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세대가 겪고 있는 은퇴후의 삶으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난 은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

100세 시대에 50세정도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남은 50년은...

요즘 하도 미디어에서 나와주는 이야기라서 그냥 저절로 입에서

나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나는 회사에 안주해서는 안되고

계속 공부를 해야하고,

내 커리어를 쌓아야 하고,

인간관계를 유지 해야 하며,

지금은 아이가 중요한것 같이 느껴지지만 결국 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월급을 마약이라고 표현한것고 회사라는 곳은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이

딱 지금 수준을 유지 하며 살 정도로만 월급을 준다는 대목에서는

매우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이론적인 면에서는 아주 강하지만 실제 실천할 수 있는 면과

적용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그 점이 좀 아쉽긴 했지만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직장을 다니는 가장이라면

한번쯤 읽고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던져주니 한번쯤

읽어볼만 하겠다.

 

 

네명의 방송일을 하는 여자들이 마흔 쯔음에 자신의 여러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책이다.

어떤 내용은 공감이 가기도 하였고 어떤 내용은 그녀들만의 세상인것 같기도 하였다.

하지만 같은 여자로써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이야기들, 결혼, 출산, 육아이야기들~

거기에 여기 등장하는 여자들한테서 풍녀나오는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일과 가족 사이에서의 줄타기 등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참 많이 있었다.

가끔 자고 있는 이이들을 볼때마다 문득 드는, 내가 가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동경?

만약 내가 내 아이들을 키웠다면 나랑 아이들의 삶이 달라졌을까라는

이미지난 일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들이 절대 육아는 양이 아닌 질이라는

이런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을 졉할때면 나도 모르게 맘에 위안이 되는듯 하다.

 

난 특히 쇼호스트 홍나연씨의 이야기가 맘에 들었는데 사람 성향에 따라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가 다를듯.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한곳에~

 

딱 내가 원하던 책이였다. 4월에 결혼을 하는 동생덕(?)에 갑자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냥 보는것에 관심이 많아 집에도 몇권이 인테리어 살림, 수납관련 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책의 특징이 직접 보고 구매하지 않는 이상 맘에 호불호가 분명하다는거다.

딱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의 집을 구경하듯이 그런 책을 구매해야 하는데 워낙 범위가

광범위하다 보니 본인 스타일인 책을 소장하는게 쉽지는 않다.

그런데 이책이 딱 내 스타일이다.

거기에 우리집과 구조가 똑같은 집의 인테리어사례까지 실려있는게 아닌가~!!!

정말 깜짝 놀랐다.

안타까운건 제작년 이사를 했기때문에 여기 나와있는것처럼 집을 다시 고칠 수는 없다는것

하지만 정말 맘에 드는 스타일이기에 나중에 꼭 고칠 일이 생긴다면 참고해 보련다.

(특히, 거실에 책장과 TV장을 같이 해 놓은 모습은 딱 내가 원했던건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