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아이디어란 결국은 적절한 아이디어를 말하는 거였다
문득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하나있다.
’과유불급’
뭐 결론만 말했을 때는 딱히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겠지만
책의 전개 자체가 뜬구름 잡는 식으로 전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사례들을 들어가며 납득을 시키는지라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다.
(사례들 중 생각나는 내용은 한 투르 드 프랑스 선수의 성공사례와 인앤아웃 패스트푸드의 성공사례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의 비밀?
잭슨 폴록 작품의 비밀과 프랙탈 구조, 그외 소소히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마치 책의 느낌은 ’두구두구두구!!! 우아한 아이디어의 비밀 첫번째는 바로!! OOO 두번째는 바로OOO입니다
그러니 이를 알게된 여러분은 이것을 이렇게 저렇게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아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라고 말하는 듯 했다.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고 내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좀더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어
심히 공감이 많이 되는 책임에는 분명했지만,
너무 사례들이 많이 나열되기 때문에 나로써는 지루한 감이 있긴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너무 길게 서술하는 방식은 내가 그리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다.
이제쯤 알것도 같은데 사례가 너무 많아서 살짝 답답한 느낌도 들었고,
그렇다고 그냥 넘기자니 찝찝하기도 해서
결국 토씨하나 안넘기고 다 읽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도움이 되는 책이긴 했지만,
다 읽고 난뒤의 내 느낌은
’드디어 해방됐다!’ 였으니
도움이 되고 말고를 떠나서 나에게 그렇게 잘 맞는 책은 아니었던 같다.
잘 맞지 않았다지만 읽고 나서 나도 모르는 어떤 부분이 충족이 된게 느껴지긴했다.
나의 생각과 비슷한 의견을 접한 뒤 느끼는 포만감이랄까.
조금 지루하지만 알찬 수업을 들은 뒤의 느낌과 비슷하다.
결론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우아한아이디어가세상을지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