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호철 선생님이 꾸려가는 교실 이야기
이호철 선생님은 '살이있는 글쓰기' , '살아있는 그림 그리기'로 이름을 많이 접해봤지만
정작 그분의 학급 운영 속내를 들여다보기는 이책이 처음이었다.
마치 보물상자를 열어보듯 기대반 설렘반으로 열어본 책에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일년살이를 꾸려가는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읽으면서, "와 대단하다"하는 생각은 많이 들었지만
그분과 동일한 교육철학을 공유하지 않고서는 감히 따라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이 있는듯하다.
(예컨대, 아무래도 아이들 생일날 아이를 업어줄 자신은 없다.. ; 발 씻기는 것도;;)
강승숙 선생님 책이 비슷한 환경에서 학급을 꾸려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현장에 접목하기 더 편했던 반면

이호철 선생님 책은 지역과 환경이 달라서 (사실 크게 다르지도 않지만 소심함 때문에) 쉽사리 접목시키기 어려운 점도 있는 듯 하다.

아이들을 살리는 학급경영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맛보게 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