보면 활용도가 높을 듯,
우선은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 있고 수능비법이라고 코너도 따로 나와
있는걸 보니 그네들을 위한 책일지도,
그렇지만 일반인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에 친숙해 질수 있고 
주변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도 나와있다.

난 도서관에서 빌린책이 맘에 들면 노트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책의 내용도 일부 했다는...

나는 보통 한달에 10권에서 15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
어쩔때는 소설책에 푸욱 빠져 소설책과 씨름할 때도 있었고
어떻게 아들을 잘 키울까 하는 고민에 육아서만 집중적으로 읽을 때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 아들도 책을 좋아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그런데 내 바램과는 다르게 우리 아들은 책보다는 노는것을 더 좋아라 한다.
너무 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 욕심에 단행본으로 산 책만해도 책장이 모자라건만...OTL...
일주일에 1권정도만 읽겠다고 하던 아들이 요즘은 서서히 책을 들고와
읽어달라고 한다.
너무 좋지만 좋은 티를 안내려고 하고
자기전에 읽는 책은 피곤하지만 꼬옥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마 자기 싫어서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책을 뽑아 오는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본인이 고른 책을 끝가지 읽고 자니 아마 아주 싫지는 않은듯...
이렇게 서서히 다가가다보면 책을 항상 보는 아이가 될 거라 믿으며...
올해는 내책읽을 시간을 쪼개 아들의 책을 더 많이 읽어주련다.
어서 읽기 독립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