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키입니다^^
봄이 온 것 같으면서도 쌀쌀한 느낌이 드는 날씨네요. 이런 환절기 때 특히 감기 조심해야 하는 것 아시죠?
오늘은 그 동안 많이 들어는 봤지만, 알쏭달쏭한 용어인 ePub (이퍼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저 부키도 처음에 ePub 이라고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한참 헤맸습니다^^;
ePub은 Electronic Publication (전자출판)의 약자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슬슬 감이 오시나요? 네, 전자출판의 줄임말인 ‘ePub’은 즉 국제 전자책 표준 포맷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eBook 리더로 볼 수 있는 파일인 PDF를 비롯해, 텍스트 파일 (TXT), 워드 파일 (DOC)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eBook 리더에 특화 시킨 전용 파일 포맷이 ePub인 것이죠.
사실 ePub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야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국제 전자책 표준으로 승인이 됐죠.
국내에서도 전자책 표준 포맷이 결정될 것인가가 큰 관심입니다.
어제 기사에서도 보면 ePub이 국내 전자책 표준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네요.
그렇다면, ePub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국제 표준으로 채택이 됐을까요?
바로 ‘리플로우가 가능하다(reflowable)’는 것입니다. 용어가 좀 어렵죠?
굳이 해석을 하면 “다시 흐르게 한다”는 의미로 표현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실제 기능을 설명해 드리면 바로 이해가 되실 거에요.
리플로우 기능은 eBook 리더 화면 내에서 한 줄이 단어로 다 채워지면 바로 자동적으로 다음 줄에서 문장이 이어서 시작되는 기능을 말합니다. 즉, 다음 줄로 다시 흐르게 만드는 것이죠^^
이런 리플로우 기능은 확대, 축소를 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전자책을 보다가 확대를 하면, 당연히 문장도 길어지겠죠.
이때 바로 다음 줄에서 문장이 이어져 시작이 되면 다시 말해 ‘스압 (스크롤의 압박)’이 없게 됩니다^^
반면, 이런 리플로우 기능을 지원하지 못한다면 '좌우'로 스크롤링을 하면서 책을 읽어야만 하는 불편이 따르게 되죠.
즉, 독서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ePub 이전에 전자책 포맷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PDF 포맷은 이런 리플로우 기능에서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PDF에서도 부분적으로 리플로우 기능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으나,
제작과정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 글자크기 변경과 리플로우 기능에서 불편함이 많습니다.
때문에, 전자책 컨텐츠를 구매할 때는 가장 먼저 ePub인지 아닌지를 따져 보는 것이 좋겠죠?
물론, biscuit은 ePub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그리고, ePub만을 중심으로 전자책 컨텐츠를 제공하려 하고 있구요.
지난 한 달간 회사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치는 것이 ePub 변환 솔루션에 대한 강의가
언제, 어디서 진행된다는 공지문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니 저희 biscuit팀에서도 많은 분을 대상으로 강의 하고,
한글과 컴퓨터와 제휴하여 ePub 변환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이제 ePub에 대한 이해가 조금 되셨나요?
이상 누구나 손쉽게 ePub 파일로 책을 만들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기는 세상을 꿈꾸는 부키였습니당^^
전자책,
인터파크비스킷,
biscuit,
eBook,
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