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 주인공이 되다..!! = 글/그림 멜라니 와트 =
이책의 기획의도 답게 멜라니 와트는 기존 그림책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어 주네요..
한번 쭉~~읽어보고 환이에게 읽어줄 요량으로 책장을 넘기는데..... 어? 뭐지?
기존 동화책이나 그림책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전개와 내용에 첨엔 조금 당황을 했네요......ㅎㅎㅎㅎ
그냥 장난으로 끄적끄적한 낙서같으면서 재미를 주는 ~ 흥미로운 창작 그림책이네요 ..
오동동 말썽꾸러기 체스터.....주인공이 되고싶어서 자기 맘대로 책 내용을 바꿔버려요.....
놀란표정..당황한 표정.....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요......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낙서처럼 그려놓은 글들 하나하나가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주인공 생쥐의 이야기를 체스터는 불만을 가지고 빨간펜을 들고 마구마구 내용을 바꿔버려요......
생쥐를 비행기 태워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보내버리기도 하고~
맘대로 생쥐이야기를 끝내버리기도 하지요..^^
이런~
제멋대로 그림책을 휘젖고 다니는 체스터때문에 작가언니가 화가났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멋진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능청스런 고양이...전혀 신경을 쓰질 않아요.....ㅎㅎㅎㅎㅎ
끊임없이 주인공이 되고싶은 말썽쟁이 체스터............드디어 작가언니가 큰맘 먹고 체스터를 주인공으로 해서 글을 써준대요........
잘생긴 고양이? ㅎㅎㅎㅎ 뭔가 불안한 체스터.....눈치챘을까요? 저 놀란표정 너무 귀엽죠.......^^
ㅎㅎㅎ 작가언니의 또다른 반전...분홍색원피스를 입혀서 체스터에게 귀여운 복수를 하네요...^^
화가난 체스터.......작가언니 얼굴에 마구마구 낙서를 해서 화가난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ㅎㅎㅎ
정말 말썽꾸러기만 사랑스런 녀석인거 같아요....
작가와 또다른 작가 체스터.....둘 사이의 유치하지만 귀여운 싸움이 넘 재밌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독특하고 반전에 반전이 있는 흥미로운 그림책이네요..
아직 35개월 환이는 그저~ 고양이~ 생쥐...기념품 멍멍이에 관심이 가는듯하지만...
5-6세쯤 되면 내용전개를 이해하면서 정말 재밌어 할거같아요........사랑스런 그림책이네요.......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