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고래와 책안의 고래가 사뭇 달랐습니다!!
모험을 꿈꾸는 고래, 이올레는 말하는 고래랍니다.
이올레가 사는 바다위로 매일 시인인 한 남자가 와서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한데요.
그러면 이올레는 시인이 말하는 낱말 하나하나가 바닷속으로 가라앉길 기다렸다가
커다란 입을 벌려 꿀꺽 삼켜요!!
그리고, 그 낱말들을 이어서 바닷속 작은 친구들에게 다시 이야기로 들려준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시인이 바다에 오지를 않네요.
이올레는 꿀꺽 할 낱말들이 생기지 않자 어두운 바닥으로 숨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이올레에게 들고 가슴속에 간직했던 낱말을 서로서로
하나씩 꺼내요.
그렇게 이올레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 탄생!!
이올레는 다시 행복해졌어요.
(굵은 글씨는 책에 있는 문장 그대로 가져온거에요)
간결하면서도 읽고나면, 나도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
마침, 위 두번째 사진처럼 마지막 장에 여러 개의 단어가 나와요.
이 단어들로 나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 거죠.
우리 아이도 보더니,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한테 조잘조잘 3분짜리 이야기를 들려줬답니다. 주인공은 붉은 진주였구요 ^^
한번 읽어서 놓기 보다는 일단 무슨 이야기인지 쓱~
보고요, 그다음엔 그림을 한번 유심히 들어다봐요. 낱말먹는 고래 입이 진짜 커요...ㅎㅎㅎ
바닷속 동물친구들도 사실적이면서 그림답게?! 잘 표현되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장의 단어들로 엄마도 아이도 각자 이야기를 하나씩 만들어보는 거에요 ^^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