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해보길..맞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사실 나는 키를 고려한다면 지극히 정상체중이었음.

하지만 복부나 엉덩이 허리 쪽에 군살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줄여보고자 하던 차에, 마침 예쁜(?)책이 보이길래 구입해본 것..

 

첫 단계부터 체중이 하루에 0.5kg씩 줄어드는 신기한 체험을 하다 보니,

살짝 흥미로워지면서 재미도 쏠쏠..

생각보다 너무 쉽게 빠지니까 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저자가 외국인이다 보니 레시피에 쓰이는 식재료 중 낯선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까지 일일히 맞추어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한국식으로 대체된 재료들도 적혀있으니 그것을 적절히 응용해도 효과가 나타남,

 

나는 자전거타기를 좋아하므로 식이요법 기간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한강변을 꾸준히 달렸음.

 

중요한 건, 책 내용대로 그대로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줄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 아무거나 꾸준히 하면 된다는 걸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점.

지금은 군것질도 하면서 체중유지 중이며, 식사때마다 식재료들의 무게를 달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적절한 비율을 지키고 있음.

 

 

 

솔직히 귀여운 토끼 일러스트가 아니었으면 사지 않았을 것임,

내용은 누구나 아는 내용. 뭐 내용이랄 것도 없음.

사실 일러스트도 100% 창작이 아니라

유명 패션브랜드 캣워크 모델 사진을 베껴다가

그대로 토끼에다 입힌 모양으로 그린 것일 뿐. 좀 실망..

(참..요즘 책은 개나 소나 아무나 만드는 것 같음, 특히나 쇼핑이나 패션, 미용관련 책들..)

 

속지가 빛에 반사되는 두께있는 종이류여서 그 것도 맘에 안들고,

글씨체도 별로..

 

딸기우유색 겉 표지만 좋네..ㅋㅋ