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플 2급전의 워밍업단계로( 돈지랄?) 토르플 1급을 준비하면서 이 책을 보았었다.

꼭 토르플 뿐만 아니라 좀더 인텐시브한 회화를 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아니면... 나에게는 책을 사모으는 이상한 취미가 있어서?( 물론 언젠가 다 읽긴 읽는다. 그 언젠가가 언젠가가 될진 모르지만)

이 책은 러시아에서 <쥐뵴 이 우침샤 브 라씨이> (발음이 저질이라서 죄송죄송 ㅠㅠ)라는 원서다.

러시아로 가는길이라는 책이 그렇듯 .. 뿌쉬낀하우스에서 정식 수입한 책이었다.

뿌쉬낀 하우스에서 나온 책은 거의 다 산것 같다 그러고보니 -_-;




아무튼 이제 책 이야기로 들어가봅시다~

일단 이 책은 얇다. 그러나 가격은 20000원이다 (인터파크에선 15000원에 판다~ 5000원의 할인율)

그리고 별도의 듣기씨디가 한장 제공된다.

종이 질은 매끌매끌한.. 백과사전같은.. 필기가 힘든 책이다~

책에는 쓰라는 문제도 많은데 이런종이로 해놓으면 어쩌란건지~(공책에 쓰라는 뜻인가?)

<<러시아로 가는길>>처럼 구성은 참 괜찮다~

너무 맘에 들었다. 3단계는 하나도 어렵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가 아는 문법지식들을 견고하게 다지고

새로운 표현들을 익힐수 있었다. 물론, 간간히 나오는 신선한 단어들!

<<러시아로 가는길>>과 함께 토르플 1급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라는데..

난이도는 <<러시아로 가는길>>보다 쉬운듯 하다( 개인적 생각)

그림으로 보면 표지가 좀 촌스럽지만 막상 실제로 보면 뭐 나름 봐줄만 하다.

듣기 파트도 짧은 문장들이 아닌 인터뷰같은 긴 것들을 읽어주니 이점은 <<러시아로 가는 길>>보다 나은듯 하다.

그. 런. 데. 

답이 없다.. 답이.. 없다 ... 답답답.. 해답이 없어서 답답하다 너무너무 ㅠㅠ


왜 왜왜 이 출판사의 원서수입책들은 답이 없는 것일까 ㅠㅠㅠ
너무하다. 교습자가 없으면 책으로 공부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을 교재로 많이들 쓰나보다. 학원에서건 학교에서건..
그래도 난 꿋꿋이 이 책으로 공부했다~
틀리건 말건.. 그러나 이 책보다 상위 등급의 책들은 교습자가 없으면 좀 곤란하다~ 친절한,, 아니 불친절해도 좋으니 답만이라도 가르쳐 줘도 좋으니 문제에 대한 답이라도 좀 있으면 좋을텐데 ...... 그럼 별점 다섯개짜린데.. 러시아에서 어학연수를 할때도 그곳의 교재를 제본해서 썼는데 그 교재에도 답은 있었는데.. 이 책의 러시아판에도 답이 없을까? 

아무튼 답이 없어서 싫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