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와이즈멘토』로 '현명한 조언자'라는 뜻으로 진로 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 이라고 합니다. 사회 트렌드, 입시 교육, 심리, 유학, 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학생 개개인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가장 합리적인 미래 진로를 탐색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자 소개글을 보듯 전문분야의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한 책이라는 점에서 믿음이 가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구세대에서 내려온 주입식 학습방법을 뒤집고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만화로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방법으로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본다.

공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까?  공부는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공부를 하면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와 담기게 되는데, 처음 담긴 곳을 단기 기억이라고 합니다. 단기 기억은 오래가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이 정보를 오래 저장하려면 장기 기억 단계로 옮겨야 하는데 암호화 과정이 필요한데, 꾸준히 반복하고 다듬어서 온전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보를 제대로 담기 위해서는 입력 단계에서 증폭이 되어야 합니다. 증폭이 잘되려면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즉 공부에 흥미를 갖게할 원인을 잘 적용해야 합니다. 가령 성적을 올리면 원하는 물건을 사준다거나 용돈을 올려주는 대가성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공부의 흥미를 증폭 시키는 동기부여의 유지를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가족,친구,선생님과 대화를 하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취감의 자극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북돋아 주고 칭찬을 해주어 성취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이 책의 1장 2장을 살펴본 내용입니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자세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3장부터는 공부가 쏙쏙 머릿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 나오는데, 본격적인 공부방법의 핵심설명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3장은 공부 효율을 쑥쑥 높이는 방법, 4장은 나는 건망증이 있어요, 5장은 기억아, 제발 오래가라, 6장은 기억이 달아나지 않게 묶어 줄 수만 있다면!, 7장 창의적 인재가 별건가? 로 줄줄이 세심하게 다루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지겹다고 말하는 공부를 보다 효율적이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으니, 공부방법에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등장인물］도도- 4학년, 에반- 4학년, 아루루- 6학년, 애니- 5학년, 델리키- 6학년, 히크감독

메이플축구단 1(부제:킥오프! 새로운시작)은 축구만화 이다. 축구 신동 아루루는 축구경기 도중 빠른 속도로 날아온 축구공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아루루는 부상을 입고 남몰래 선수복귀를 위해 스스로 축구연습에 열중하지만 눈부상으로 인해 축구공을 제대로 다를 수 없었다.

메이플 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히크감독이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만난 에반은 축구공을 자유자재로 발로 놀리며  강력한 파워로 공을 차서 상대방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며 아루루와 대적할 만큼 라이벌 축구선수로서 탐나는 아이이다.  축구선수로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며 아루루를 이기고 싶어합니다.

도도는 축구를 잘하는 에반을 너무 좋아하고 같이 축구를 하고 싶어해서 에반이 가는 곳이라면 무조건 따라다닌다. 쫒아다니는 달리기 속력만큼은 100m 육상선수 못지않는 스피드로 체력 하나 만큼은 최고라 할 수 있다.

축구단 홍일점 애니는 축구를 무척 좋아하며 남자아이 못지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아루루와 같은 팀으로 선수 부상으로 인해 흐트러진 축구팀을 잡아줄 새 감독님을 기다리고 있다. 애니는 축구를 함께 할 에반과 도도와 같은 집에 살게 된다.

델리키는 축구를 무척 좋아하며 축구경기의 승패률를 정확히 분석해주는 숫자에 능하여 팀내 전략전술가이다.

아루루는 축구경기중 입은 부상으로 한쪽 눈이 실명에 가깝다. 한쪽 눈으로만 공의 위치를 잡는 재활운동을 하지만 한계에 부딪쳐 축구선수로 복귀하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루루 앞에 나타난 에반의 축구실력에 자극을 받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자, 히크감독의 특명을 받은 도도는 아루루 앞에 매일같이 나타나 축구을 하고 싶어할 자극을 주는데...

도도의 정성으로 아루루는 축구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될것인지, 히크감독에게 나타난 아이들과 멋진 축구단을 만들어 어떤 활약을 할지 『메이플축구단』시리즈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축구상식에 대해 간간히 설명을 넣어 주어 축구지식도 쌓을 수 있답니다.

다음 편이 기대 됩니다.

 

일본 동화작가 ［나시야 아리에］께서 『마음을 파는 가게』를 개암나무에서 출간하셨네요. 마음을 파는 가게 라는 독특한 이야기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해당되는 줄거리라 생각해봅니다.

마음을 파는 가게에서는 여러가지 마음을 팔고 있답니다.  가게 선반엔 글자가 쓰인 종이 이름표가 붙은 병들이 늘어서 있는데 병의 입구에는 실이 묶여 있고, 실끝에는 풍선 같은 것이 매달려 있습니다. 풍선의 색깔과 모양이 조금씩 달랐으며, 병마다 적힌 이름표도 내용도 달랐습니다.  병에 쓰인 문구들은 둔감한 마음, 섬세한 마음, 강한 마음, 약한 마음, 복슬복슬한 마음, 알쏭달쏭한 마음, 딱딱한 마음, 따뜻한 마음, 차가운 마음 등등... 으로 씌어 있었습니다.  마음을 살 수 있는 병들 이랍니다. 

마음을 파는 가게를 지키는 들쑥날쑥 아저씨는 갖고 싶은 마음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찾아갑니다.  초등학생 히로키가 마음을 파는 가게 아저씨를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싶은 히로키에게 필요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뒤죽박죽 복잡한 히로키의 마음과 원하는 마음하고 바꾸게 됩니다. 반친구들과 선생님께 좋은 친구 또는 좋은 어린이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바꿨는데 히로키는 마음에 없는 말들을 하게되어 힘들어 집니다. 

언제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음을 파는 가게 라고 외치면 와주는 들쑥날쑥 아저씨를 다시 찾아갑니다. 마음을 바꾸고 싶다며 또 다른 마음으로 바꾸지만 아이들과 선생님께 상처만 주고 맙니다. 히로키가 다시 산 마음이 잘못된 선택이였나 봅니다. 속상한 마음으로 들쑥날쑥 아저씨에게 이번엔 정말 괜찮은 마음을 선택하고 싶다며 신중히 또 다른 마음을 고릅니다.

아이들은 미성숙된 작은 인간,  세상에 펼쳐진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선택해야할 일들에 힘들기 마련이지요.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성숙된 어른으로 차츰차츰 만들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데 좋은 책과의 만남도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 읽어볼 수 있는 『마음을 파는 가게』로 여러가지 마음들을 살펴보고 내게 맞는 마음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