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두 단어가 있다 하나는 힐링 또 하나는 캠핑,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두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캠핑장비를 사야하나,,, 떠나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19개월짜리 말괄량이 둘째 늦둥이를 두고 있는 나는 맘 속으로만 캠핑을 꿈꾼지 1년이 지났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첫째는 주말마다 심심해 하며 놀러다니자고 불쌍한 척을 하지만

어디로 튈지모를 둘째때문에 엄두가 안나던 참이였다.

내년엔 용기를 내서 함 떠나보려고 한다. 그럼 나도 여기  책 처럼,

나만의 그림, 나만의 생각을 통해 추억을 하나하나 기록해야지.

아이들이 자라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것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사진과 작가의 에세이적인 글, 그리고 캠핑장에 대한 정보까지

일석 삼조를 누릴 수 있는 책이였다.

맘에들어~

 

 

 

 

 

솔직히 내가 읽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였는데 내 마음이 통했는지 하루는 퇴근해 집에 가보니 책이 도착해 있었다.

아이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아직 8살인 울 아들은 이런 소재에 별 관심이 없고

2살난 딸아이가 좀더 커서 엄마와 공감이란것을 하게 된다면 꼭 읽어주고 싶은 이야기 였다.

책의 내용은 생일날 공주드레스를 선물받은 마리케가 거울을 보면서 동화속 공주님과 거리가 먼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시작한다. 이 책의 아주 좋은 점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존재가 아빠라는것.

아이의 아빠가 아이의 실망한 모습을 그냥 쿨~ 하게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아주 심각한 고민끝에

아이에게 외모가 중요한것이 아닌 내면이 중요한것으란것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인데

솔직한 리뷰로는 그림이 딱 내 스탈이라 자꾸 눈길이 갔었다는것

아이, 부모가 함께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맘에 들었다.

난 읽으면서 이렇게 아이의 맘을 이해해주는 부모가 되어야지 하고 생각했더란다.

 

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어렵다. 내용중엔 주석도 달려있는데 글자자체가 쉬운 읽기 책은 아니라는것

 

결론은 읽으려면 초등학생은 되어야 하며 아이 혼자 읽는것보다 부모가 같이 읽어주면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딱 좋을 스타일의 책이라는것. 논술이 많이 강화되어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의 책읽기가 많이 신경쓰이는 시대가 왔다.

불행히도~ 여자 아이가 있다면 그리고 그 아이가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면 한번쯤 읽어줘도 좋을듯 싶다.

 

 

세상이 점점 살아가기가 힘들어 지는건 사실인것 같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만해도 상업고등학교라는것이 있었다.

지금은 글로벌고등학교, 정보화고등학교등으로 불리는것 같지만.

나때만 해도 공고, 상고 뭐 이쯤이 바로 취직을 할 수 있는 관문이였는데,,,

지금은 그런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와도 모두들 대학엘 가는것 같다.

대학엘 가면 또 취업준비에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게 되고

한번에 되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수십번씩 원서를 넣어도

연락조차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스펙을 쌓아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지만 스펙의 홍수속에 정작 기업에서는

오래근무를 할 사람, 책임감이 있는 사람,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등으로

스팩이 아닌 인성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

그런 의미에서 나를 아는 것은 바로 바깥세상에서 여러 사람과 경쟁을 할때

무엇보다 중요한 플러스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더 인정하게 되었다.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나는 남들보다 무엇이 잘났는가?' 가 아닌 다른 점이 무엇이냐니...

이 책에는 성공한 여러사람들이 등장한다. 예도 아주 잘 들어주고 설명도 잘되어있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고민거리를 한가지씩 던져 준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2012년10.31일 읽기 시작했는데 근 2주가 걸렸으니~

쉽고 또 쉬운 설명, 그리고 깨달음,

당분간은 이 책의 여운으로 나의 강점을 찾아 강점에 집중하는 내가 되지 않을까 한다.

내 자신을 채찍질 할때 한번씩 보년 마음이 가라앉을 듯.

중간중간 반복되는 '나만의 무엇'이란 파란 글씨가 조금 신경쓰이지만

이 책 자체가 나만의 무엇을 찾기위한 책이니 넘어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