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출판사 에서 서평단진행 메일을 받아서 갖고 싶던 책

'맘스 잉글리시 표현사전'을 받게 되었답니다 ~!

앗싸~~ㅎㅎ

받고 나서 묵직한 두께에 헉~ 하고 조금 놀랐는데 ㅎㅎㅎ

두께가 그럴수밖에 없더라구요.

제목위에 부제로 "엄마랑 아이랑 영어로 말하는"이 붙어있듯이

일상생활에서부터 간단하게 영어식 표현을 늘려서

영어가 쉬워지고 친근해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어학책이니까

책에 나온 표현에 대해 시디로  수록이 되어있구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추가로 4가지 학습자료를 무료로 제공받을수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아이 영어교육에 궁금한 사항들이 간략하게 질의응답식으로 정리되어있구요,

이 책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살펴보기>를 통해서 익힐수 있어요.

섹션 1 우리가족하루일과 에서 처음 만나는 말은

RIse and shine!

I am up, Mom.

ㅎㅎㅎ

제가 아침마다 아이랑 하는 말이에요 ^^

딱 이 책이 누구에게 필요한지 첫 문장부터 알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를 하고는 싶은데...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즐겁게 잘 활용할 만한 내용은 없는 걸까?

하고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인거죠~

저도 그중 하나구요 ^^

언어가 하루아침에 습득되지 않는 것은 누구나 아는 바,

아이도 배우고 엄마도 배우며 온가족이 부담스럽지 않게 영어를 배워볼

좋은 책을 잘 만난것 같습니다.

1958년이후 세상에 나온 꼬마 곰 "패딩턴"

영국을 비롯 전 세계 아이들에게 50여년 동안 사랑받아온 "패딩턴" 이

올 겨울 영화개봉과 함께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영화보리라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개봉기간이 짧고 상영시간이 조조에 몰려있어서

놓치고 말았답니다..-.-^

VOD로 집에서 아이와 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책으로 돌아와서 "내 이름은 패딩턴"은 단권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후 '사랑스러운 패딩턴' '패딩턴, 도와줘!' '패딩턴의 여행' 쭉 이어집니다.

브라운 씨 부부가 어느 기차역 플랫폼에서 여행가방위에 앉아 

목에는 '이 곰을 돌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쓰인 꼬리표를 단

어린 곰을 ​만나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7개의 에피소드가 포함된 시리즈의 1편인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 든 생각은

기차역의 어린 곰, 그것도 말하는 곰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ㅎㅎ

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거지? 사람들은 왜 놀란 반응이 없는거지?

이 내용의 정체는 뭐지? 하는 남다른 반응을 보이며 혼자서 어리둥절 했다는 거죠 ㅎㅎ

아무튼, 브라운 씨 집에서 지내게 된 패딩턴은 특유의 순수함이란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습니다. 비롯 첫날 목욕탕을 거품으로 가득채워 아래층으로 물이 새도말이죠.

옷을 사러 브라운 씨 가족과 백화점을 가며 지하철역에서 한바탕 소동을 피워도,

브라운 씨의 그림을 망쳐도 그 그림이 1등이 되기도 하고,

연극을 보러갔다가 극에 몰입한 나머지 주인공을 찾으러 가도,

모래작품을 만들다 밀물에 떠밀러 갔다 와도,

생일날 엉뚱한 묘기로 사람들을 곤란하게 해도..

패딩턴을 나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워하며

그냥 넘어가도 되는 하루를 슬쩍 흔들어주어 잠자리에 들때 씩~ 미소짓게 만드는

그런 패딩턴을 더 없이 사랑스러워 합니다.

50여년전에 출간된 이야기라 요즘 나오는 이야기들과 다르게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수 도 있습니다. 저도 읽으면서 조금 그런 면을 느끼긴 했지만 ㅎㅎ

반면, 옛 이야기를 읽는 느낌으로 그 당시 생활을 알아보는 재미도 없지 않습니다.

길지 않고 에피소드별로 나뉘는 이야기라,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남겨봅니다.

[파랑새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이 독특하고 평소 참 좋아하는 출판사 "책속물고기"라 호감속에 책을 읽었습니다.

근데, 무슨 내용인지....ㅎㅎㅎ

한페이지에 얼간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고 매 페이지마다 얼간이 라는 말이 계속 등장하다보니

마치 내가 얼간이가 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꾹 참고 ㅎㅎ

책을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아,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과학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독특한 접근이었습니다.

아직 제 아이는 이런 류의 숙제가 없다보니 모르겠는데, 아마도 초등고학년이 되면 보고서 작성도 있는 듯, 이 책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과학숙제로 얼간이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이 책이 시작되는 거에요.

그러기에 앞서 도입부에 얼간이의 탄생 및 역사라며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곤, 얼간이 연구를 시작한다며 보고서구성방법등을 알려줍니다. 글만 잔뜩있다면 보고서가 아니죠. 각종 삽화와 그래프등이 알차게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친척이나 이웃등의 이야기를 적절히 배치합니다.

다소 황당하고 억지스럽긴 하지만,

이 책에서 얼간이라는 말을 빼고 다른 사실을 넣는다면, 이보다 알차고 완벽한 과학 보고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얼간이란 말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고 차근차근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앞으로 과학보고서를 작성하고자 하는 이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적 인물과 그림책속 인물을 시작으로 어린 아이, 어른, 심지어 동물까지 얼간이가 될수 있을까, 얼간이의 등급정도는 얼마일까, 얼간이는 유전인가 등 기발한 생각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두껍지 않은 분량에 생각보다 가득 들어찬 활자와 그림 및 그래프등을 찬찬히 내 것으로 만든다면 앞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즐거워질지도 모릅니다.

읽다보니, 당연한건지도 모르지만, 내 주변에 있는 얼간이는 누구지? 하는 호기심이 들더라구요 ㅎㅎ 아니면, 내가 얼간이 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책속물고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