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이라는 영화를 소설로 만든 책이다.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 아니라, 영화가 인기가 있어서 소설로 만든듯 하다. 
인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인기가 있었으니 소설로도 나왔지 않았을까?


사실 연애소설이라는 이 영화는 보질 않았다.
멜로영화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장르이기때문에...
집에 읽을 책이 너무 없어 책장을 뒤지던 중, 구석진 곳에서 한권을 발견했다.
그것이 이 책이었다. 

사실 읽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영화를 소설로 쓴 책이고, 
그것도 멜로 영화를!

그러나 너무나 읽을게 없었던 나는 결국 이 책을 들었고..
결과는
순식간에 다 읽었다~

실제 영화의 주인공이 말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리얼한 대화체.
지금은 너무나 고전이 되어버린 클래시컬한 촌스러운(?) 시대
영화를 보지 않았던 나에게는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고인이된 배우 이은주양의 아른한 기억들이 잔잔히 어우러져 그리 나쁜 책은 아니었었다.
마지막엔 왠지 나의 눈시울도 촉촉히 만들어 주었던 책 ~ 
그러나 읽었던 책을 또 읽는 취미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다시 읽을것 같진 않다.
심심풀이로 읽기 딱 좋은 책이다.
만약에 굳이 다시 이 책이 생각난다면, 영화로 한번 봐야겠다.

지금 인터파크에서 4000원에 팔고 있는데, 4000원도 좀 비싼것 같다. 한 2000원 정도.
이 옛날 책이 2000원에도 팔려나간다면 출판사 입장에서도 재고처리도 하고 좋을텐데.
나 나쁜말해서 만원짜리 상품권 회수해가는거 아니야 ? ㅠㅠㅠ

일단 표지가 너무 무섭다 (ㅠㅠ)
무서운걸 보면 밤에 꼭 꿈에 나오는 하찮은 나라서 
왠만하면 이 책의 표지와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였다.

어쨌든, 찔끔찔끔 책을 읽다가 왠지 점점 재밌어져서 하루만에 두권을 다 읽어버리고야 말았다..(헐!)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추리와, 탐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경제기자)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다.
셜록홈즈와 같은 정말 잘 짜여진 추리는 없지만 자연스레 읽다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식이다.

그리고 모든소설이 그래야 하지만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남자주인공의 표현에 의하면 본인은 늙다리이다.
그러나 왠지 옴므파탈인듯 (-_-;) 뭐랄까.. 성적개념이 너무나 자유로운 개방적인 사고의 남성이랄까?

그리고 내가 읽었던 추리물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여자파트너가 있었다.
사회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거식증에 걸린듯한 깡마른 페미니스트(라는 표현을 쓰고있다.)가 나온다.

물론 지금쯤이면 우리가 모두 예상하였듯이 둘은 거의 사랑에 빠진듯한 느낌을 폴폴 준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이 이야기가 끝이 아니라는, 즉,, 2부를 사보시라는 작가의 미끼가 있긴 하다.
이건 뭐... 성인소설계의 해리포터도 아니고(-_-;;;;) 1,2,3부로 나눠져 있다.
가뜩이나 가벼운 내 잔고가 빈털털이가 될 지경이다.
1부는 미끼였던가~ 한권당 7천원 하는 가격의 책이 2부부터는 세일도 별로 안해주고(ㅠㅠ)
(((((((((((1부같은 경우는 지 마켓에서는 두권셋트로 8800원에 판다 -_-;;;))))))))))))))))))))))


어쨌든, 좀 많이 신선하다. 
난 이런 신선한 추리소설이 좋다.
그리고 여러 리뷰에서 검증되었듯이 이 책은 흡입력 또한 보장한다

자자, 북리뷰 많이 써서 2부 ! 3부 까지 볼테다~! 홧팅!

내가 쓴 테마가 우수로 선정되어서 만원 상품권을 받았다!!(으하하하)
정말 기대도 안하고 쓴 테마인데~ 그러나 조회수는 11건.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추리소설들이 있다.
여러가지 범주로 나눌수 있다.
작가의 국적에 따라,
지어진 시대에 따라,
다루고 있는 주제에 따라 
등등등~

그러나! (두둥)
가장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범주는-

재미있는 추리소설과 재미없는 추리소설이다!
당연한이야기겠지만, 추리소설에는 흡입력이 생명이다
이 흡입력이 없으면 그 소설은 재미가 없다!

대한민국 사람치고 추리물을 싫어하는 사람있을까?
그만큼 추리물은 인기도 많고 한번 터지면 대박이어서(?)  그만큼 작품도 많다.
그래서 괜찮은 추리물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명작은 고전일 것이다.
셜록홈즈시리즈, 아가사크리스티 작품들, Y의비극같은 주옥같은 추리소설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또 다시! 읽어도
재미와 흡입력은 보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고전은 지치지 않는가~ 
새로운 추리소설이 필요하다!


여기 스웨덴 작가의 신선한 추리소설이 있다. 
사실 나에게만 신선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었다. (ㅠㅠ)

이 책을 알게된 계기는, 우연히 테마광장에 추천을 요구한적이 있었다! (-_-;)
흡입력강한책좀 소개해주십사하고(굽신굽신)~
그러자 어디선가 한분께서 밀레니엄 꼭 읽어보세요!! 라고 추천해주셔서
마침 검생창에 검색을 해보니, 왠걸 엄청난 세일을 하고 있었다. 두권에 한권 가격을,,, 놀랍다. (이래서 내가 인터넷서점에 빠진거다)

사실 주문해놓고 다른 할일이 많아 처음에 조금씩 읽고 미루고 읽고 미루고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제 2권 리뷰에 계속됩니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