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에스트로 "세종 대왕"

 

 

[세종조에는 많은 명신들이 배출되었다. 신숙주, 성삼문 같은 집현전 학자들로부터 황희, 맹사성 같은 정치가, 이천과 장영실 같은 과학자,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박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이런 인물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이라면 세종은 이들을 지위한 마에스트로였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악기 하나하나와 연주자를 완벽하게 파악해야 한다. 세종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조율했다..........]

                                                                    책의 본문 중에서............

 

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우리나라 역사는 물론, 세계 여러나의 역사까지.....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거울과도 같기에, 그리고 조상들의 문화와 삶들을 보면서 인류의 위대한 업적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기에 난 어린 시절부터 인류의 역사에 푹 빠져 살았다.

우리나라의 역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조선’이다. 물론 고조선을 시작으로 부여나 삼한 같은 고대 나라는 물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를 지나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까지 다 우리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가장 많은 문화유산들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있기 때문인 거 같다. 또 역사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시대가 조선시대이다보니 가장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다.

조선은 태조 이성계가 건국한 나라로  여러 왕들이 등장하는데 내 기억 속에 가장 깊이 박혀있는 왕은 세종과 세조, 그리고 영조와 정조이다.

그런데 요즘 대왕 세종이란 이름으로 드라마가 나오면서 세종대왕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내게 또 다른 기쁨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대왕 세종" 이벤트가 인터파크에서 열릴 때, 난 열광을 했고 당첨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흥분해서 심장이 격하게 뛰었다.

책을 택배로 받고 곧바로 이 작품 속으로 빠져들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이지만 그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태조 이성계의 여러 아들 중에 가장 뛰어난 아들이었지만 세자로 간택을 받지 못했던 이방원.... 하지만 그는 2차례의 왕자의 난을 일으키면서 결국 조선의 3대 왕인 태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문무가 뛰어난 이방원은 욕심과 야망 또한 크고 강한 남자였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조용하면서 유한 세종이 아들로 태어났다니.... 내게는 매치가 잘 안되는 부자지간이었다. 만약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지 않았다면, 큰 형인 양녕대군이 아버지에게 미움을 받지 않았다면 왕이 될 수 없었던 세종.....

하지만 4대 왕으로 등극한 이는 세종이었고, 이로서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이 창제될 수 있었다. 처음 세종이 왕위에 올랐을 때는 태종 때문에 반쪽자리 왕에 불과했지만 태종이 승하한 후 세종은 완벽한 군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성군으로 이름을 날리며 해동요순이라고 불릴 수 있게 된 배경으로 수많은 인재들이 그의 시대 때 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세종이란 이름을 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을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세종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므로서 내가 세종대왕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줬다.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왕, 세종대왕!

그에 대해서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성군이라고 불리는 그가 지배층인 양반들에게는 관대했으나 일반 백성들에게는 과할 정도로 법을 지켜 형벌을 내릴 정도로 무서운 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나는 세종대왕의 또다른 면모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종대왕을 관찰할 수 있는 책, "대왕 세종"

내게 즐거움을 준 책 중 하나로 내 기억 속에 남을 거 같다...... 

과연 난 날 얼마나 사랑할까?

위 의문을 들게 만든 책,  "나를 사랑하다."

 

 

난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이 의문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내 머릿속을 맴돌던 의문이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나를 사랑하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그 강도가 적은지, 많은지의 차이는 있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이는 없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에 와서 그 스트레스는 더 심해진 거 같다.

나 또한 나이가 먹어가면서 늘어나는 스트레스의 양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쩌면 그런 스트레스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책의 서두부분에 작가는 이런 말을 한다.

고진감래.....

다들 알다시피 위 말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뜻으로 현재는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꿋꿋이 견디고 노력하다 보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말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뿌리깊이 박혀서 인지 사람들을 각자가 원하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물론 온갖고생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 결과는 어떨까?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해서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국 도중에 포기하고 좌절하는 사람이 있다. 둘은 서로 다른 결과를 보고 있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또 다른 목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 다른 목표를 세운 그들을 또 다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이 책의 저자인 백진웅 씨를 그걸 보며 이렇게 말한다.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고난과 역경을 반드시 겪어야 할 통과의례처럼 느끼기에 성공을 해도 그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된다고.... 온갖 불안과 초조를 겪는 데다, 무리한 육체 활동을 겪은 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성공만 오는 것이 아니라 질병도 함께 찾아온다고 말입니다.

과정이 힘들어야만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닌데 왜 다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거기서 부터 스트레스가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책을 덮은 지금, 전 저자의 말처럼 과정은 과정대로 편하고 여유롭고, 결과는 결과대로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부르는 말.....

"감중감래"

과정이 즐거워야 결과도 좋다.

제 삶을 한층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을 고진감래가 아닌 감중감래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고.... 절 스트레스를 주는 이가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신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길 테니까요......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이야기....

그 이야기로 저자는 우리들에게 교훈을 남기는 책~

"마시멜로 이야기"

 

 

올해 "마시멜로 이야기2"가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다. 그래서 다시 불기 시작한 "마시멜로 이야기" 열풍..... 이는 책장 속에서 여러 책들 사이에서 잠들어있던 "마시멜로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난 몇 해전에 읽어봤던 이 작품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마시멜로는 달콤한 과자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사탕 종류라고 해야 하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로 쫄깃쫄깃하면서도 달콤한 과자인데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중 하나인가 보다. 난 솔직히 마시멜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마시멜로랑 바꿔서 생각해보니... 그걸 먹고 싶은데 참아야 하는 인내란...... 역시 참기 힘들겠지? 어른인 나도 그런데 하물면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아이는 그 유혹을 이겨낼 자가 몇 명이나 될까?

내가 왜 마시멜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건지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 것이다. 아니,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작품 소개란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먼 훗날 그 사람이 성공할지 안 할지를 알려주는 단서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적이 있던 조나단 사장... 그는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참가자로 먼 훗날 성공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의 리무진을 끄는 운전기사 찰리. 그는 조나단 사장과 달리 그때그때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순간의 만족을 느끼고 사는 인물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사람은 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이들이다. 그러다가 운전기사 찰리는 우연히 조나단 사장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변하기 시작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내가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미래는 180도 달라진다.... 현재가 있어야만 미래가 있는 법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 현재의 만족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길....  난 이 책을 다시 펼친 순간, 그동안 잊고 있던 마시멜로의 교훈을 떠올릴 수 있었고,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모두들 현재에 유혹에 빠지지 말고, 먼 훗날 진정한 성공을 느끼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