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크리스마스 관련 책을 보게 되었다.

그전에도 몇권 사준 기억이 있는데 아이가 즐겨보진 않았었고 계절을 탄다고 할까?

크리스마스에만 보니까~

그런데 이책 정말 크리스마스에 보기엔 딱인 책인것 같다.

저학년인 우리 아들은 책이라면 질색을 하는데 이 책을 스스로 넘겨 보다라.

내용도 알차고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책속에 숨겨두었다.

특히 산타의 일기를 함께 읽고는 둘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지금은 1월, 이책을 구매해서 읽는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산타에 대한 이야기에 푹빠져보길 추천한다.

보면서 느낀건데 애니 폴라익스프레스와 조금은 비슷한듯.

나이 차이가 기억나지 않는다. 말이 대학생, 고등학생이지 4살차이? 뭐 이정도 였던것 같은데(어제 다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오랜만에 톡톡 튀는 풋풋한 로맨스 소설을 읽었다. 어른같은 남주 고등학생과 그런 고등학생과 눈 높이가 똑같은 여주.

계속 그 나이에 머무는것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11년후 다시 재회한 두 남녀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이건 잔잔하지만 그래도 웃음 코드도 있고 두 주인공의 개성도 뚜렸해서 읽은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재미 있었다~

 

출판사 서평=========================================================================

"결혼만 하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는 거야. 즉, 나중에 이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지."

밀레니엄을 코앞에 둔 1998년, 대학생 장원영과 고등학생 최재휘가 사고를 쳤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피하기 위해 원영은 자살 기도, 가출, 단식 투쟁, 연합 궐기, 별의별 방법을 모색해 보지만 But, 그 수많은 방안 중 그녀가 선택한 것은......

"부부는 한방을 써야지."

이것 무슨 쥐가 야용, 하는 소리임?
제정신인가? 돌았니?
장원영, 정신 차렷!

국내 최초 판타스틱 스펙터클 리얼 웨딩 대참사!
지금부터 시작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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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재미가 없었다. 2권의 책을 끝까지 읽은게 신기할 정도로...

여주도 남주도 맘에 들지 않았다.

로맨스소설이지만 전혀 로맨스가 느껴지지 않는 완전 잔잔한 이야기...도데체 어떻게 2권의 분량을...

꾸역꾸역 뒤로 가면 재미있을려나 하는 기대로 읽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읽는 다면 비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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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은,

월성에서 사랑을 말하다

아홉 살 눌지 원자를 대신해 이찬 대서지의 아들 실성이 고구려에 질자로 보내진다.
어린애에 불과한 원자보다는 자신이 태자로 책봉되는 게 마땅하다 여기던 실성은 복수를 다짐한다. 고구려로 떠나기 전날 밤, 갑작스런 생이별을 앞둔 신혼부부는 슬픔에 잠긴다.
1년여 후, 실성은 그날 밤 부인에게 정표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름을 기다리고 있는 슬픔의 정표에게 그는 그 마지막 밤의 다짐을 담아, 딸아이의 이름을 귀아(歸阿)라 지었다.

열일곱 장성한 눌지 태자는 가슴도 안 나온 아홉 살짜리 귀아와 정혼한다. 그 아비가 자신을 대신해 질자로 가 있으니 응당 귀아를 태자비로 들여야 한다는 아바마루하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으나, 아무리 봐도 이건 낭군이 아니라 유모 노릇을 할 게 명백하다.

언뜻 선량해 보이는 태자 마루하이시지만 까마득히 큰 키, 그 눈빛만은 도무지 감당이 안 되는 귀아. 태자비로서의 위엄을 좀 갖추라며 윽박지르는 태자 마루하 앞에서 결국 눈물, 콧물, 침으로도 모자라 앉은자리에 실례까지 해 버린 어린 태자비씨의 앞날은 막막하기만 하다.

아홉 해가 흐른 가을, 고구려에 질자로 갔던 태자비부 실성이 돌아온다.
짐작할 수도 없을 만큼 무서운 속내를 숨기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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