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에 두번이나 참전한 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에에 시달리던 전직 군인이
역시 교도소 강아지로 활동하다 주인이랑 연거푸 헤어져 마음의 문을 닫은 강아지
튜즈데이를 만나 구원받는다는 이야기.뻔하다면 뻔한 이야기지만 실화의 힘은
역시 크다.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라던데,기대가 된다.이 작품이 사람과 강아지의
교감만을 다룬 이야기는 아니다.그에 못지않게 이라크 전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보인다.
지금 와서 보면 이라크 전쟁이 잘못된 전쟁이란건 명백하지만 그래도 미국이
전쟁터에 나간 군인들은 잘 챙겨줬겠지 생각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미국또한
관료주의와 실적주의땜에 희생되는 군인들이 많다는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장애인 도우미견에 대한 시선도 백프로 좋은 것만도 아니고 참 미국이란
나라의 여러가지 면을 본 것 같다.그럼에도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아서 지은이가
튜즈데이를 만나서 구원받은게 아닐까.세상엔 사람도 못하는 일을 하는 강아지가
많을거다.가히 기적이란 이름이 붙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