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72가지 방법!

책을 읽기 전부터 무척 궁금했었는데,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느낌은

역시 방법은 있었다였습니다.

사랑은 상황에 따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1초면 사랑이 시작된다고 얘기하는 작가의 말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어요.

4step으로 이루어진 사랑하는 사람을 사로잡는 법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설득력이 있으며 또한 상당한 도움도 되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짧은 시간안에 많은 팁을 얻은 느낌이 들어요.

1초 레슨, 7초 레슨 그리고 칼럼란에 중요내용을 정리해줘서

꼭 필요한 부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가가 일본인이라 상황이 약간 다른 부분도 좀 있지만,

사랑접근법은 어디든 다 비슷하리라 봅니다.

어떤 부분은 좀 닭살돋는 내용도 있어서

실제로 실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방법들도 있었습니다.^^

연애여부와 상관없이 이 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에필로그에 그를 사로잡는 마지막 1%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결코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장벽이 앞을 가로막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벽 앞에 서게 될까?

우리는 허물기 불가능해 보이는 벽 앞에 수없이 서게 된다.

하지만 그 벽과 대면하지 않고 못 본 척 돌아서거나 방향을 돌린다.

 

여기, 결고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장벽앞에서

너무도 당돌하게, 지혜롭게, 용기있게 그 벽을 넘어버린 신세용이라는 청년이 있다.

지금은 청년이지만 미국에 가게 되었을 때 불과 중학교 1학년에 불과한 어린학생이었었다.

도대체 그 발칙한 상상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서울역에서 부산 그리고 밀항을 해서 미국으로 가겠다니...

생각도 기발한데, 직접 실행에 옮긴 그가 도무지 보통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과는 아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1%의 행동가라고나 할까?

이 야기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시작으로, 금융회사를 설립하고 열심히 생활하다

돌연히 아동구호사업을 하게 된 신세용씨의 실제 이야기이다.

도무지 쉬운 결단과 쉬운 일은 하나도 없을 법한 상황에서 너무도 놀랍게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경험한 그의 이야기가

너무도 흥미롭고 놀라워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제 그는 겨우 29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을

또 경험하고 또 만들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도무지 그런 생각들은 어디서 오는걸까?

그가 자주 던진 질문 "너는 누구지?" 덕분일까???

끝없는 자기 성찰과 호기심,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이 그를

그다지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을까?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답을 찾게 된 지금, 이제 그에게는 새로운 의문이 생긴다.

'세상을 움직이는 근원을 알았도, 나를 움직이는 힘도 알았다면,

그 근원과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밝고 바른 방향으로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

그는 이 질문을 풀기 위해 그의 생이 다하는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라고 한다.

책을 다 읽었을 때 나의 가슴도 설렘으로 들떠버렸다.

이렇게 가슴뛰는 삶을 살고 있는 신세용씨가

너무도 부럽고, 멋지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만큼 감동스러웠다.

"날아라, 신세용!!!"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이 꿈많은 젊은이가 살면서 우리들에게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을 어서 빨리 보고 싶다.

누구에게나 13-21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20-30도 있고 30-40도 있고

그건 누구에게나 주어진 나이에서 얼마든지 말들어 갈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

벌써 꿈을 버렸다면, 과감히 가슴뛰는 삶을 살라고,

그리고 나를 피끓게 하는 그 일을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물론 나에게도.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글쎄, 나라면 자신은 없다. 영화 서약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소설을 보면 만남이나 결혼에 이르는 과정들이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결혼 후 갓 10주를 넘긴 이 신혼부부는 부인의 친정을 방문하러 가던 도중에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사고 후에 많은 일들을 겪는 과정에서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기적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너무나 매력적이던 크리킷이 사고 후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매일 예측 불가능한 행동들을 계속해나가는 모습에 킴도 당황하고, 좌절하고, 힘들어한다. 더욱이 나를 기억도 못하는 여자와 매일 반복되는 일들로 실랑이를 벌인다니! 킴은 사고로 인해 몸도 아팠지만, 컬렉션 에이전시의 압박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크리킷이 기억을 잃어 킴을 남편으로 인정하지 않아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 상태였다.   계속 그 상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둘의 서약을 깨고 각자의 길을 갈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결혼했고, 그 이후 갑자기 사고를 당했지만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매일 기도를 했다. 그러나 남자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여자는 최근의 일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는 어른이 아닌 미성숙한 사춘기 혹은 더 어린 상태의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다. 현실을 들여다보면 당장 직장을 나갈 수도 없다. 보험 등 각종 처리할 일들이 산더미인데 시간이 갈수록 적자다... 그래! 이 정도까지는 보통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태에서 보통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실제로는 크리킷이 사고를 당했고 킴이 그 옆을 지켰지만 상황이 반대였다고 해고 상황이 바뀌지 않았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둘의 관계는 단순한 사랑을 넘어 종교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와 상관없이, 종교가 있다는 것은 힘들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멋진 삶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나는 종교적인 생활을 거의 하지 않아 거대한 종교의 힘은 잘 모르겠지만, 점점 종교가 우리에게 주는 큰 힘에 대해서 가끔씩 생각하게 된다. 크리킷은 킴을 신념이 더 강한 사람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로 그럴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신실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둘 사이에 종교적인 믿음과 신뢰가 없었다면 그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는 힘들 것 같다. 다시 결혼식을 치르고 서약을 하고, 두 번째 신혼여행을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서약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사는 모습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끝까지 사랑의 끈을 놓지 않은 그들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다.   단순한 소설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각색된 소설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책을 읽어보니 이미 미국에서 1990년대 책으로 나왔고 그 정도 시점에서 계약된 영화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그 감동을 함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