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북스데이에 나와서 구입하게 된 책

인터파크에 품절된것으로 나와 있던데 출판사 홈피에는

재고가 있어 나에게 오게 되었다.

 

제목이 아주 거창하여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들었으나

책을 받아드는 순간 기우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우선은 지은이가 한아이의 아버지이면서 교수더라~

순간 '아!'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고 그런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서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보고 배울것이 있으면 배우면 그만인것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한 부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남편도 이 작가의

반에 반만 아이에게 신경을 쓴다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리고 부부가 같은 마인드로 태교에서 부터 아이가 대학에 입학할때까지

한결같은 교육관을 가지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기가 얼마나 힘든지 이제 곧

학부모가 되는 나는 이젠 안다. 그러기에 그들의 몇십년간 지속된 노력또한 알기에

박수를 보내고 책을 열심히 읽어 내 마음을 다 잡아 보았다.

 

작가의말중,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확고하게 지켰던 한 가지가 있다.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줄것"

이라는 문구가 있다.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질문만 던진다고 되는일이 아니고 아이가 의문을 갖고 답을 구할 수 있도록 부모로써 해줄 일들이 있다. 아이가 늘 반짝이는 호기심을 가지도록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부모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를 믿으라고 응원하고, 넘어지면 털고 일어서라고 격려하고, 끈기 있게 매달리면 안되는 일이 없다고 말해 주어라. 힘닿는 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어라. 그 모든 것들이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도록 해 줄 것이다. 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두고두고 옆에 두고 한번씩 읽어보리라~

아들은 조금 늦었다 생각되는것이 있어도 나한테는 딸이 또 있으니 ㅎㅎㅎ 실험대상으로 함 작가의 실험정신을 롤모델로 적용해볼까? 그럴러면... 부모인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텐데... 쉽지 않으리~

 

 

 

너무 맘에 드는 서재들~

 

이 책의 재목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이 고친 10~20평대 집을 엿보다 도 들어가 있다.

10~20평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우리집하고 바꾸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혹하는 맘이 생겼다. 특히 위에 나오는 책장들... 1년전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나도 우리집에

이런 책장들을 짜 넣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들었으니까.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작은 집들을 고칠때 도대체 얼마가 들었을까?

가벽을 세우고, 확장을 하고, 창을 바꾸고 싱크대의 위치를 바꾼다...내가 알기론 인테리어에서

가장 비싼게 목공이라던데... 특히 창을 여기에서 나오는 식으로 바꿀려면...? 아마 내가 하고 싶어서

이런 구체적인 생각이 들었을 지도,

 

그리고 또 든 생각이~ 과연 애가 있는집에서는 이런 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특히 영아가 있을경우...

이 책을 읽다보면 디자이너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 서재로 꾸며저 너른한 책상이나 탁자가 있는 거실이라든지

레일을 이용한 조명들, 없앤 방문들... 아마 10~20평을 위한 디자인이겠지만 아이를 위한 디자인이 없어

살짝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 책이 맘에 드는 이유는

우선은 눈요기이다... 난 못하지만 이런책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디자이너분의 철학이다. 집이란 모름지기 주인을 닮는다는 ...

그리고 살기 편한 작은 집 꾸민을 위한 체크 리스트가 있는데 지금 나한테 필요한 리스트였다.

 

한번씩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심란해 질때~ 다시 꺼내보면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를것 같은...

유행을 타지 않는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북마스터소개글

즐거운 우리 집에 이제 낭만을 담자!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집이 넓고 예쁜 집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꿈꾸는 드라마나 영화 속 집들은 일상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서울의 소호` 가로수길의 창조자라 불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이 나섰다. 평범한 주부에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로 거듭난 저자는 10평 전셋집에서부터 시작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작은집’ 실속 인테리어법을 공개한다. 인테리어 전과 후를 직접 사진으로 비교하여 평범하고 좁아보이던 집이 어떻게 깔끔하고 낭만적으로 변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고정관념을 깬 공간 활용 아이디어, 버려지는 재료 활용법은 물론 책장과 붙박이장, 선반 등 수납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어 주부들의 알뜰 살림에 도움을 준다.

