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간단한 엽서, 혹은 마음을 담을 편지한장과 함께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아니면 미래의 연인을 떠올리며 혼자 간직했다 훗날 그 사람이 나타났을 때 주어도 좋지 않을까?

참 그냥 읽고만 있어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책이다.

따뜻한 메세지와 함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서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순수한 매력을 가진 여성이 아이와 같은 느낌으로 써내려간 글 처럼 맑고 담백한 내용이,

다 읽고 나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나는 선물을 하기위해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포함되어있던 엽서한장에 간단히 마음을 담은 메세지를 적어서 전달했더니 정말 감동을 많이 받은 눈치였다.

아무런 기념일도 아닌 날 이런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윽 내밀면 정말 큰 감동이 될 것 같다.

특히 책선물은 언제 받아도 좋은 선물이 아닐까?

솔로라면 어딘지 모르게 배가 아픈 책이 될지도 모르지만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아기자기하게 지내고싶은 꿈을 키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혹은 연인들이라면 

주인공들 처럼 지내왔던  연인들은 추억을 회상하며 같이 볼 수도 있고,

서로를 배려하지 못했던 연인들이라면 책속의 주인공들을 통해서 반성도 해 볼 수 있을 것같다.

아이들 동화책같이 얼마 안되는 짧은 스토리지만 그속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여운이 많이 남는 스토리다.

연인과 함께 읽어보길 적극추천하는 책이다.

생각보다 오래전 나온 책인데 이제껏 모르다가 여기저기 알아보고나서 알게 되어 바로 구매했다.

단점은 오래전에 나와 최근 개발된 성분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은 것.

그리고 나머지 장점들은 2009년 이전에 나온 성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잘. 알 수 있고 화장품에 대한 지식을 더 알 수 있다는 점들이다.

2009년부터 2015년이라는 갭이 꽤나 크긴 하지만

지금도 많이 쓰이는 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유용하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면서부터 화장품을 구매하게 될 때 전성분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제품을 만든 제조사의 윤리성과 가치관까지 따져가며 사는 소비자들이 점점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연약한 소비자로써 제조사 혹은 판매자기 정말로 정직해서 유기농 친환경이다! 라고 한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믿는 것보다 훨씬 적은 회사들이 우리에게 정직하게 말하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다들 그러겠지만 화장품 하나로 주름이 펴진다거나 피부가 탱탱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얼굴에 바르는 건데 아무거나 살 수는 없고 

화장품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는 우리들은 결국은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문구몇자와 전성분중 극히 일부만을 살펴보고 살 뿐이다.

하는 수 없이 믿고 사는거다. 그래도 찝찝함은 어디 가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쓰던 화장품을 꾸준히 쓰지 못하고 이 제품 저 제품 써가며 자신의 얼굴에 실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또한 좋다는 제품을 이리저리 입소문을 통해서 사서 쓰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전성분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훨씬 맘편히 살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책을 발견하고는 매우 반가웠다.

진작부터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정독해서 조금더 잘 알고 화장품을 고를 수 있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