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29.노보우의 성 [와다 료]*
30.오더 메이드 살인 클럽 [츠지무라 미즈키]*
31.엄마를 졸업하다 [김영희]
32.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우타노 쇼고]*
33.샴 쌍둥이 미스터리 [엘러리 퀸]*
34.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미쓰다 신조]*
35.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이용한]*
36.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37.봄에서 여름.이윽고 겨울 [우타노 쇼고]*
38.리플리 2-지하의 리플리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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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편,영미 2편,우리나라 2편.

[영화]

42.미스트 [KOFA]
43.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KOFA]
44.스윙걸즈 [KOFA]
45.파파로티 [시사회]
46.사이코메트리 [시사회]
47.장고: 분노의 추적자 [시사회]
48.극장판:타이거 앤 버니 [메가박스 신촌]
49.제로 다크 서티 [롯데 시네마]
50.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롯데시네마]
51.웜 바디스 [시사회]
52.잭 더 자이언트 킬러 [롯데시네마]
53.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KOFA]
54.홀리 모터스 [서울 아트 시네마]
55.호프 스프링즈 [시사회]
56.연애의 온도 [시사회]
57.피치 퍼펙트 [시사회]
58.미스진은 예쁘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9.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CGV 상암]
60.안나 카레니나 [시사회]
61.런닝맨 [시사회]
62.어미 [KOFA]

원래 전당포니 헌책방같은 소재의 소설을 좋아한다.그래도 뻔한 얘기려니 별 기대를

안했는데,왠걸 달콤쌉싸름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다.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전당포가

있다.이 전당포는 아이들의 추억을 돈을 주고 산다.20살이 되도록 안찿아가면 그 추억은

사라진다.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상관없다.이러면 보통 땡잡은거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럴까.

 

이 책의 주인공은 꿈을 사고파는건 나쁜일이라고 생각하는 리카.하지만 처음의

거부감과 달리 전당포의 마법사와 이야기를 주고받는게 즐겁다.20살이 되면

전당포는 아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그동안 리카의 주위에도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서로 좋아하는줄 알았던 남자친구와의 이별,우정.엄마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 엄마와의 추억은 모조리 파는 소년등 이 작품을

읽다보면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게 된다.전혀 뻔한 소설이 아니었다.

번외편인 방과후는 미스터리와 함께가 먼저 번역되었고 참 재밌게 봤어서 본

시리즈가 번역되기를 바랬는데,드디어 나왔다.근데,애들이 참 어리버리하다.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건 어른인데,애들 하는게 귀여워서 역시나 재밌게 보았다.

부원 세명인 탐정부 부원들.방과후는..에서의 주인공은 똘똘해서 추리부분이

재밌엇는데,여기서는 애들이 사건 해결한답시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만끽하는게

재밌게 보는 방법이다.그 나이대 남자아이들이 그렇잖은가.

 

야구가 소재긴 한데,그렇게 본격적은 아니라서 야구를 잘 몰라도 상관은 없는데,

보살,척살같은 야구용어는 아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긴 하다.

목이 베여 죽은 시체라던지 이 작가가 유머 미스터리로 유명한 작가지만 그렇다고

살인사건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대충대충 그리진 않는다.어쩔땐 그런 부분도 순화시켜

주었음 하지만 말이다.난 역시 부담없는 이 작가가 좋다.그래서 계속 이 작가 작품을

체크하고 읽고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