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가슴에 와 닿았다.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책도 많이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사회생활, 학교공부하고는 정말 틀린게 아이 양육이다.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게 녹록치는 않을꺼라고는 각오는 했었다.
그렇지만 내 주변엔 사람들이 참 많았고 친정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셔서
겉어서 보는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은 나조차도 친정어머니 눈치보라 친정식구들
눈치에 엄마 빈자리에 아이들이 조금씩 삐걱 거릴때마다 흔들흔들 하는것이
내가 요즘 갈대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고 있다. 큰 아이는 큰아이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계속해서 고민거리가 생기고 있고 남편의 육아참여는
뜨뜻미지근 하고 진퇴양난에...
김미경원장의 책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었다. 난 직장을 다녀야 행복하다는것도
알고 있었다. 문제는 양육이였다. 난 슈퍼 우먼은 아니기에 둘다 잘 하고 싶은
욕심과 현실에서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갈때 이책을 발견했다.
철저히 워킹맘의 입장에서 조언해주고 직장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 책
이 책은 아무래도 결혼 1년차~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동생네로 가게 될것 같다.
내가 동생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으니...
나한테도 계속 순간순간의 퇴직의 유혹과 힘든 순간들은 계속 해서 생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것은 나의 선택이기때문에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같이 일하고 계신 42살에 직장맘 선배가 이런 이야길 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는 정말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많아~ 아이도 원하고 본인도
힘들어 지지~ 그렇지만 그 순간을 넘기면 아이는 직장생활을 열심히하는 엄마를
존경하게 돼. 주변에 전업주부들도 애들이 어느정도 크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데 기술,특기가 없으면 쉽지가 않아. 그래서 날봐~ 주변에서는
날 많이 부러워 하더라고. 지금은 우리회사가 잘 되어서 내가 오랬동안 직장
생활은 계속했으면 좋겠어"
나도 몇년후 이런 이야길 직장의 후배한테 하고 있을 것이다. 내 희망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