 

 

 

책이 도착했다. 오랜만에 요리책을 샀다. 아무래도 나도 이젠 요리를 피해갈 수 없는 나이인지라~

평소에는 웹서핑을 좋아라 하지만 난 아직까진 그래도 종이 책이 더 좋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들은 엄마가 하는 일에 요리는 생각조차 안하고,

남편은 자기가 해 먹는 떡볶이와 라면을 더 좋아라 한다. 언제나 내가 시도 하는 요리는 찬밥신세인지라

자꾸 시도를 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안하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된다고나 할까~ 아~ 고민이다 ㅠㅠ

요리는 어떻게 해야 느는건지~...

특히 일하고 퇴근하면 7시가 넘는 시간 이시간에 한끼를 준비하면 도대체 식사는 언제 할 수 있는건지

열심히 생선을 구워 내 놓으면 남편왈 ' 이거 하느라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렸어? ' 아~ 이런~

그래서 이 책에 더 눈이 갔는지 모르겠다. 그 전 새댁이였을때 야심차게 읽었던 '일하면서 밥해먹기'의 좀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생각이 되었으니까...

그런데 도착한 책은... 양으로 승부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얇다... 총 175페이지~ 완전 초간단에 군더더기가 하나두 없는

알맹이 내용들... 정말 냉동요리 딱 그부분만 알짜배기로 나와있는게 아니겠는가?

무려 요리에 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한 요리하시는 이모(한,중,일,양식)왈,

"읽으면 도움은 되겠네~ 딱 너네집에 필요한 내용만 있어~"

요리 중간중간엔 '읽어도 나중에 요리할때는 기억나지 않으니 패스~'라고

생각하며 딱 한시간 만에 대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냉동요리를 위한 냉동요리만을 위한 책 딱 그만큼이기때문에 신혼부부나 맞벌이, 먹는것에

많이 집착하지 않는 스타일들에겐 유용할듯, 특히 재료만 손질해서, 반조리, 완전조리로 냉동방법이 나눠져 있어 유용.

 

그.렇.지.만,

너무 많은 랩과 지퍼팩과 손질 시간이 들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나뿐일까?

재료들을 다 급속냉동 판에 급속냉동하라하고, 삼겹살은 하나하나 랩으로 싸라고 한다. 그리고 무조건 그냥 지퍼팩이

아니라 두줄짜라 지퍼팩... 랩도 은근히 비싼 편이고 지퍼팩은 비싸다... 이렇게 냉동할 정성이면...급속냉동된 냉동제품들을

사는것도...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오랜만에 본 요리책 그렇지만 그전에 봐왔던 화려하고 여러 잡다한 요리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책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아쉬움...

 

마음에 드는 서평

살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병기, 냉동실!
냉동실을 활용하는 요리생활로 식재료비 절약과 시간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세요.
재료 손질해서 냉동하기, 반조리해서 냉동하기, 완전조리해서 냉동하기의 3가지 패턴으로 편리하면서도 낭비 없는 요리생활을 즐길 수 있어요.

요리하고 남은 재료나 음식이 상해서 버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파 한 단을 사더라도 한 번 요리하고 남은 분량을 냉장실에 그대로 두면 시들거나 짓물러서 못쓰게 되기 일쑤! 그렇기 때문에 식재료와 음식을 냉동실에 얼려두는 냉동보관은 우리 생활의 일부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버리는 재료와 음식을 줄여 현명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요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시간이 없을 때 간단한 해동만으로 식사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인스턴트가 아닌 내 손으로 만든 냉동식품,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굽기만 하면 되는 인스턴트 냉동식품은 요리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나 혼자 사는 자취생이 애용하는 음식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첨가물이나 신선도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지요.
이 책은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냉동식품을 언제든 쉽게 조리할 수 있게 해주어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켜줄 것입니다.

냉동보관의 3가지 패턴
재료 손질해서 냉동하기, 반조리해서 냉동하기, 완전조리해서 냉동하기!

이 책은 냉동보관의 패턴을 3가지로 나누어 손질법과 보관법,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손질해서 냉동하기’는 식재료를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과 그 재료로 만드는 요리를 소개하고, ‘반조리해서 냉동하기’는 재료에 양념이나 밑간을 해서 냉동하는 방법으로, 끓이거나 볶는 등 간단한 조리만 거쳐 근사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한 가지 반조리 식품을 다양한 요리로 응용하여 만드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으며, 바쁜 아침에 도시락 반찬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완전조리해서 냉동하기’는 요리를 다 끝낸 상태에서 냉동해두었다가 해동, 가열해서 바로 먹는 방법으로, 요리하기 싫은 날 냉동실에서 꺼내 간단히 식사준비를 하거나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손님상을 차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