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같은 재미있는 그림이 표지를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멀리 공룡비슷한 것에 사람들이 쫓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목이 쓰인 곳은 스케치북이고, 가만보니 그림이 크레용으로 그린것 같기도 하고....

표지를 조금만 유심히 보고 상상력 또한 조금만 발휘한다면, 책이 더 재밌게 읽혀지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에서 살던 수인이는 아빠만 두고 엄마와 동생 대찬이와 함께 한국에 옵니다. 그리고, 외갓집에 놀러가게 되죠. 엄마가 어릴적 공부하던 책상에서 검정 크레용을 발견하곤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는데, 대찬이는 생각이 달랐죠.

다음날 나무에 열린 가지와 호박을 좀더 이상하게 여겼어야했는데...자신의 새 스케치북에 검정크레용으로 대찬이가 그린 공룡을 보고 화를 내고..다음날,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그 공룡이 외갓집 동네를 마구마구 짓밟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이 !!!

어리둥절한 사람들은 도망가기바쁘고, 수인이는 어렴풋이 설마..설마....하며 믿지를 못합니다.

공룡은 밤에 사라졌다, 낮에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이 비밀을 아는 수인이와 대찬이가 어서 해결을 해야할텐데, 둘이 누나와 동생으로 투닥거리는 사이 공룡은 온 마을을 다 쑥대밭을 만들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마법같은 소재로 재밌는 이야기를 읽게 해준 책, 마법크레용과 세발까마귀!

이 소재가 그냥 이렇게 짧은 이야기로 끝나기에는 정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중간중간 더 이야기를 만들어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았거든요 ^^ 동네주민들에게 크레용 정체를 밝혀서 이야기를 더 만들었다면 하는...하는 저만의 스토리도 막 생기고 말이죠 !

책 읽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마법크레용이 생긴다면? 하고 독후활동을 해도 참 즐거울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스콜라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마법크레용과세발까마귀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부피감이 우선 좋았습니다 ^^

제 속도로 읽으니 30분만에 뚝딱!

 

제목의 점프는 주인공 수리의 강아지 이름입니다.

수리는 말이 적고 공부잘하는 아이입니다. 말이 적은 이유는 생각이 많고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에 미리부터 걱정이 많기때문입니다. 어느날, 유기견에 관한 텔레비젼 방송을 보고는

평소 부모님을 졸라본적이 없던 수리가 강아지를 키우자고 합니다.

부모님은 예쁜 강아지를 사주려고 하지만, 수리는 결국 유기견 보호소에서 가장 구석에 있던

강아지, 바로 점프라 이름짓게 된, 를 데리고 옵니다.

데리고는 왔지만, 어떻게 놀아줘야 될지를 모르는 생각많은 수리는

점프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사이 여러 차례 말썽을 피운 점프를 부모님이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그런 결정이 내려진 날 밤, 목줄로 고생하는 점프를 풀어주고, 뛰어가는 점프를 따라

한바탕 달밤의 달리기를 한 수리는 가슴속에서 무언가 탁 ~ 트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둘만의 달밤 달리기가 아무도 모르게 계속됩니다...........

 

말없는 아이 수리와 말을 할수 없는 점프가 달리기로 서로를 보듬는 장면이 참 잘 묘사되고

이해가 되는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아마 수리 같은 아이들이 주변에도 많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 말하고 싶은데, 괜히 말했다가

혼나지 않을까, 불편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등등...하지만, 아이라면 앞뒤 재지않고 말할수 있는

권리도 있는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게 되지 않나요...부모님의 한없이 말 잘듣는 아이보단

내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때론 야단도 맞으며 부모님과 함께 자신을 성장시키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서인지. 가장 많이 키우는 애완동물인 개와의 교감이 참 극적으로 잘 드러나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들에게도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이야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논장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스콜라에서 출간되는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3 번째 이야기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도록, 도와주는, 책.

'다음 왕따는 누구?" !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먼저 휙~ 채가서 정말 뚝딱! 읽어버리더라구요.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온 남학생 동휘, 어느날부터 실내화가 없어지고, 필통에 교과서, 각도기 등이 없어집니다. 짝꿍 규리는 알아챕니다. 같은반 나공주와 은윤아가 반아이들을 부추겨서 하는 왕따놀이라는 것을요. 그러나, 순진한 동휘는 자기가 안 챙긴줄로만 압니다.

규리는 그런 동휘에게 미안해서 알려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자기가 왕따놀이의 술래가 될것 같아 망설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휘의 물통을 숨기라는 나공주의 말에

마음속으로는 떨리면서 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규리의 삼각자, 실내화, 연필, 물통등이 없어집니다.

선생님께 말하고 싶지만, 제일 먼저 왕따 놀이 술래가 된 채안이가 얘기했을때

반친구들의 외면으로 계속 왕따놀이가 되었던 적이 생각납니다.

자, 규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게 될까요?

처음 용기를 낸 만큼, 슬기롭게 해결하는 규리의 행동과 짝꿍 동휘의 도움이

나공주를 개과천선?!시키고 반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얼마전에도 유사한 연극- 유령놀이-를  봤었던 것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작가의 말에  왕따라는 말이 나오면서 없애야 한다고 하더니 할수록 더 왕따가 많아지고 있데요. 하지만, 누군가를 아프게 힘들게 하는 일은 절대 놀이가 될 수 없다고 해요.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읽기에 부담없는 분량과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 쉽게 나와 동일화되는 이야기가

초등 1~3학년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에게 읽고 난 소감을 물으니

'우리반엔 왕따 없어 !"

그래~ 제대로 잘 읽었구나...했답니다 ^^

 

 [스콜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