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서도
화장실갈때도 우루루 몰려가는 우리네들... 10대때는 100%, 20대때는 70%
30대때는 가끔 혼자 화장실엘 가기도 아마 40대때는 혼자 가는게 적응이 될것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혼자있는 시간, 혼자 노는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다.
딸넷의 첫째딸로 세상이 나왔으니 항상 우글(?)그리는 소굴에서 지내야 했고 ^^
딱 한번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을때 조차도 혼자가려 했으나 주위에서
불안해 하며 같이 갈 수 있는 일행을 붙여주었으니... 심지어 배낭여행도
현지에서 조인한 그녀들과 함께였다.
그랬던 내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여전히 난 혼자 있을 시간도, 혼자 뭔가를 즐기는것도 어색하다.
하지만 이젠 가끔 난 휴가를 냈으나 아이는 학교를 갈때,
그 잠깐의 여유를 즐길 줄 알게 되었다. 혼자 조조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는다. 그 얼마되지 않는 시간이 아까워 쪼개고 쪼개 쓴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난 충전이 되고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엄마가 되곤한다.
이제 어느 순간, 아이들이 다 크고 나도 직장을 안다니게 되면...
그래서 혼자 놀 시간이 많아 지지만 난 어느새 나이가 들어 있게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순간을 준비 해야겠구나... 꾸준히 나도 날 위해
뭔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볍게 도서관에서 빌려왔으나 구매충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끔은 책장에서 꺼내 읽으면 힐링이 될것같은 "혼자놀기"였다.
다음은 시즌2로 나온 "플레이!"란 책이 있던데... 이 책을 읽어보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