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왕비, 그녀를 프로라고 말해야 한다...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

 

 

이 책을 읽기 전에 난 이 책의 저자인 왕비님, 권선영 작가님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왕비 재테크]를 읽었다. 그리고 곧바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가 두 책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더 디테일해지고 더 전문가적인 느낌이 든다는 점...  아마추어가 아닌 진짜 전문가가 썼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첫 번째 책인 [왕비 재테크]는 아마추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고 할 수 있다. 그때는 2900만원이라는 전셋돈으로 시작해서 10년 만에 10억이라는 큰 돈을 모은 가정주부이자 재테크를 멋지게 성공시킨 왕비였기 때문인 거 같다. 

그런데 몇 년 후 다시 두 번째 책인 [세상 모든 왕비를 위한 재테크]로 돌아온 왕비님은 50억이라는 엄청난 돈을 모은 재테크의 프로가 되어있었다. 앞에 작가소개를 읽어보니 재테크 강사로 여기저기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서 그런지 확실히 이젠 왕비님을 재테크의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라고 말해야 한다. ^^ 아무튼간에 그래서 그런지 책 또한 더 전문적인 지식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상세한 지식들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도 처음 결혼을 한 후 시작한 재테크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챕터를 상세히 나눠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사이드에 전문용어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첫 번째 책보다 더 만족스럽게 본 거 같다.
 

그녀가 어떻게 아마추어에서 프로 투자가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자서전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책은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한 푼도 없었으면서도 50억을 가진 자산가가 되기 위해 일찍감치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고 현실을 맞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마치 전작처럼 왕비님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면서 중요한 정보들을 꼭꼭 찍어 이야기를 해주기에 중요한 지침서의 느낌이 들기도 했다. 솔직히 부동산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돈이 얼마 없어서 난 지금 부동산은 투자할 수 없어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일반인들에게 부동산 투자의 재미를 알려주는 책인 거 같아 괜시리 내가 뿌듯하다. ^^

 
거기에 별책부록으로 책 뒤쪽에 또 다른 책의 형식으로 나온 [부동산 서류 5총사 완전정복]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동산 서류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고 왕비님의 동영상 강의를 담은 CD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100%이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전작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느낌과 전문가적인 느낌이 강해져서 그런가, 전작을 읽고 난 후 곧바로 읽어서 그런가 머릿속에 속속 들어온 지식들이 날 더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10년 10억....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목표... ^^

[왕비 재테크]

 

한 때 10억 만들기가 유행처럼 돌 때가 있었다. 모 방송국에서 한 드라마의 제목 또한 10억 만들기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말이다. ^^ 그리고 그 유행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10억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리서치 조사를 본 기억이 있다. 그 리서치 조사의 결과 중 이런 것이 있었다. 우리나라 중산층의 기준은 집이나 자동차를 포함해서(물론 돈도 포함이다.) 내가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가치가 10억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그 말과 같이 10억은 부자로 가기 위한 최초의 시발점이자 종자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 종자돈은 부자로서 내 인생을 펼칠 수 있는 종자돈이라는 것이지 우리가 재테크를 시작하기 위해 모으는 종자돈이 10억이라는 말은 아니다. ^^

 

그러던 중 읽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왕비 재테크]

 

이 책의 주인공은 결혼한 지 10년 만에 10억이라는 자산을 모으는데 성공한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신혼집을 24평짜리 단독주택 2900만원은 전세로 시작한 여성.... 그녀는 그렇게 재테크를 시작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 태어날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그녀... 투지가 대단해보였다. 집 한 채 마련하기 전까지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그녀... 안타까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 결심을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래도 10년간 최선을 다해 노력한 그녀는 자신의 목표인 부자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갔고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또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쉽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또 나 같은 싱글보다는 결혼하신 분들이 더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저자는 다른 재테크보다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다른 재테크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다. 자신이 10년간 어떻게 돈을 10억을 모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 책인데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신 분이기에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이젠 재테크도 아마추어들의 세상이다. 전문가들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아마추어들의 산 경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직접 자신이 부딪치면서 경험을 해보았기에 산 증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의 말에는 호소력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

준비하는 자,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실전부자학]



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꿈을 꾸는 건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기에......

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자는 소수뿐이다.(정말 정말 안타까우면서도 슬픈 현실이 아닌가^^;;;) 그것도 태어날 때부터 금 숟가락을 물고 태어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고로 안타까운 현실이긴 하지만 우리 같은 평민은 부자가 될 확률이 거의 없다. 만약 우리 같은 평민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아니 노력만으로 안 된다. 운도 따라줘야 하고 돈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어찌어찌하여 만약 그런 행운들이 겹치면 자수성가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계속해서 꿈꾸고 노력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 사람은 대단한 존재이다. 그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그 힘들다는, 확률상 보기 드문, 부자가 된 사람들을 주위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의 서문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준비하는 자,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확률 상 보기 힘들다고 할지라도 평범한 사람에서 신흥부자들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준비하는 자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엄청난 수익이 보장되는 투자처를 알고 있다고 해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반대로 열심히 돈을 모아 종자돈이 생겨도 어디에 투자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알지 못하면 이 또한 소용이 없다.

“실천!!”

이 말은 정말 중요한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신흥부자들의 노하우와 철학들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이 시대에 맞는 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재테크의 기본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책은 기본적인 재테크 베이스가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보기 전에 정말 쉬운, 정말 재테크의 기초 정보를 공부한 뒤에 본다면 좋을 거 같다.

재테크의 유목민으로 거듭나라는 말과 함께 신흥부자들의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첫 서문을 연 이 책은 요즘 재테크의 강자라고 할 수 있는 펀드는 물론, 주식 그리고 해외투자까지.... 제목처럼 실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특히 해외로 눈을 돌리라는 저자의 말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곤 했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는 지금이지만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다. ^^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돈에 대해 공부하고 공부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그 위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부자란 조금씩 다르기에 도달하는 시점도 시기도 다르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