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총 820장에 달하는, 충분히 두권으로 나왔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두께에 기겁했었고(물론가격은 두권조금 못되는 가격이지만...) 그리고 읽으면서는 어쩜 이리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절대 네버~ 영화로만 본다면 느낄수 없을 인물들의 감정묘사들과 주변의 소소한 설명들,
1편 뉴문을 첨 영화로 접하고
욕심에 2편과 3편은 원서로 구입해서 약 3분의1씩만 읽고 영화로 봤더랬다.
너무 감정적인 묘사가 많고 소소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첨 책장의 진도는 느리게 나갔었고,
특히 원서이다 보니 어느순간 멀찌감치 치워져 있었는데
마지막편인 브레이킹던은 번역본을 보니 역시 책장도 술술 넘어가고
결국 2일만에 책을 읽어버렸다.(두께를 생각한다면 놀라운 속도이다)
영화에서보다 매력적으로 묘사되는 인물들과
특히 제이콥의 비중이 놀라울정도로 많아 지고
결국 벨라가 벰파이어가 되어 적응하는 과장도 섬세하게 그려지는데
과연 영화가 70분?80분?의 시간안에 그런 많은 장면들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들면서,
역시 책으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다.
요즘 읽어본 책중에 조금은 유치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 더욱
마지막 완결편이라는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